소개

e스포츠 팀 홍콩 에티튜드

Talon 2019. 7. 20. 08:55

오늘 소개할 팀은 바로~

홍콩 에티튜드입니다~!


홍콩의 프로게임단. 예전에는 Hong Kong Esports라는 팀명으로 활동했었습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팀이 가장 유명합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은 LMS의 신흥강호가 될 수 있었으나 매니지먼트 때문에 몰락한 팀


시즌4 이후에 만들어진 동남아시아팀으로 시즌2 TPA 우승의 주역인 토이즈와 스탠리가 주축으로 된 팀입니다. 코치로 박용욱이 들어가 국내에서도 여러번 화제가 되었습니다. 탑에는 스탠리, 정글에는 DinTer, 미드에 토이즈, 원딜에 TPS출신의 GodJJ, 서포터로 KT와 마이다스 피오 출신으로 브라질 팀을 거친 올레 김주성 선수로 창단하였습니다.


그리고 시즌 말에 박용욱 코치가 팀을 나왔습니다.


2018 시즌
스프링 : 망했어요.
서머 : 우리 HKA가 달라졌으나 롤드컵 진출 실패

습관적 향로를 보여주던 그 팀이 맞나 싶게 망했습니다. 제미니-갓콰이는 원래 경쟁하던 사이였고 미션 대신 챠위, 카이윙과 경쟁시킬 수 있는 데스티니니까 아주 확실하게 전력이 업그레이드될 것이라는 평가였는데, 까놓고 보니 전패행보를 걷고 있습니다. LMS 내부에는 향로빨 팀이라는 평가가 많았지만 롤드컵 플레이-인 수준에서는 대만 팀답게 해외리그 수준에서 제법 깔끔한 운영능력이 돋보인다는 평가였고 스프링에 존버메타도 거치는 등 이렇게까지 망할 이유가 납득이 가지 않았는데, 망했습니다.


데스티니의 내부고발을 보면 그 토이즈 시절 근성을 못버리고 또 매니지먼트가 사고쳐서 선수들의 기량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 것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데스티니 자체는 대리행적 등으로 한국에서 마냥 여론이 호의적이지 않은 편이지만, 원스와 단 포함 모든 용병들이 이전부터 데스티니와 똑같이 당했다고 하니...

 

데스티니를 방출시킨 후 그 뒤의 팀 추락의 원인을 정글에서 찾았는지 정글을 보강했는데, 과거 Alienware Arena, 2144 Gaming 소속이였던 노바랑 싱가포르 출신 정글러 BBTY를 영입했습니다.


그래도 간신히 7위를 하며 승강전은 가지 않았고 그 뒤 타베가 팀을 나갔습니다.

그리고 제미니를 도로 주전으로 올리고 용병을 교체해서 익수와 치르치리를 영입했습니다. 각각 아이디를 얼쑤...와 쳘로 바꿨습니다. 익수 영입을 익수 에이전트를 통해서 했다고 하는데, 그간 워낙 매니지먼트가 시궁창이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라면 적절한 방법이었을듯.


서머시즌 개막전부터 스프링 준우승에 빛나는 거함 G-Rex를 2:0으로 침몰시키며 산뜻하게 출발했습니다. 스티치-코알라의 대체봇듀오를 상대로 전혀 밀리지 않았던 유니파이드와 카이윙의 부활은 물론이고 대체탑을 넘어 해체탑 후보로 꼽히는 Pk를 상대로 잭스와 신지드를 픽해 영리하게 게임을 풀어나간 얼쑤, wuji를 완파하며 에이스급 활약을 선보여준 쳘과 상대 구멍 베이베이에게 승리를 거둔 제미니까지 5명이 모두 상대에게 기량이 앞서면 앞섰지 뒤지지는 않는 모습이었고 새로운 메타에 대한 해석에 있어서도 전통적 원딜 조합을 고집한 GRX보다 스웨인과 모데카이저를 기용한 HKA가 한 수 위에 있었습니다.


지렉스의 메타 부적응 징후가 있었다고 하나 스프링에 FW와 거의 대등할 정도로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 팀을 상대로 1세트는 한타로 2세트는 초반부터 밀어붙여 완승을 거두었기에 롤드컵 간다는 말이 농담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이어 몰락명문 ahq를 2:0으로 또 완파했습니다. 1세트는 얼쑤의 클레드가 지브의 아트록스에 솔로킬을 내주며 약간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CS는 뒤지지 않게 잘 따라갔고, 압도적인 한타로 이를 뒤집고 역전승했습니다. 2세트는 서머에 화려하게 부활한 유니파이드가 딩거원딜을 꺼내 게임을 터뜨렸으나, 팀의 운영 및 오브젝트 관리가 미숙한 모습으로 크게 따라잡혔습니다. 그러나 결국 또 한타로 부숴버리고 2:0 승리. 이렐리아로 세체라이즈는 이렇게 진입을 한다는 것을 보여준 상대 미드 wako가 압권이었으나 본인들이 운영으로 실수를 하니 그 와코에 제대로 진입할 틈을 주는 경우도 있긴 했습니다.


현 시점에서 한타는 FW에 비빌 경기력을 보여주는 유일한 팀인데, 돌격대장인 얼쑤와 LMS에 유일하게 제대로 된 원딜러인 유니파이드 그리고 센스가 좋은 쳘이 있기 때문에 정말 한타는 잘합니다. 라인전도 MSI 2바퀴째와 4강전에서 꽤 문제를 보여준 FW보다 강력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운영이 전년도 롤드컵에서도 확인했듯 유럽이나 변방 리그보다야 낫지만 LMS 상위권 팀의 운영에 비해서는 뭔가 부족합니다. 롤드컵에 진출하는 3순위 이내 자리를 확실하게 잡으려면 남은 기간 사이 운영을 끌어올리고, 얼쑤 특유의 강력한 만큼 기복이 있는 이니시를 팀 단위에서 통제 가능 범위 안으로 판을 짜내는 것이 과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어쨌든 카이윙과 쳘의 의문사가 종종 보이고 제미니도 탁월한 정글러는 아닌 만큼 이를 얼마나 팀 단위에서 좋은 경기력으로 끌어올리냐의 문제입니다.


결국 발암 운영이 발목을 잡으면서 운영의 MAD에 밀린 것은 물론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에서 JT를 상대로 애무를 거듭하다 FoFo에 털리며 탈락하였습니다.


게다가 선발전 1라운드에서도 1:3으로 G-Rex에게 패배하면서 롤드컵도 탈락.

그 뒤 11월자로 얼쑤랑 쳘이 계약 만료됐고, 챠위가 코치로 전향, 코치인 Sen은 디렉터로 전향했습니다.


오버워치 팀은 오버워치 컨텐더스 퍼시픽 참가팀. 오버워치 컨텐더스 퍼시픽 2018 시즌 3를 우승했습니다.


이상 홍콩 에티튜드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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