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팀은 바로~
Unicorns of Love입니다~!
독일의 프로게임단.
리그 오브 레전드 팀 창단은 2013년 8월이고, 2015 EU LCS 스프링부터 참여하고 있는 팀입니다. 특이한 픽과 실력으로 돌풍을 일으키며 인기를 끌고 각광 받고 있는 팀입니다. 국내에선 저 모습으로 인해 뉴 갬빗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혹은 팀명을 그대로 해석해서 사랑의 유니콘이라고 불리는 팀입니다.
해외에서도 뉴메타로 승강전을 통과한 데 이어 IEM에서 다시 뉴메타로 TSM을 격파하자 New M5라는 찬사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카드가 바닥나서 C9에게 다소 무력하게 패하자 M5가 하루만에 Gambit이 되었다... 는 농담이 떠돌기도 했습니다.
승격 이후 몇 년 간 유럽리그 중위권의 터줏대감 자리를 지켰으나 리그 개편과 함께 프렌차이즈 심사에서 탈락하여 19시즌부턴 1부 리그에선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수많은 유럽 2부 리그 중 독일 리그로 튕겨버렸습니다.
그런데 2019 서머 시즌부터 Team Just의 슬롯을 구매해서 LCL에 참가합니다. 참고로 참가 중이던 기존 독일 리그는 UOL Sexy Edition... 이라는 2팀으로 참가한다고...
기존에 독일 리그에 참가하던 멤버들을 Unicorns Of Love Sexy Edition이라는 새 팀으로 보내버리고 뜬금없이 Team Just의 슬롯을 사서 LCL에 참가한다는 소식을 들고왔습니다. 멤버로는 기존 베가 스쿼드론의 멤버였던 보스, 아나나식, 노맨즈, 원딜로는 Innaxe, 서폿은 선수로 복귀한 에드워드가 담당하면서 팀을 결성했습니다. 현재까지 행보를 보면 갬빗과 굉장히 유사한데, 갬빗의 길을 그대로 걸을지, 갬빗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지는 아직 모르는 일입니다.
서머 시즌에는 갬빗과 2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한 가지 재미있는 점은 갬빗과 서로 다 잡은 게임을 뇌절로 말아먹으며 한 번씩 주고받았다는 것. 결국 최종 순위결정전에서 겜빗에게 패배하면서 서머 정규시즌은 2위로 마무리했습니다.
그런데 UOL이 마지막 경기를 EPG에게 졌기 때문인지 갬빗이 3위인 베가를 지목하면서 포스트 시즌 첫 경기의 상대는 EPG로 결정되었고, UOL은 3:0으로 복수에 성공할 동안 갬빗은 베가한테 2:3으로 져버리면서 결승전에서는 베가와 붙게 되었습니다.
팀 이름때문인지 플레이스타일때문인지는 몰라도 승자를 예상하는 해쉬태그 투표에서 이긴적이 다수 그리고 현지응원 분위기도 유니콘 챈트가 나올 정도로 압도적인 인기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여담으로 LCS 6주차에서 기어코 머리에 유니콘모자를 쓰고 나왔습니다... 이 모자는 후에 결승진출에 성공하고 인터뷰때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IEM 오클랜드에선 팀의 매니저가 유니콘 모자를 쓰고 선수들 뒤에 서는등 팀 자체적으로도 밀기 시작했습니다.
현장 콜이나 해쉬태그 투표 등을 보면 호응이 좋은 것을 넘어 쩌는 축에 드는 팀이고 유럽에서 성적도 제법 꾸준하나 자금력은 유럽 상위권 팀들에 비해 굉장히 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종목 게임단이 아니고 스폰도 부실한듯... 그리고 이팀의 매니저가 올린 한국인 용병에 대한 소회 및 유럽의 프로게이머 지망생들에게 바치는 글 번역본을 보면 의외로 UoL 선수단의 국적도 스폰이 들어오지 않는데에 한 몫하는듯 보입니다.
한국에서는 정현의 2018년 호주오픈 8강 상대였던 테니스 샌드그렌이 뜬금없이 좋아하는 스포츠 팀으로 언급하여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상 Unicorns of Love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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