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블리자드, '꽃가마 D.Va' 제작 공로로 게임업계 최초 '한복사랑' 감사장 수상

Talon 2019. 10. 11. 08:50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자사 팀 기반 슈팅게임 오버워치의 대표적인 한국형 콘텐츠인 ‘꽃가마 D.Va’를 통해 전통 한복의 미를 전세계 4천만 이상 오버워치 플레이어에게 전파한 공로를 인정받아 게임업계 최초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가 수여하는 ‘한복사랑’ 감사장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문체부 장관 명의의 ‘한복사랑 감사장’은 한복을 다각도로 알리는데 크게 기여한 공로를 치하하는 상으로, 非 한복인들의 한복사랑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2019 한복문화주간’에 진행됐다. 시상식은 문체부 김용삼 차관 및 문체부 관계자, 한복 디자이너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덕궁 가정당에서 지난 5일(토) 열렸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오버워치를 통해 색동 한복의 멋과 아름다움을 표현한 ‘꽃가마 D.Va’ 스킨을 선보이며, 한복의 세계화에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받으며 게임업계 최초로 ‘한복사랑’ 감사장을 받았다. 해당 스킨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오버워치 속 한국인 영웅인 D.Va가 착용해 더 큰 인기를 얻었다. 블리자드는 ‘포도대장 맥크리’, ‘홍길동 트레이서’ 및 ‘산예 오리사’ 등 한국 전통문화와 설화 등에서 영감을 받은 다수의 한국형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이며 한국 전통문화의 세계화에도 앞장섰다는 평가를 함께 받았다.

가수 방탄소년단, 방송인 김가연, 일러스트레이터 흑요석 우나영 작가, 반크 해외외교대사 한현민 등 6명이 수상했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유일한 기업 수상자로서 또 다른 의미를 갖는다.

한편, 본 시상식에는 한국인 개발자로 ‘꽃가마 D.Va’ 스킨 제작에 기여한 이학성 테크니컬 아티스트가 오버워치 개발팀 및 블리자드를 대표해 참여했다. 그는 “오버워치 개발팀을 대표해 ‘한복사랑’이라는 의미 있고, 값진상을 수상해 영광”이라며, “한국인 아티스트로 오버워치 등 블리자드 게임을 통해 계속해서 한국 문화를 전세계에 알리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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