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롤드컵] SK텔레콤 '숙명' RNG 격파로 연승.. 데뷔전 패배한 그리핀(종합)

Talon 2019. 10. 16. 09:22


그룹 스테이지 2일차에서 SK텔레콤이 2연승으로 질주했다. 담원은 ahq를 잡고 1승 1패로 마무리했다. 그리핀은 아쉬운 패배를 삼켰다. 

13일(현지 시간) 독일 베를린 베르티 뮤직홀에서 '2019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그룹 스테이지 2일차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SK텔레콤은 백도어로 RNG에게 승리, 담원 게이밍 역시 안정된 경기력으로 ahq에 승리했다. 그리핀은 롤드컵 데뷔전에서 G2를 만나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우지'는 SK텔레콤과의 만남을 '숙명'이라고 정리했다. 두 팀의 오랜 전통처럼 경기는 쉽지 않았다. SK텔레콤은 초반 바텀 라인 주도권을 내주며 어려운 경기를 풀어갔다. '클리드' 김태민의 그라가스가 술통 폭발을 이용해 자야를 끊어주며 정답을 풀어나간 SK텔레콤은 '페이커' 이상혁의 백도어로 답안지를 완성했다. 

프나틱은 SK텔레콤과의 경기에서 사용했던 가렌-유미 조합을 재차 꺼냈다. 클러치 게이밍 또한 '후니' 허승훈에게 트리스타나를 쥐어줬다. 프나틱은 초반 주도권을 내주며 시작했으나 '브록사'의 활약으로 경기를 역전승으로 마무리했다.

또 다른 죽음의 조, 그룹D의 팀 리퀴드와 IG가 만났다. 두 팀은 한타력을 과시하며 팽팽한 경기를 이어갔다. 탑 라이너 '임팩트' 정언영과 '더샤이' 강승록은 1대1 맞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그러나 '루키' 송의진의 오리아나가 크게 성장하며 경기가 기울었다. 송의진은 바론 강가 앞에서 궁극기를 명중, 넥서스까지 뚫는 기반을 마련하며 IG에 승리를 안겼다.

그룹 스테이지 첫날 고배를 마셨던 담원은 ahq-e스포츠 클럽을 상대로 안정감 있는 경기를 펼쳤다. 담원은 '쇼메이커' 허수의 성장을 필두로 빠르게 경기를 풀어갔다. 불안한 모습도 줄어들었다. 담원은 27분만에 승리하며 필요한 승리를 가져왔다.

그리핀은 롤드컵 데뷔전에서 G2를 마주쳤다. G2는 '그랜드슬램'을 노리고 있는 강력한 우승 후보에 속한다. 초반 정글링에서 발이 꼬여버린 그리핀은 G2의 성장을 막지 못하고 패배하며 아쉬운 데뷔전을 마무리했다.

홍콩 애티튜드는 C9을 상대로 가렌-유미 조합을 꺼냈다. 가렌은 무난한 성장으로 엄청난 탱킹력을 자랑했다. 가렌이 어그로를 흡수하는 사이 '미션'의 트리스타나 성장이 지속됐다. 홍콩 애티튜드는 가렌을 선두로 보내며 트리스타나와 유미, 아칼리의 딜링을 과시했다. 경기 37분 C9은 바론 시도로 승부를 걸었다. C9은 바론 성공과 동시에 한타에서 승리, 순식간에 미드 억제기를 파괴했다. 결국 홍콩 애티튜드의 수비를 뚫고 진격한 C9은 경기를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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