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S] 김대엽, 세랄에게 0대 3 완패.. 패자전에서 조성주와 벼랑 끝 대결

김대엽이 세랄에 완패하며 패자전에서 조성주와 벼랑 끝 대결을 벌이게 됐다.

25일 서울 아프리카TV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19 스타크래프트2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 글로벌 파이널’ 16강 B조 2경기에서 김대엽이 세랄에게 0대 3 완패를 당했다. 김대엽은 패자전에서 타임에게 패배한 조성주와 대결을 앞뒀다.

김대엽은 아크로폴리스에서 열린 1세트에서 김대엽은 상대 맹독충 견제에도 계속 병력을 모아가며 모선을 포함한 200병력을 완성시켰지만 상대 감염충에 막혀 힘을 쓰지 못했다. 반면 세랄은 상대 주력을 묶어둔 후 맹독충 견제와 함께 땅굴망을 활용해 김대엽을 흔들었고, 교전마다 진균 번식으로 상대를 묶는 등 이득을 계속 거두며 결국 첫 세트를 가져갔다.

썬더버드에서 이어진 2세트에서 김대엽이 불사조 견제에 나선 사이 세랄은 땅굴망을 통해 저글링을 상대 본진에 팀투시켰고, 여왕까지 동반해 상대 일꾼을 잡아낸 끝에 2세트까지 따냈다.

트라이톤에서 벌어진 3세트에서도 세랄은 김대엽보다 확장을 더 가져가며 앞서나갔고, 뮤탈리스크와 함께 바퀴-궤멸충 조합으로 상대를 압박했다. 상대 주력과 뮤탈리스크 별동대를 동시에 상대하던 김대엽은 폭풍 업그레이드가 끝난 고위 기사를 동반해 역습에 나섰지만 결국 세랄은 이를 막아내고 승리, 승자전에서 타임과 대결하게 됐다. 반면 김대엽은 패자전에서 조성주와 벼랑 끝 대결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