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쇼메이커-뉴클리어' 두 장군, 담원 이끌어 2세트 승리

담원 게이밍이 '쇼메이커-뉴클리어' 두 딜러의 활약으로 2세트를 승리했다.

27일(현지 기준) 스페인 팔라시오 비스탈레그레에서 진행된 ‘2019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8강 2일차 2경기 2세트에서 담원 게이밍이 G2 e스포츠에 승리했다.

G2는 원딜 오리아나를 선택했다. 담원은 G2의 빠른 전투 합류에 휩쓸려 초반 기세를 내줬다. ‘캐니언’ 김건부는 ‘쇼메이커’ 허수와의 호흡으로 세이브를 기록, 이후 ‘얀코스’를 역으로 노리며 화염 드래곤을 가져왔다.

담원은 바텀 라인에서 분위기를 가져오며 1차 포탑을 파괴했다. 경기 16분 미드 부쉬에서 ‘베릴’ 조건희의 이니시를 필두로 킬을 휩쓸며 역전했다. 담원은 시야 장악에 힘쓰며 모든 오브젝트를 휩쓸었다.

경기 27분 담원은 G2가 미드 1차 포탑을 두드리는 타이밍에 진입, 4킬을 올렸다. 이후 자연스럽게 바론을 가져갔다. G2 역시 ‘퍽즈’의 오리아나가 힘을 발휘해 전투로 받아쳤다. 담원은 두 번째 바론으로 G2를 끌어들였고, 김건부의 리신이 알리스타를 고립시켰다. 그 사이 ‘너구리’ 장하권과 허수가 딜을 쏟아냈다.

바론과 장로 드래곤까지 가져간 담원은 미드-바텀 억제기를 파괴하고 재정비에 나섰다. 다음 장로 그래곤 둥지에서 에이스를 띄운 담원은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하고 2세트를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