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오버워치 월드컵 'V4' 노리는 한국 대표팀, 30일 현지로 출국

Talon 2019. 11. 4. 08:52


2019 오버워치 월드컵에 출전하는 ‘세계최강’ 대한민국 대표팀이 4연패를 향한 채비를 갖추고 30일 미국행에 오른다.

2019 오버워치 월드컵은 11월 1~2일(현지시간 기준) 개최되는 블리즈컨 2019(BlizzCon 2019) 일정에 맞춰 진행한다. 블리즈컨 개막 전 예비 라운드가 시작하며, 개막식 이후 그룹 스테이지에 돌입한다. 한국 대표팀은 지난 대회 성적에 따라 시드를 부여하는 올해 방식에 따라 톱시드 자격으로 별도의 예선 없이 그룹 스테이지에 직행한다.

‘Crusty’ 박대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오버워치 월드컵 첫 4연패를 목표로 지난 2주간 경기력 향상을 위한 소집 훈련을 진행했다. 올 시즌 소속팀 샌프란시스코 쇼크(San Francisco Shock)를 우승으로 견인하며 명장 대열에 합류한 ‘Crusty’ 박대희 감독의 체계적인 지도하에 조직력 강화, 상황별 전략과 전술 및 상대팀 공략법 등을 훈련했다. 서로 다른 팀에서 활약 중인 최고 선수들의 역량을 한 곳으로 모으는 집중강화훈련과 평가전을 통한 경기력 점검도 병행했다. 30일 베이스캠프 입성 후에는 시차 적응 및 최종 실전 점검에 돌입한다.

대회 4연패 신화 달성을 정조준한 대표팀은 선수단을 모두 현역 오버워치 리그(Overwatch League) 선수로 구성하며 목표 달성을 위한 인선을 단행했다.

‘Carpe’ 이재혁(필라델피아 퓨전), 'Architect' 박민호(샌프란시스코 쇼크), ‘Haksal’ 김효종(밴쿠버 타이탄즈, 이상 공격), ‘Mano’ 김동규(뉴욕 엑셀시어), ‘ChoiHyoBin' 최효빈(샌프란시스코 쇼크, 이상 돌격), ‘iDK’ 박호진(항저우 스파크), ‘Bdosin’ 최승태(런던 스핏파이어, 이상 지원) 등 7인 모두 기량은 물론 성품까지 갖췄다. 오버워치 리그 2019 시즌 종료 후 별도의 휴식 없이 바로 소집 훈련에 합류, 국가대표로서의 자부심을 드러냈다.
 


‘Crusty’ 박대희 감독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자리에 뽑혀 영광이다. 후회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멋진 경기를 보여드리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대표팀 선수단 맏형으로 올해로 2번째 국가대표에 선발된 'Mano' 김동규(뉴욕 엑셀시어, 메인 탱커)는 “팀원 모두가 힘을 합쳐 오버워치 월드컵 첫 4연패 신화를 반드시 달성하겠다”며, “향후에도 대표팀에 합류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기꺼이 합류, 꾸준히 대표팀에 선발되는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 e스포츠 종주국이자 오버워치 세계 최강국으로 그 위상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데 매년 기여하고 싶다”며 대회에 참여하는 소감을 밝혔다.

2019 오버워치 월드컵은 오버워치 e스포츠 공식 트위치 채널(twitch.tv/playoverwatch_kr)을 통해 중계된다. 깔끔한 중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심지수 캐스터 외 ‘용봉탕’ 황규형, 정인호, 장지수 해설로 구성된 2019 오버워치 월드컵 한국 중계진은 뜨거운 현장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하고자 경기장을 직접 찾는다. 이들은 한국 시간으로 11월 1일(금) 예비라운드, 2일(토) 새벽 4시부터 그룹 스테이지, 3일(일) 새벽 1시 30분부터 플레이오프 및 결승전까지 주요 경기의 현지 생중계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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