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e스포츠 팀 보스턴 업라이징

Talon 2019. 11. 5. 09:24

오늘 소개할 팀은 바로~


보스턴 업라이징입니다~!


오버워치 리그에 참가하는 보스턴 연고팀. CEO인 Robert Kraft는 같은 보스턴지역을 대표하는 NFL 팀인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구단주입니다.


업라이징이라는 말은 봉기, 반란을 뜻하는 말인데, 이는 보스턴의 역사와 관계가 깊습니다. 애초에 미국 건국의 발단이 된 보스턴 차 사건, 보스턴의 군사회의, 워싱턴의 초대 대통령 추대 등 영국 왕실에 대한 봉기가 일어난 도시입니다. 보스턴 업라이징은 도시와 나라의 역사를 상징하는 말이죠. 미국 독립전쟁 이후 투표를 통한 민주주의와 자치를 통해 통치하겠으며 영국 왕실에 맹목적인 복종은 하지 않겠지만 일정 정도의 협력과 충성을 바치겠다는 선언을 한 곳도 이곳. 공화당의 정신적 고향이에요. 공식 응원 찬트는 "BostonUp"

 

오버워치 리그의 대표적인 언더독 팀입니다. 영입하는 선수들이 항상 무명이고 팀에서 크고작은 해프닝이 자주 일어나 순위예측에서 번번히 하위권을 차지하는데, 언제나 보란듯이 좋은 결과로 마무리를 장식합니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2가 시작했을 때는 아예 'Prove them wrong'을 슬로건으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또한 리그 유일의 셀링클럽 팀이기도 합니다. 창단부터 현재까지 남들이 눈길을 주지 않는 선수들을 발굴하여 번번히 리그 상위권 선수들임을 증명했고, 또 이들을 다른 팀으로 전부 거침없이 이적시켰습니다. 보스턴 업라이징은 다른 구단에 비해 숙소/미디어 규모나 선수 연봉 등 투자가 빈약하다고 평가받지만, 이런 '선수 농장' 방식의 경영으로 큰 이윤을 얻고 있습니다. 이는 항상 재능있는 원석들을 찾아낼수 있어야 한다는 전제가 필요한데, 보스턴은 아직까지 이를 문제없이 해내고 있습니다. 부정적 입장에서 보면 "보스턴은 선수 복지도 좋지 않고, 스타 플레이어가 탄생해도 팬층을 키우기보단 다른 팀에 비싸게 팔 생각만 한다" 라 할수도 있지만 긍정적인 면도 있습니다. 선수 본인이 리그에서 스카웃 제의가 오는 유망주가 아닌이상 연봉이 적더라도 일단 리그에 입성하는 것과 컨텐더스에 머무르는 것은 하늘과 땅만큼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새로운 기회의 장으로 여길 수도 있습니다. 몇몇은 보스턴 말고 다른 팀에서는 테스트 기회도 얻지 못했다고 합니다.


출범 시즌 3스테이지 전승, 타이틀 매치 준우승, 정규시즌 3위를 달성해 충분히 중상위권 반열에 든 팀이고, 메타가 잘 맞는다면 최상위팀 뉴욕, 런던도 격파해버리는 큰 잠재력을 지닌 팀이었습니다. 또한 리그에서 가장 높은 타이브레이커 승률을 가져 단단한 멘탈과 후반 집중력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메타 적응력이 부족했고 내부 불화와 주전 공백 등의 문제가 간간히 터져 뉴욕 엑셀시어처럼 안정적인 상위팀으로 남지 못했습니다.


이상 보스턴 업라이징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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