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 알렌 브랙이 10월초 '블리즈청'에 징계를 내린 것에 대해 사과의 말을 전했다.
블리자드의 대표 J. 알렌 브랙이 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되는 '블리즈컨 2019' 오프닝 세레모니가 막을 올리기 전 팬들 앞에서 '블리즈청' 징계을 언급하며 사과의 말을 전하고 블리자드의 비전을 전달했다.
알렌 브랙은 "블리자드는 한 달 전 하스스톤 e스포츠를 통해 세상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못했다. 지나치게 성급한 의사 결정으로 상황을 어렵게 만들었고 여러분과 소통하기까지 너무 오래 걸렸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부분에서 아쉬움이 남지만, 특히 우리가 세워왔던 높은 기준을 맞추지 못했고 우리의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매우 아쉽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겸허히 받아들이고 사과드린다"며 덧붙였다.
알렌 브랙은 블리즈컨을 통한 블리자드의 목적 역시 전달했다. 알렌 브랙은 "우리의 목적은 최고의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세상을 하나로 모으는 것(to bring the world together through epic entertainment)이다"라고 말하며, 비디오 게임이 커뮤니티가 경쟁하고 소통할 수 있게 만드는 긍정적인 힘을 강조했다.
세계 59개국에서 팬들이 모였다고 밝힌 알렌 브랙은 "블리즈컨은 진정 놀라우며 오늘날 우리를 둘러싼 다양한 구분들을 넘어 하나로 모으는 비디오 게임이 가진 긍정의 힘을 보여준다. 앞으로는 더 잘 할 것이라고 믿지만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드려야 할 것"이라고 소명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드러냈다. 알렌 브랙은 "이번 블리즈컨을 통해 블리자드가 얼마나 모든 이들이, 모든 곳에서 자유롭게 자신을 드러낼 권리를 존중하는지 느끼는 계기가 되셨으면 한다"는 말과 함께 연설을 끝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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