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제닉스 스톰과 KT 롤스터A 상대로 1승씩 선취한 상태
올림푸스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챔피언스 윈터 12-13 시즌에서 일찌감치 탈락의 고배를 마셨던 CJ 엔투스와 MVP 블루가 17일, 나이스게임TV를 통해 생중계되는 NLB 다이아리그 8강 4회차 경기에 나서 4강 진출을 노린다.
시즌 내내 '인섹' 최인석의 원맨 팀이란 평과 함께 대진운이 좋아 8강에 오른 팀이 아니냐는 오명에 시달렸던 CJ는 8강에서 국내 최강 LOL 팀으로 꼽히는 아주부 프로스트와 명경기를 연출했고, 비난 일색이던 팬들에게서 재평가를 이끌어낸 바 있다.
특히 최대 약점으로 지적 받았던 '롱판다' 김윤재가 신 짜오라는 자신에게 잘 맞는 챔피언을 찾아낸 데 이어 '스페이스' 선호산의 잠재력이 폭발했다는 점은 CJ에게 새 날개를 달아줬고, 그 여세는 NLB 다이아리그까지 이어졌다.
전 템페스트에서 현 Team OP 멤버들을 대신해 팀명을 승계한 제닉스 스톰을 상대로 1세트 승리를 뺏겼던 CJ는 강력한 포킹 조합을 앞세워 이를 만회했고, 3세트에서도 선호산의 맹활약 덕분에 마무리에 성공하며 4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뒤이어 KT 롤스터A와 대결을 펼쳤던 MVP 블루도 다소 의외의 결과를 만들어내며 화제를 낳았다. CJ와 마찬가지로 '강퀴' 강승현이 버티는 탑 라인의 부진이 결정적 패인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던 MVP 블루는 보다 견고해진 팀 워크를 자랑하며 가볍게 2:0 승리를 거뒀고, 강승현 또한 올라프-이렐리아로 제 몫을 해내며 이미지 쇄신에 성공했다.
더불어 케이틀린-이즈리얼로 킬을 쓸어 담은 '헤르메스' 김강환 역시 '랜덤 트위치 펜타킬' 이후로 감을 잡은 분위기고, '썬칩' 최선휘의 미드 자르반 4세도 대결 상대인 KT 롤스터A에서 급히 대비책을 마련해야 될 만큼 위력적인 모습을 뽐냈다.
이날 경기에서 패배할 경우 단판제로 데스 매치를 치르게 돼 마냥 안심할 수만은 없지만, 앞서 나진 실드와 GSG가 1, 2턴에서 승리를 쓸어 담았기에 그 가능성은 매우 낮은 상태. CJ와 MVP 블루가 마지막 남은 두 장의 4강 진출권을 손에 넣을 수 있을지 17일 오후 7시, NLB 다이아리그 8강 4회차 경기를 지켜보자.
▶ NLB 윈터 12-13 시즌 다이아리그 8강 4회차
C조 제닉스 스톰 vs CJ 엔투스
D조 KT 롤스터A vs MVP 블루
*1:1 동점 시 데스매치 1세트 진행.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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