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플라이스 감독인 피터 던은 7일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팀의 정글러 'Xerxe' 안드레이가 LPL 진출을 노리고 있다고 밝혔다. 'Xerxe'는 현재 진행 중인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서 소속팀 스플라이스를 8강으로 올려놓는 데 기여했다. 현재 팀에 허락을 받고 다른 팀 제안을 들어보는 상태다.
피터는 "2년 동안 함께 한 'Xerxe'는 아직 19세에 불과하지만 LEC에서는 최고의 선수다. 스프링 시즌서는 최고 정글러로 선정됐다. 그의 가치는 창의성과 적응력이 기반된다"며 "'Xerxe'는 열심히 훈련하고 있으며 일주일에 7~90게임을 솔로 랭크에 매진한다"고 평했다.
이어 "그는 아이번과 키아나를 창의적으로 잘 다루는 정글러다. 아직 중국어는 잘 못 하지만 그는 LPL에서 성공할 거로 믿는다. 또 세계 최고의 정글러가 될 능력과 생각을 하고 있으며 롤드컵에서도 수준 높은 모습을 보였다"며 "'Xerxe'에게 관심있는 팀은 유럽에서 중국으로 가는 선수가 상당한 문화적인 차이를 경험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팀에서는 선수가 환경적인 차이를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할 것"이라며 'Xerxe'가 LPL 진출을 원하고 있음을 전했다.
만약에 LPL팀이 'Xerxe'를 영입한다면 최초 LPL에서 뛰는 유럽 선수가 된다. 하지만 지난 스프링 시즌 '리바이'가 징동 게이밍(JDG)에 입단했다가 한 시즌 만에 베트남으로 돌아간 사례가 있듯이 쉽지 않은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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