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GN 엔투스 포스가 연속 치킨으로 3위까지 올라왔다.
1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OGN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2019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 세미파이널 1일차에서 OGN 엔투스 포스가 미라마에서 40점을 휩쓸며 3위로 급등했다. OGN 엔투스 에이스는 35포인트로 9위를, 젠지는 30포인트로 11위에 머물렀다.
한국 팀은 에란겔 매치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OGN 에이스는 중간 집계 7위를, OGN 포스와 젠지는 나란히 하위권을 기록했다. 사녹에서도 OGN 포스의 고전은 계속됐다. 젠지는 건물에 뭉쳐 인원을 보존했고, 이후 GEX를 몰살시켰다. OGN 에이스는 한 명의 인원을 잃고 주춤했으나 우회하는 플레이로 한 턴을 넘겼다. OGN 에이스의 생존자 ‘랭’ 김성진은 선 시스터에게 마무리됐다. ‘로키’ 박정영 역시 (킬 수 제외)3위로 마무리됐다. 스팅 디바인 e스포츠는 전력을 유지하며 사녹을 점령했다.
5라운드 미라마 수송기는 산 마틴을 통과해 로스 레오네스를 향해 날았다. 첫 번째 안전 구역은 로스 레오네스와 임팔라를 중심으로 형성됐다. 젠지는 아래쪽 해안 도로를 따라 진입, OGN 에이스와 OGN 포스는 로스 레오네스 도시 외곽에 자리 잡았다. 안전 구역은 푸에르토 파라이소로 또 한 번 기울었다. 젠지와 OGN 에이스는 굴곡진 지형 중 고지대를 선점하고 자리를 나눠먹었다.
젠지의 ‘태민’ 강태민은 제네시스의 진입을 견제해 무너트렸다. 동쪽에선 선 시스터, VC게이밍, Rumblers의 전투가 벌어졌다. 나비는 젠지 건물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젠지는 강태민을 먼저 잃었으나 ‘로키’ 박정영과 ‘에스더’ 고정완의 합으로 견뎌냈다. OGN 에이스는 넓게 진영을 펼치고 젠지와 OGN 포스, Rumblers를 견제했다. OGN 포스는 OGN 에이스를 피해 북쪽으로 진입, 라자루스를 정리하며 인원을 유지했다.
남쪽에서 OGN 에이스, Rumblers의 전투가 펼쳐졌다. Rumblers는 고지대를 잡고 OGN 포스와 에이스를 동시에 견제했다. OGN 포스는 Rumblers가 OGN 에이스를 견제하는 사이 돌격, 깔끔하게 쓸어담으며 치킨을 획득했다. 세미파이널에서 부진한 출발로 아쉬움을 샀던 OGN 포스는 미라마 치킨으로 만회했다.
6라운드 미라마 수송기는 하시엔다를 지나 로스 레오네스 왼쪽 방향으로 남하했다. 첫 번째 안전 구역은 북동쪽으로 나타났다. 많은 팀이 만남의 광장이라 불리는 사거리에 밀집해 정보를 수집했다. OGN 포스와 에이스는 사거리 주변에 자리 잡았고, 젠지는 라 코브레리아 방향으로 우회했다. 젠지는 Infantry와의 전투 도중 OGN 에이스에게 타격 받아 인원을 잃었다.
OGN 포스는 움푹 패인 중앙 건물을 잡고 언덕에 스플릿 운영을 펼쳤다. OGN 에이스는 QM의 공세를 막지 못하고 (킬 수 제외)7위로 탈락했다. OGN 포스는 건물에서 벤데타를 탈락시켰고 이후 템포 스톰까지 무너트려 킬링스프리를 기록했다. 제네시스는 OGN 포스의 기세를 끊었다. ‘인디고’ 설도훈은 GEX와 제네시스의 싸움을 이용했고, 마지막 1대1 싸움에서 승리하며 두 번째 치킨을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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