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前 역도선수 장미란

Talon 2020. 1. 1. 15:32

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장미란 선수입니다~!


종교는 개신교이며, 고양시청 소속으로 활동했습니다.


2002년 부산 아시안 게임 때부터 국가 대표로 뛰기 시작해 2008년 올림픽 금메달, 2010년 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 세계 역도 선수권 대회 4연패 등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장미란 선수는 1983년 10월 9일 강원도 원주에서 장호철과 이현자의 2녀 1남 중 맏딸로 태어났습니다. 출생 당시 체중이 5.9㎏였던 그는 상지여중 3학년 초까지 평범한 소녀로 자라났습니다. 학교 성적은 반에서 상위권을 유지했고, 피아노와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습니다. 큰 체격만큼이나 식욕이 좋아 어머니로부터 너무 많이 먹는다며 자주 구박을 들은 것 정도가 다른 점이었다고 합니다.


역도를 시작한 것은 중학교 3학년 때였습니다. 1998년 겨울 방학 무렵으로, 공부에 흥미를 잃고 성적이 떨어지는 바람에 시험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좋은 고등학교에 갈 수 없게 되자 역도 선수 출신인 아버지의 권유로 시작하게 된 것입니다. 아버지의 강권으로 뒤늦게 시작한 역도였지만 장미란 선수는 금방 타고난 재능을 보였습니다. 바벨을 잡은 지 열흘 만에 출전한 강원도내 중학생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입니다. 이러한 결과에 고무된 그녀는 본격적으로 역도 선수의 길을 걷게 되었고, 역도를 시작한 지 4년째 되던 해인 2002년 국가대표로 선발되었습니다.



장미란 선수는 처음 태극 마크를 단 2002년 부산 아시안 게임 여자 최중량급에서 은메달을 시작으로,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도 같은 체급에서 은메달을 땄습니다. 이후 2005년 세계 역도 선수권 대회 여자 +75㎏급 용상과 합계 금메달, 인상에서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2006년 도하 아시안 게임 여자 역도 +75kg급에서는 인상에서 139kg으로 세계 신기록을 세운 중국의 무솽솽에게 합계 4kg을 뒤져 은메달에 머물렀습니다.


장미란 선수는 고려대학교 체육교육학과에 특수재능 보유자 체육특기자로 합격하여 2005년 입학했습니다. 2007년 2월 20일에는 강원도 원주시청에서 경기도 고양시청으로 소속팀을 옮겼습니다. 계약금 1억7천만 원, 연봉 1억 원 등 3년간 총 4억7천만 원의 조건으로 계약을 맺었으며, 이는 한국 역도 사상 남녀 선수를 통틀어 최초의 연봉 계약이었습니다.

그러나 소속팀 변경 직후 옛팀이었던 원주시청이 대학생 신분으로 실업팀에 소속되어 전국체전에 참가하는 장미란 선수의 선수자격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여, 한때 부득이하게 고려대학교 자퇴를 선택하는 곡절을 겪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장미란 선수가 인권위에 낸 진정서 등으로 대한체육회가 일명 '장미란 룰'로 불리는 규정 개정을 단행하여 고려대 학생 신분은 유지되었고, 결국 2010년에는 졸업할 수 있었습니다.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도 세계 신기록을 수립하며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당시 장미란 선수는 8월 16일 오후 베이징 항공항천 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75kg급 경기에서 인상 140 kg, 용상 186 kg, 합계 326kg을 들어 올려 세계 신기록을 수립하며 우승했습니다. 공동 세계 랭킹 1위였던 라이벌 무솽솽은 올림픽에 불참했습니다.


교통 사고를 당한 후 제대로 회복하지 못한 상태에서 훈련하다 허리부상을 당해 정상적인 훈련을 제대로 하지 못한 상황 임에도 불구하고 참가한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 +75kg급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하계 올림픽과 아시안 게임,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모두 한 번 이상 우승하는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당시 경기에서 장미란 선수는 중국의 멍수핑과 접전 끝에 311kg의 동일한 합계 중량을 기록했으며, 이에 따라 체중이 780g 더 가벼웠던 장미란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010년 2월 4일 고양시 덕양구에서 개관한 국내 최초의 역도 전용 체육관은 장미란 선수의 이름을 따 ‘장미란 체육관’으로 명명되었습니다.
장미란 선수는 2012년 하계 올림픽에도 출전하였으나, 여자 75kg 이상급 경기에서 인상 125kg, 용상 164kg, 합계 289kg으로 4위에 머물러 메달권에 들지는 못하였습니다.

 
하지만, 도핑으로 인하여 동메달을 승계하였습니다.


런던 올림픽에 참가한 이후, 장미란 선수는 10월 대구 전국 체육 대회에서 금메달 3개를 차지하여 전국체전 10연속 3관왕 기록을 세우는 등 선수 생활을 연장하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허리와 어깨에 부상이 찾아오고, 중국의 저우루우 등 신예들이 치고 올라오는 상황에서 더 이상의 선수 생활 연장은 의미가 없다는 판단 끝에 결국 2013년 1월 10일, 15년 선수 생활을 마감하며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2012년 7월 28일 런던 올림픽에서 채취한 소변, 혈액 샘플을 재조사한 결과 11명에게서 금지약물 성분이 검출되었고 이 중 2012년 런던 올림픽 당시 여자 역도 최중량급에서 동메달을 땄던 흐리프시메 쿠르슈디안이 포함되면서 당시 이 체급에서 인상 125kg, 용상 164kg, 합계 289kg으로 4위를 했던 장미란 선수가 동메달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상 장미란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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