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아주부 블레이즈 vs KT 롤스터B, 치열한 3위 쟁탈전 예고!

Talon 2013. 1. 25. 12:30

지난 12강 B조 경기에서 KT 롤스터B가 2:0 승리 거둔 바 있어


다시 갈고 닦은 창과 방패, 진검 승부를 겨룰 때!

아주부 블레이즈와 KT 롤스터B팀이 25일, 용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진행되는 올림푸스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챔피언스 윈터 12-13시즌 3, 4위전을 맞아 운명의 맞대결을 펼친다.

이미 12강 B조 경기에서 맞붙은 바 있는 아주부 블레이즈와 KT 롤스터B는 당시 확연히 승패가 갈렸다. KT 롤스터B는 MLG 폴 챔피언십에 우승한 뒤 개막전에서 나진 소드를 2:0으로 잡아낸 아주부 블레이즈를 2:0으로 제압하는 파란을 일으켰고, 이로 인해 아주부 블레이즈의 기세가 한풀 꺾이고 말았다.

특히 탑 라이너인 '라간' 임경현과 '플레임' 이호종의 대결에서 올라프를 고른 임경현이 상대를 압도했고, 올라프에 대응하지 못한 아주부 블레이즈는 위기 상황을 맞았다. 바텀 라인에서도 '스코어' 고동빈의 코르키와 그레이브즈가 활약했지만 '캡틴 잭' 강형우의 플레이는 아쉬움을 남기며 패배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번에야말로 진검 승부를 겨뤄 볼 수 있는 타이밍이 왔다. 아주부 블레이즈의 '플레임' 이호종은 팀에 영입될 당시 다룰 수 있는 챔피언이 한정적이었기 때문에 챔피언 선택에 어려움을 겪었다. 니달리, 케넨, 이렐리아 장인으로 알려진 이호종은 이후 챔피언 폭을 늘리는데 집중했고, 최근에는 엘리스, 올라프, 쉔, 다리우스 등 각광받고 있는 챔피언들을 모두 소화하고 있다.

따라서 KT 롤스터B와 블레이즈의 경기는 탑 라이너의 라인전 승패에 따라 경기가 기울 가능성이 높다. 시즌3에서 탑 라이너의 비중이 높아진데다가 최근 사용하기 좋다는 평가를 듣고 있는 니달리 운영에 있어서 이호종이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 원딜의 캐리력이 낮아진 시즌3에서는 초중반 미드와 탑의 활약이 매우 중요해진 상태다.

미드 라인에서도 '앰비션' 강찬용과 '류' 유상욱이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AP챔피언은 물론 AD챔피언까지 고르게 다루고 있는 강찬용과 유상욱은 카직스, 다이애나, 이블린 등 선호하는 챔피언이 같기 때문에 픽밴 싸움부터 치열한 머리 싸움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스코어' 고동빈-'마파' 원상연으로 구성된 KT 롤스터B와 '캡틴 잭' 강형우-'러스트보이' 함장식으로 구성된 아주부 블레이즈의 바텀 라인전, '카카오' 이병권과 '헬리오스' 신동진의 정글 싸움에 이은 맵 장악 여부까지 다양한 키 포인트들을 짚어 보며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시즌 마무리에 접어든 올림푸스 LOL 챔피언스 윈터. 이제는 3, 4위전과 결승전만을 앞두고 있다. 숨가쁘게 달려온 시즌 막바지에 자리한 아주부 블레이즈와 KT 롤스터B 중 어느 팀이 승리로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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