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프로축구단 제주 유나이티드

Talon 2020. 1. 14. 17:54

오늘 소개할 팀은 바로~

제주 유나이티드입니다~!


창단과 첫 우승
제주 유나이티드 FC는 유공 코끼리 축구단이라는 명칭으로 1982년 12월 17일 프로축구단으로 창단되었습니다. 1983년 한국 프로축구 원년 수퍼리그에 서울, 인천, 경기 지방을 연고로 하여 참가하였으며 할렐루야 독수리의 해체로 현재 국내 축구단 중 가장 오래된 프로축구단입니다. 전후기 리그제로 시행된 1984 시즌에 전기리그를 우승하였지만 챔피언결정전에서 후기리그 우승 팀이 대우에게 져서 준우승에 머물렀습니다.

 
광역지역연고제가 시작된 1987년부터 인천, 경기를 연고지로 활동하였으며 당대 최고의 명장인 김정남 감독이 1985 시즌부터 재임을 하였지만 도리어 1986년 FIFA 월드컵, 1986년 아시안 게임, 1988년 하계 올림픽에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차출되어 도리어 전력 약화 요인이 되어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였습니다. 하지만 1989 시즌에 김정남 감독이 차출 없이 감독 역할을 수행하고 노수진, 황보관, 이광종, 조윤환, 최윤겸, 하재훈, 테드 등의 활약으로 클럽 역사상 최초로 K리그 정규리그 우승을 달성하였습니다.

 
서울 동대문운동장 시대
1990년 12월 서울로의 연고지 이전 승인을 받고 1991 시즌부터 동대문운동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하기 시작하여 기존 일화 천마, LG 치타스와 함께 서울 연고 구단이 되었습니다. 기존 김정남 감독이 1992 시즌 중도 사임하고 박성화 감독이 부임 하였지만 수비축구라는 기존의 팀컬러를 쇄신하지는 못하였습니다. 이 기간의 유공의 주축 선수는 황보관, 조정현, 김봉길, 하재훈, 허기태, 이광종, 강철, 이임생 등이었습니다.

 
특히 이 기간 동대문운동장을 공동 홈구장으로 하는 일화 천마, LG 치타스와 많은 경기가 벌어졌는데 그 중 백미는 1994년 11월 9일에 열린 일화 천마와의 대결이었습니다. 유공은 9월까지 5위권에 내려앉아 우승경쟁에서 한 발 물러서있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9월 24일, 전주 원정에서의 승리를 기점으로 내리 5연승을 포함 5승 1무를 거두며 단숨에 선두 일화를 맹추격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이 경기에서 유공은 골키퍼 샤샤의 데뷔전 맹활약과 일화의 자책골, 허기태의 추가골로 2:0으로 일화 천마를 이겼습니다. 이 경기 결과 유공은 마지막 한 경기만을 남겨둔채로 승점 1점차로 일화 천마를 바싹 뒤쫓아 역전 우승의 실날같은 희망을 이어갈 수 있었지만 아쉽게 클럽 통산 두 번째 준우승을 차지하는 것으로 만족해만 했습니다.

 
1994년 10월말로 계약이 만료되는 박성화 감독과 재계약을 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되면서 구단에서는 대대적인 팀컬러 쇄신을 위해 1990년 FIFA 월드컵에서 카메룬 돌풍을 일으킨 발레리 네폼냐시 감독을 신임 감독으로 선임하였으며 1995 시즌부터 미드필더들의 짧은 패스 위주로 재미있는 축구를 구사하는 일명 니포축구의 서막을 올리기 시작하였습니다.


서울 목동운동장과 부천 시대
2002년 FIFA 월드컵 유치활동과 맞물려 서울 축구전용구장 건설과 지방 축구 활성화라는 명분으로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정부에서 강제 시행한 서울 연고 공동화 정책으로 인하여 1996년 일화 천마, LG 치타스와 함께 서울에서 연고지 이전을 하여[6]1996년 1월 서울의 위성 도시인 부천으로 연고지를 변경하였습니다. 그러나 당시 부천종합운동장이 건설중인 관계로 서울 최서단에 있는 목동운동장을 홈 경기장으로 정했으며 클럽 명칭을 부천 유공으로 개명했습니다. 1997년 10월 1일 다시 모기업인 유공의 사명 변경으로 부천 유공에서 부천 SK로 클럽 명칭을 변경했으며 마침내 2001년 부천종합운동장으로 홈구장을 옮기어 진정한 부천 시대를 시작하였습니다. 이 시절 조성환, 강철, 이임생, 윤정춘, 윤정환, 이원식, 남기일, 이을용, 곽경근 등이 주축 선수로서 부천 시대를 이끌었습니다.


제주 시대


-제주 유나이티드 연고지 역사
유공 코끼리 : 서울+인천+경기 1983

*서울 1984–1986
*인천+경기 1987–1990
*서울: 동대문운동장 1991–1995
부천 유공 : 서울: 목동운동장 1996-1997.09
부천 SK 서울: 목동운동장2 1997.10–2000
*부천 2001–2005
제주 유나이티드 FC : 제주 서귀포 2006–현재

모기업 SK 에너지는 2006년 2월 2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의 연고지 승인을 받고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로 연고지 이전을 확정하였고 클럽 명칭을 현재의 명칭인 "제주 유나이티드 FC"로 변경하기로 하였습니다. 연고지 이전 명분은 당시 K리그 14개 구단 중 5개 구단이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 밀집되었던 불균형을 해소하고 프로축구 시장 확대 발전을 위한다는 것이었지만 사실은 인천광역시에 위치하고 있던 모기업 SK주식회사 소유의 SK저유소 내 클럽하우스 부지가 매각됨에 따라 새로운 클럽하우스 건설 비용을 줄이고자 서귀포시의 지원을 약속받아 한국프로축구연맹의 연고지 이전 승인을 받고 순식간에 연고지 이전을 감행하였습니다.

 
부천에서 제주로 연고지를 이전하는 과정에서 부천시와 서포터즈와의 합의가 전혀 없이 단 하루 만에 이루어져 강한 반발이 일어났습니다. 부천 SK 서포터즈 연합 헤르메스, K리그 서포터즈 클럽 연합, 붉은악마 제주지회 등이 SK의 제주 연고지 이전에 대한 항의 성명을 발표하였습니다.
한편 제주도를 연고지로 한 프로축구단이 생기는 것에 대해 제주도축구협회장과 제주도민들은 환영의 뜻을 표했습니다. 당시까지 제주를 연고지로 삼은 프로 스포츠 구단이 전혀 없었으며, 월드컵으로 지어진 축구전용구장의 활용을 위해서 프로축구 클럽 설립이 필요한 시점이었습니다.
2006년 제주 입성 첫해는 클럽하우스의 부재와 원정 경기시 이동 문제로 인한 컨디션 난조 등 새 연고지에서의 부적응으로 인해 좋지 못한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2007년 11월 3일, 정해성 감독이 국가대표팀 수석 코치직을 수락하며 사임을 선언했고 구단 측에서는 외국인 감독을 선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2008년 1월, 알툴 감독을 신임 감독으로 선임하였습니다. 알툴 감독은 패싱 플레이를 통한 재미있는 축구로 축구팬들의 호평을 받았으나 2008 K리그에서 10위를 기록하고 2009 K리그에서도 중하위권을 맴돌아 결국 2009년 10월 14일 시즌 종료를 앞두고 전격 자진 사퇴를 선언해 조진호 코치가 감독 대행으로 팀을 이끌게 되었습니다.


그 후 2009년 10월 30일, 박경훈 전 U-17 대표팀 감독이 신임 감독으로 취임하였고 2010 시즌를 앞두고 강민수와 이동식을 수원에 내주고 박현범과 배기종을 데려오고 FC 서울의 이상협과 김호준, 중국 슈퍼리그 창사 진더의 김은중을 영입하는 등 대대적인 팀 재건과 전력 보강 작업을 착실히 진행하였으며 그 결과 패싱 위주의 재미있는 축구로 팀컬러를 바꾸어 2010 시즌 K리그 준우승이라는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며 2006년 제주로 연고지 이전 후 가장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었습니다.


2011년에는 새로이 신영록, 최원권, 강수일을 영입하였으나 구자철이 VfL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함으로써 전력약화가 예상되었습니다. 정규리그와 AFC 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하기에는 얇은 스쿼드로 인해, 결국 첫 출전이었던 AFC 챔피언스리그 E조 예선에서는 2승 1무 3패로 탈락하였습니다.

 
2014 시즌 제주는 다시 한번 상위 스플릿 라운드에 진입하였고, 시즌을 끝으로 박경훈 감독이 물러나고 조성환 2군 감독이 신임 감독으로 내정되었습니다. 2016 시즌에는 꾸준한 성적과 공격적인 축구를 통해 상위 스플릿 라운드에 진입하였습니다. 이후 구단의 분위기를 잘 추스려 팀을 창단 후 첫 상위스프릿 라운드 진출을 성공시켰습니다. 2016년 10월 14일 감독이 P급 지도자 자격증이 있어야만 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할수 있다는 규정으로 인해 P급 지도자 자격증이 없는 조성환 감독이 보직을 수석 코치로 변경하였고, 김인수 감독이 신임 감독으로 선임되었습니다. 이후 리그 3위를 기록하여 6년 만에 AFC 챔피언스리그에 진출에 성공하였지만 FC 서울이 더블 우승을 달성하면 조별리그에 직행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유상훈의 실축으로 FC 서울이 더블 우승 달성에 실패하면서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직행이 좌절되었지만, 전북현대가 AFC의 ACL 자격 박탈 징계를 받으며 제주가 조별리그에 직행하였고, K리그 클래식 4위였던 울산현대가 제주의 ACL PO 티켓을 승계했습니다. 안현범은 K리그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였고, 정운은 K리그 베스트 11에 선정되었습니다.

 
제주는 2017 AFC 챔피언스리그를 대비하기 위해 조용형, 진성욱, 박진포, 이창근 , 김원일, 최현태, 프레데리크 멘디, 이찬동 등 선수들을 영입하여 알찬 전력 보강을 실시하여 6년 만에 ACL 도전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제주는 2017 AFC 챔피언스리그에 H조 예선에서는 3승 1무 2패로 2위의 성적으로 16강에 진출했지만, 일본의 우라와 레즈에 1,2차전 합계 2-3으로 패하며 16강에서 탈락했습니다.

 
2019시즌 초반 부진을 이어가자 팀을 5년 가까이 이끌던 조성환 감독과 결별한 후, 최윤겸 감독을 선임하고 시즌 중반 윤일록, 최규백 등을 새로 영입하고 윤빛가람이 전역해 팀에 합류하는 등 반전을 꾀했지만 결국 리그 최하위를 확정지으며 창단 처음으로 2부 리그에 강등당했습니다.

이상 제주 유나이티드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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