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체불 논란이 있었던 ‘터키 챔피언스 리그(이하 TCL)’의 갈라타사라이에 ‘출전 금지’ 등 중징계를 내린 라이엇 게임즈가 앞으로도 “엄격하게 조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글로벌 리그 운영 정책을 확실하게 적용시킨다는 의견이다.
16일(이하 한국시간) 라이엇 게임즈는 ‘닷 이스포츠’를 통해 최근 있었던 임금 체불 논란에 대한 입장을 전달했다. 지난 2019년 발생했던 TCL의 임금 체불 문제는 심각했다. 갈라타사라이의 전 미드 라이너 ‘갱맘’ 이창석을 포함해 많은 선수들은 돈을 받지 못했고, 이에 라이엇 게임즈는 갈라타사라이의 2020 윈터 시즌 출전을 금지했다.
갈라타사라이의 출전 금지로 2020 TCL 윈터 시즌은 9팀이 참여하게 됐다. 갈라타사라이의 TCL 재참가는 밀린 임금을 지급한 이후 결정될 전망이다. 지난해 12월 라이엇 게임즈는 “갈라타사라이의 복귀는 향후 우리가 정한 기준을 넘어설때 재평가될 것이다”고 알린 바 있다.
라이엇 게임즈는 글로벌 리그 운영 정책을 한번 더 점검하고 이와 같은 상황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라이엇 게임즈는 “각 팀이 리그의 운영 정책을 준수하지 않을 때 우리는 바로잡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며 “라이엇 게임즈, 가레나 등 각 리그를 담당하는 주최사들은 모든 팀이 투명한 재정 상태를 지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라이엇 게임즈의 성명을 받은 ‘닷 이스포츠’는 라이엇 게임즈의 의지에 대해 “라이엇 게임즈의 전수 조사 여부는 확실하지 않지만, 앞으로 각 리그의 임금 체불 문제는 절대로 용인하지 않겠다는 생각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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