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조, B조에서 1위를 기록한 담원-T1, 패자부활전에서 기세탄 OPGG가 배틀그라운드 스매쉬 컵 우승 도전에 나선다.
19일 서울 OGN e스타디움 페이스북 아레나에서 배틀그라운드 ‘2019 인텔 스매쉬 컵’ 결승전이 펼쳐진다. A조에서 파이널로 직행한 담원 게이밍, VRLU 기블리, 아수라 워크, 엘리먼트 미스틱과 B조에서 직행한 T1, 아프리카, 구터스, 라베가가 먼저 파이널 목록에 올랐다. 이어 패자부활전에서 OPGG를 비롯한 OGN 엔투스, VSG, 다나와 e스포츠 등이 결승에 오르며 16개 팀이 완성됐다.
담원은 A조 그룹 스테이지에서 초반, 후반에서 킬을 올렸고 한 매치 우승으로 1위를 기록했다. 기블리와 아수라 워크, 엘리먼트 미스틱 모두 초반 킬 비중이 높은 점수 양상을 보였다. 2위를 기록한 기블리는 초반과 중반 킬 포인트로 대부분의 점수를 획득했고, 아수라 워크는 초반 킬과 치킨으로 점수를 쌓았다.
반면 B조에서 두각을 보인 T1은 중반부와 후반부에 킬 포인트를 휩쓰는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네 매치 우승으로 40포인트를 더해 96포인트라는 기록을 세웠다. A조에서 담원이 기록한 71포인트보다 25포인트 높은 수치였다.
물론 상위권이 모두 프로 게임단이었던 A조와 달리 B조는 아마추어들도 활약할 수 있는 무대였고, 구터스는 아마추어 팀에서 유일하게 결승 직행에 성공했다. 하지만 T1은 룰에 휘둘리지 않고 초, 중반을 안정적으로 보낸 후 마지막 전장에서 많은 활약을 보였다.
A조와 B조가 만나고 패자부활전에서 살아온 프로 게임단이 함께하는 파이널에서 T1의 전략이 적중하는 것이 우승자를 가릴 수 있는 결정적인 요인이다. T1의 ‘제프로카’ 최승영은 인터뷰를 통해 여러 전략을 실험하며 맞는 전략을 찾아갔다고 대답했다. 아프리카 프릭스 역시 다수의 경험과 노련한 모습으로 쉽게 휘둘리지 않는 팀이다.
전 프로로 구성된 구터스가 어떤 변수를 만들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관전 요소 중 하나다. 구터스는 2019 PGC 우승자 ‘태민’ 강태민을 비롯해 ‘벤츠’ 김태효, ‘석’ 최원석, ‘기켄’ 김태광 등 최근까지도 프로 리그에서 활약했던 전 선수들로 구성됐다. 새로운 룰과 룰을 뒤엎는 전략, 유일한 아마추어 팀 구터스의 활약 등 많은 변수가 파이널에서 부딪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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