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이 미라마에서 연속 치킨을 획득해 42포인트로 선두에 올랐다.
17일 상암 OGN e스타디움 페이스북 아레나에서 진행된 배틀그라운드 ‘2019 인텔 스매쉬 컵’ B조 미라마 매치에서 T1이 1, 2라운드 미라마 전장을 지배하며 선두를 차지했다.
1라운드 미라마 수송기는 12시 방향에서 정수장을 지나 푸에르토 파라이소까지 날았다. 안전 구역은 커즈 델 벨라와 북쪽 중심으로 형성됐다. 구터스의 ‘벤츠’ 김태효는 시작부터 총기와 차량을 수급, 두 명을 죽이며 킬 포인트를 획득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3페이즈가 되자 서클은 더 북쪽으로 기울었다. VSG는 커즈 델 벨라로 향하는 대로변에서 OPGG 스포츠를 쓰러트리고 활로를 뚫었다. 구터스와 T1, 아프리카 프릭스, APK 등이 서클 내부에 일찍 자리 잡으며 영역을 확보했다. 구터스는 서쪽 언덕에서 후반까지 진입하지 못하고 탈락했다. 팜PC e스포츠는 아프리카의 ‘NN’ 한민규가 스플릿 운영에 나선 사이 건물 공세에 나섰으나 실수로 자멸했다.
emTek e스포츠와 T1, 팀 레볼루션이 최대한 전력을 보존해 후반 싸움에 돌입했다. T1이 라베가를 정리하는 사이 emTek e스포츠가 T1에게 진격해 ‘렉스’ 김해찬을 기절시켰다. 그러나 팀 레볼루션의 견제에 더 진격하지 못했고, 그 사이 T1은 김해찬을 부활시켰다. 레볼루션의 ‘앵그리’ 서정휘는 순식간에 emTek e스포츠를 전멸시켰다. T1은 마지막까지 4인 유지의 이점을 살려 전장을 휩쓸어 치킨까지 가져갔다. 하지만 라베가 역시 높은 킬 포인트로 T1과 동률을 기록했다.
2라운드 미라마 수송기는 동쪽에서 라 벤디타를 지나 프리즌까지 날았다. 첫 안전 구역은 추마세라 중심으로 기울었다. 구터스는 APK와의 창고 싸움을 정면돌파해 킬을 주고받았다. T1의 ‘아카드’ 임광현은 총소리를 듣고 달려와 1킬을 획득했다.
페카도로 서클이 좁아지며 페카도 북쪽 언덕에서 난전이 펼쳐졌다. T1과 OPGG, VSG 세 팀은 도로가 건물을 잡고 구역을 확보했다. 아프리카 프릭스와 팀 레볼루션은 서클 밖 라 벤디타 근처에서 멸망전을 펼쳤다. 경기 17분 서클 서쪽으로 많은 팀이 몰리면서 동시다발적으로 교전이 벌어졌다. 구터스는 북쪽에서 서쪽으로 경로를 뚫고 진입하며 킬 포인트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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