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LCK] 상반된 분위기의 젠지-그리핀, 오늘 웃게될 팀은

Talon 2020. 2. 8. 13:01


1승을 차지한 젠지와 1패의 그리핀이 만나게 된다.

8일 서울 롤파크에서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스플릿 4일차 경기가 진행된다. 이날 1경기에선 APK 프린스와 담원 게이밍이 만나고, 2경기에선 젠지e스포츠와 그리핀이 만나게 된다.

젠지는 리빌딩 이후 명실상부 우승 후보로 떠오르며 많은 기대를 한몸에 모았다. 그러나 지난 5일 kt 롤스터를 상대로 1세트를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물론 젠지는 2세트부터 팀합을 다듬고 다시 기대만큼 성과를 보여주며 패승승 역스윕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스프링 시즌 1주차를 달리고 있기에 어느 팀이든 모든 선수들이 한몸처럼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점차 호흡을 맞추는 과정에 있고, 젠지는 선수 개개인의 폭발력이 상당히 기대되는 만큼 기댓값이 높다고 할 수 있다. 팀이 어려울 때도 활약하는 ‘룰러’ 박재혁의 든든한 모습 또한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다.

8일 경기에서 젠지를 만나게 된 그리핀은 지난 6일 아프리카 프릭스를 만나 0대2 완패를 당했다. 그리핀은 불안한 지점을 해소하지 못한 채 젠지를 만나게 된다. 당시 경기 내용을 살펴본다면 많은 활약이 예상됐던 아프리카의 ‘기인’ 김기인과 별개로 많은 부분에서 그리핀의 실수를 엿볼 수 있었다.

아프리카와의 경기에선 기본적인 점멸 실수도 볼 수 있었으며 때때로 콜 미스로 인한 엇갈린 진입 또한 보였다. ‘소드’ 최성원을 제외한 다른 팀원이 역할을 해주지 못한 것도 한몫한다. 그리핀은 본래 강했던 모습을 되찾기 위해 기본적인 폼을 되찾아야 한다.

이미 한 단계 발전한 젠지와 실수를 줄이는 것이 급선무인 그리핀이 만난다. 이번 승부는 그리핀이 얼만큼 다듬어져서 돌아왔는지에 달려 있다. 겨우 두 번째 경기이기 때문에 많은 것을 판가름할 순 없으나, 2019년 정규 시즌을 지배하던 그리핀의 모습으로 되돌아가기 위해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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