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LEC] G2, 샬케04 시즌 첫 승 제물 됐다..4주차 2연패로 마감

Talon 2020. 2. 17. 08:56

G2가 샬케04의 시즌 첫 승 희생양이 됐다. 

16일(한국 시간)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LEC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유러피안 챔피언십(이하 LEC) 스프링'의 4주 2일차 3경기에서 샬케04가 지난해 롤드컵 준우승팀이자 유럽의 강호인 G2 e스포츠를 격파하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샬케04 2군에서 콜업된 원거리 딜러 '인엑스'는 이즈리얼로 노틸러스와 라이즈를 끊고 2킬을 획득하며 바텀 라인전 흐름을 잡았고, 9분경 탑 라인에서도 승전보가 울리며 샬케04가 G2를 상대로 우위를 점하는 상황이 나왔다. G2는 협곡의 전령을 탑 라인에 소환해 1, 2차 포탑을 모두 정리하고 1킬을 만회하며 샬케 04를 따라잡았다.

G2는 협곡의 전령을 모두 사냥해 포탑 격차로 골드 우위를 점하고 있을 뿐, 샬케04의 공세에 위축된 모습이었다. 샬케04는 포탑과 억제기를 내주는 상황에서도 뭉쳐 다니며 G2의 챔피언을 점사해 잘라내는 방식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31분경 바텀 라인 위 한타에서 '오도암네' 아트록스를 제외한 챔피언 넷이 쓰러졌지만 G2의 역전이라 보기엔 어려웠다.

25분에서 8킬을 올렸던 샬케04는 35분이 되기까지 무려 11킬을 추가하며 G2의 숨통을 조였다. 40분경 샬케04가 바론 버스트를 하는 동안 '퍽즈' 라이즈는 백도어를 시도했고, 아트록스와 이즈리얼, '루록스' 그라가스가 합류해 기지를 방어하는 동안 '아베다게' 카시오페아가 '드림즈' 한민국의 라칸과 함께 G2의 기지를 초토화 시켰다. 결국 샬케04가 42분에 넥서스를 무너뜨리며 G2라는 거인을 잡아냈다.

한편, G2는 미스핏츠전 패배에 이어 샬케04전까지 패배하면서 4주차를 2연패로 마감했다. G2는 2주차부터 연승으로 질주한 미스핏츠와 함께 6승 2패로 공동 1위가 됐다. 만일 4, 5경기에 나서는 오리진과 프나틱이 승리한다면 6승 2패로 공동 1위가 되는 팀은 네 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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