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팀은 바로~
할렐루야 축구단 입니다~!
K리그 원년 구단이자 원년 우승구단입니다.
대한축구협회 회장이었던 최순영 신동아그룹 회장에 의해 창단되었습니다. 1980년 12월 20일 창단식을 거행하며 한국 프로축구단 제1호입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최순영 회장은 재단법인 한국기독교선교회, 체육인 교회 등과 손을 잡고 할렐루야 축구단을 출범시켰습니다. 국내 최초의 기독교 선교 축구단이었습니다. 군 복무를 마친 이영무와 신현호 등을 포함해 체육인 교회 소속으로 충의에서 활약하던 박성화, 홍성호, 상업은행 소속의 박상인 등을 원년 멤버로 하는 국가대표급 선수단을 구축하여 1983년 수퍼리그에 참가하였으며 당시 마스코트는 독수리였으며 원년 챔피언이 되었습니다.
그해 또 다른 기독교 선교 축구단인 임마누엘 축구단이 창단하였습니다. 당시 국내외 각종 대회에서 11회의 우승과 19회의 준우승을 거두며 최강이라 불리던 할렐루야는 선교를 목적으로 하는 두 팀을 유기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 1985년 임마누엘을 합병하여 아마추어팀으로 두었습니다. 그러나 1985 시즌 후 "아마추어로 남아 할렐루야 축구단 본연의 목적인 선교 활동에 중점을 두겠다"면서 아마추어로 전환하며 슈퍼리그를 탈퇴하였습니다. 이에 1년동안 할렐루야의 아마추어팀으로 있던 임마누엘은 할렐루야의 아마추어 전환으로 인해 다시 독자적인 팀으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이후 두 팀은 실업무대에서 격돌하였고 1992년 임마누엘이 자금난으로 인해 이랜드그룹에 인수되어서도 주요 대회에서 계속 맞붙으며 라이벌 관계가 유지되었습니다. 1998년 2월 IMF 경기 침체로 인해 자금난에 허덕인 이랜드가 구단 운영에서 손을 떼면서 다시 임마누엘로 돌아왔고 1998년 4월 춘계실업연맹전에서 맞붙었습니다. 그러나 이 대회에서 맞붙은 것이 할렐루야와 임마누엘의 마지막 경기가 되었습니다. 1998년 할렐루야가 경제 불황의 직격탄을 맞아 그 해 FA컵 11월 17일에 개최된 천안 일화와 16강전을 고별전으로 하여 해체되었습니다. 할렐루야가 해체된 후, 한편 또다른 기독교 계열 이랜드 푸마 축구단이 1998년 초 해체되고 임마누엘 축구단으로 재창단되어 1998시즌을 마쳤는데 시즌 후 임마누엘의 이영무 감독이 임마누엘 축구단을 기반으로 하여 해체된 할렐루야 선수들을 규합하면서 1999년 초 한국 기독교 22개 교단 총무단과 한국교회의 후원으로 재창단하여 1999 시즌에 참가하였으며 1999년 4월 3일 동대문운동장에서 공식 재창단 창립 예배를 가지고 올림픽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르고 여러 연고지와 구단명칭을 거쳐 현재의 고양 Hi FC가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축구단과 고양 Hi FC간의 역사 정체성에 관해 논란이 제기된 적이 있습니다.
할렐루야 축구단이 수퍼리그에 참가했던 1983시즌에서 1985시즌은 체육부의 규제로 홈앤드어웨이를 하지 못 하고 전국순회방식으로 리그가 진행되던 시절로 형식상의 연고지이지만 연고지 변천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1983시즌: 강원+충남+충북
1984시즌: 강원
1985시즌: 전남+전북
리그
1983 K리그1 우승
전국실업축구연맹전
● 우승 : 1990 추계, 1993 춘계
● 준우승 : 1986 추계, 1987 춘계, 1991 춘계, 1992 춘계, 1995 춘계
컵
전국축구선수권대회
● 준우승 : 1991, 1994~1995, 1997~1998
1998 전국실업축구선수권대회 준우승
대통령배 전국축구대회
● 우승 : 1988
● 준우승 : 1994
이상 할렐루야 축구단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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