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소드 최성원 선수입니다~!
*해당 선수에 대해 논란이 있었던 부분은 기재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닉네임과 달리 공격성보다 안정성이 더 부각되는 플레이 스타일을 가지고 있습니다. 샤이-듀크-큐베의 뒤를 이어 팀파이팅 능력이 매우 뛰어나고 기본적인 하드웨어 자체가 좋아서 안정감에 캐리력이 딸려오는 탑솔러입니다. 일반적인 캐리형 탑솔이나 탑신병자 유형의 선수들과 달리 상대적으로 아군의 케어를 덜 받으면서 항상 1인분을 채워주는게 장점인 선수.
라인전에서 정글의 케어 없이도 항상 반반 이상 가주고, 정글의 지원을 받으면 확실하게 라인전 우위를 가져가는 편입니다. 그리핀 선수답게 치고빠지는 어그로 관리 능력이 뛰어나서 적에게 최대한의 딜링 + 맞을 만큼 맞고 실피 생존을 보여주는 탑솔로의 교과서적인 한타능력을 가졌습니다. 이런 장점을 극대화 시켜주는 챔프가 우르곳. 소드의 우르곳은 공식적 73% 승률로 시그니쳐 픽이라 할만합니다. 또 제이스 역시 수준급으로 잘해서 이를 잡으면 매우 공격적인 라인전을 가져갈 수 있고, 스플릿도 꽤 잘합니다.
약점은 제이스 외의 공격적인 챔프 다루는 능력이 부족하다는 것과 단독 변수 창출 능력 부족. 제이스를 잘 다루는 점을 보면 알겠지만 스플릿을 못하는 선수는 아닙니다. 다만 스플릿 푸시 중 솔킬이나 라인전 솔킬 등 판을 깨는 장면은 드물게 나옵니다. 이 때문에 창 vs 창 메타에서 다소 아쉬운 성적을 보여준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로 인해 더샤이 등 자신의 능력을 상회하는 캐리형 탑솔을 만나면 챔프 상성이 극상성이어도 이를 무시하고 역으로 찍혀눌리는 등 팀 차원에서도 커버가 불가능할 수준의 어마어마한 탑 차이가 만들어집니다.
게다가 이럴 경우 스플릿 푸쉬에도 소극적이고 계속 본대에 붙어있는 성향이 있어 상대 탑과의 성장 차이가 더 가속화되다가 한타에서는 원래부터 차이나는 한타 기여도에 성장 차이까지 겹치며 팀 전체가 유리했던 상황을 순식간에 말아먹는 악순환이 발생합니다. 비슷하게 캐리형 탑솔을 잘 다루지 못했던 김군이 더샤이를 상대로 라인전에서 일방적으로 밀리지도 않고, 한타 페이즈에선 더샤이를 집요하게 마크해서 존재감을 지워버리는데 성공했던 사실을 감안하면, 소드는 19롤드컵에서 김군의 하위호환이었다고밖에 볼 수 없어서 극복해야 할 단점.
2019 케스파컵 샌드박스와의 시리즈에서는 2경기 모두 운타라가 나왔으며 미출전했습니다.
SKT의 탑솔러인 칸과 친분이 있습니다. 그 때문인지 칸한테 닉네임을 빼앗겼습니다.
목에 줄처럼 보이는 자국이 있는데, 처음에는 살이 쪄서 그런 것 아니냐는 의미로 류담, 미쉐린이라는 별명이 붙었지만 LCK 탐구생활에서 본인이 밝히기를 태아 때 탯줄이 목에 감겨서 생긴 자국이라고 합니다. 때문에 드립치다가 탈룰라 상황도 많이 나옵니다. 자칫 잘못했으면 위험했을 상황.. 인데 일부에선 그걸로 삼목좌라느니 물통좌라느니 등의 별명을 붙히고 있습니다. 해외에서도 마찬가지로 미쉐린이라는 별명으로 부르고 있는듯 합니다. 하지만 본인은 이런 별명도 유쾌하게 받아들이면서 호감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었습니다. 심지어 트위터 계정이름도 3neckgod에 미쉐린 타이어 마스코트 캐릭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2018 서머 2라운드 젠지전에서 앰비션의 롤챔스 통산 1000번째 킬의 희생양이 됐습니다.
대체로 단답형 인터뷰를 고수하는 그리핀 멤버들 사이에서도 보기 드물게 말을 잘하고 사회생활 능력도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2019 스프링 당시 기인이 만약 일베를 하다 걸려도 소드가 나갈 거란... 유머가 있었습니다.
방송을 보면 팀원들이 놀리는 이미지가 강합니다. 대체로 동생들이 놀려도 웃으며 유연하게 한 술 더 떠서 반응하는게 일반적. 그러나 최근 기사를 보면, 팀의 주장으로서 팀의 구심적 역할을 하며 팀을 굳건하게 해주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핀이 연패에 빠졌을 때, 상심한 팀원이 팬미팅 직전까지 표정을 구기고 있자 "너, 그러고 있을거면 팬들 앞에 나오지 말아라"라고 말했다는 일화가 전해집니다.
2019 서머 경기 도중 쌩신인인 도란에게 교체당하고 본인은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자 한동안 팬들에게 소드의 소재를 궁금해면서 '그 사건'때문에 소드가 출전하지 못 하는 거 아니냐는 드립이 각종 커뮤니티를 휩쓸었습니다. 손목 부상이라는 식의 소문이 돌자, 소드가 직접 트위터에 해명했다. "손목 멀쩡합니다. 자꾸 이상한 루머 퍼뜨리시면 제 손목으로 넥슬라이스 꽂아 드립니다." 그러던 도중 이런 사진이 나오면서 소드를 모니터에 봉인해놨다는 둥, 폭탄목걸이가 실존했다는 둥의 밈이 생겼습니다. 소드 본인도 결승전 트래시토크에서 토템이 될 뻔했다는 식의 말을 꺼낸 걸 보면 밈을 인지하고 있는 듯. 핀레코드에서 터키 시절 숙소 앞에 폭탄이 터진 에피소드를 밝히며 폭탄과의 인연을 이야기 해줬습니다.
햄버거 매니아로 보입니다. 롯데리아 유러피언 치즈버거, 라이스버거를 좋아하고, 맥도날드 불고기버거, 1955버거, 상하이 스파이츠 치킨버거를 좋아한다고 합니다. 그리핀 영상에서 맛깔나는 햄버거 먹방을 보여준 적이있습니다.
방송을 보면 말장난 드립이 잦습니다. 특히 같은 그리핀 멤버와 듀오를 하면 그의 드립에 멤버들도 터져나갑니다. 예를 들면, "나 14렙이야. 내가 주인공이다. 오늘은 내가 짜파게티 요리사." / 데프트와 같은 팀이 되자 "소프트, 소프트" / 이니시를 걸며 "못참겠다. 꾀꼬리!" / "주인공은 마지막에 등장하는 법! 마지막 넥서스를 치는 것은 나일테니까!" 하고 죽음 / 캐리하지 못한 같은 팀원에게 "그릇 테스트에서 당신은 탈락하셨습니다." / "나는 도화지를 줄 뿐이지 그리는 건 지훈이야. 근데 넌 내 도화지를 찢기 시작했어." 같은 팀이 된 리헨즈를 구박하며 / 탐켄치에게 "내 리무진 어디갔어" / 솔킬을 당한 후 "솔킬 당한거 아니야. 애덤 스미스의 보이지 않는 손이야." 등.
이상 최성원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