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스피릿 이다윤 선수입니다~!
前 삼성 갤럭시 블루, World Elite, Fnatic의 정글러였고, 현재 Afreeca Freecs의 정글을 맡고 있습니다. 연습생 시절엔 '우월한 패기'란 닉네임이었으며 리빌딩한 삼성 블루의 미친 고딩 3인방 중 한명이었습니다.
본직은 정글러지만, 공식경기 데뷔전을 미드•서포터로 치른 특이한 경력을 가진 선수.
한국에서 처음 세체정의 칭호를 얻은 인섹 이후 한국의 다른 육식 정글러들은 인섹과는 차이가 다소 존재하는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스피릿은 인섹의 스타일을 계승하는 말 그대로 동물적인 감각에 의존하는 정글러입니다. 이런 극단적 육식성향은 동시기 정글러 중에는 스위프트가 보여주었으며 이후 체이서, 피넛 등에게 계승됩니다. 후발주자답게 인섹보다는 운영능력이 뛰어납니다.
기본적으로 남들 못하는 라인전 페이즈의 갱킹과 한타 페이즈의 슈퍼플레이가 정말 무섭습니다. 스킬사용이 담대하면서도 정교한 편이라 공격적으로 동선을 설계하고 적극적인 카운터정글링을 시도하는 편입니다. 결과적으로 본인의 성장능력도 대단히 좋고 이 성장력을 바탕으로 캐리하는 능력도 아주 출중합니다. 결국 육식형, 캐리형 챔프 승률이 매우 높고 반대로 갱킹능력이 많이 떨어지거나 후반캐리력이 딜링이 아닌 탱킹, 템이 아닌 레벨 위주로 발휘되는 챔프들의 승률이 대체로 낮습니다.
삼성 시절의 스피릿만 봤다면 모르겠지만, 스피릿을 상징하는 챔피언은 니달리입니다. 24승 9패 승률 72.7%로 스피릿이 10픽 이상 고른 챔프 중 최고 승률을 자랑합니다. 73%가 별 것이 아니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스피릿은 리즈시절인 삼성 블루 시절 이후 중국과 유럽에서 정규시즌 8-11-6-5위라는 충격의 순위를 찍으며 4시즌간 고통받고 있고 순수하게 이 과정에서 찍은 70%대 승률입니다. 니달리가 2티어가 아닌 최소 1.5티어만 유지되던 시절에는 스피릿 상대로 니달리는 웬만하면 밴하는게 정답이었습니다. 대책없이 풀어줬다가는 팀원들이 0.8인분만 해도 CS와 킬 어시가 쑥쑥 쌓이면서 게임이 터졌습니다.
참고로 10픽 이상 챔프 중 승률 2위는 스피릿의 리즈시절과 롤챔스 우승을 함께했던 카직스. 시즌 6에 정글 카직스가 비주류이던 시절에도 가끔 꺼내서 메뚜기 월드를 오픈하곤 했습니다. 시즌 6 시점에서 보면 리 신, 엘리스 등 리즈시절에 잘하던 정글챔프와 시즌 6에 새롭게 떠오른 킨드레드, 그레이브즈 같은 챔프들을 모두 능숙하게 다룹니다. 룰루, 이즈리얼, 퀸 정글 등 뉴메타도 시도하는 편이며 3시즌간 픽한 정글챔프 수가 28개로 챔프 숙련도 문제는 거의 없는 편. 올라프도 상당히 잘 다룹니다. 메타에 관계없이 히든카드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이런 류의 공격적인 정글러들이 대부분 그렇듯이 안정감이 떨어진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공격적인 정글을 다루는 능력은 일품이지만 밸런스가 떨어지고 선수 개인폼 자체가 기복이 큽니다.
시즌 7에 LCK 복귀한 후에 플레이는 여전히 공격적이고 하이리스크-하이리턴의 플레이는 나오지만, 기본적으로 많이 밸런스 잡히고 스마트한 플레이도 보여주는 편입니다. 경력이 오래된 만큼 경험도 풍부하고, 또 팀의 운영에도 도움을 주는 만큼 본래 공격적인 성향을 많이 억누르는 것으로 보이죠.
특이한 빌드를 자주 연구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서포터 대신 향로를 써주는 룰루 정글, 향로메타에서 사장된 이즈리얼이 Q 대미지 버프를 받자 암살자로 만든 이즈 정글, 갱킹능력과 궁극기 적중 편의성을 극대화시킨 포식자 그라가스, 칼날비 딜템 정글 뽀삐 등. 그밖에 솔랭에선 트리스타나로 정글을 돌거나, 치명적 속도로 과열평타를 때려박는 럼블 정글, 모르가나 정글... 등 온갖 챔피언으로 정글을 갑니다.
2019 시즌에는 이 성향이 더욱 괴상해져서... 바텀으로 내려가 애니, 모르가나, 니코로 비원딜 AP 포지션을 맡는가 하면, 서포터로 포지션을 옮겨 AP 콩콩이 자르반을 픽하는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봇듀의 부진이 생각보다 심한건지, 매 경기 출전해서 정글과 바텀을 오가며 라일락마냥 이런저런 포지션에서 막 굴려지고 있습니다.
2020 시즌 케스파컵에서는 굉장히 폼이 좋아 주전으로 뛰고 있습니다. 키아나를 잡고 뛰어난 이니시를 보여주었으며, 뉴메타 전문가답게 뽀삐를 사용하면서 상대팀의 저격밴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특히나 퍼블 관여율에 대해서는 놀라운 지표를 보여주는데, 자신이 출전한 모든 게임에서 퍼블 관여율이 무려 100%였습니다. 갱을 갔든 정글 싸움을 했든 무조건 퍼블을 따냈다는 사실.
샌드박스와의 결승전에서는 리신과 키아나를 활용하며 인상깊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2세트에서는 기인의 노데스를 위해 희생하기도 했으며, 3세트에서는 자주 물리고 본인이 터지면서 한타가 열리는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지만, 어떻게든 키아나 궁을 쓰면서 판을 깔고 죽어서 이미 성장한 팀원들이 상대 팀을 쓸면서 게임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2020 스프링 시즌 1주차 한화생명과의 경기서 엘리스와 카서스로 큰 활약을 하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경기후 인터뷰에선 이전부터 언급했던대로 정노철 코치를 언급했는데 이는 정노철 코치와 스피릿이 2019년 내내 기용 문제로 서로 사이가 나빠졌기 때문입니다.
닉네임 스피릿은 포털 사이트에 ‘패기’라고 검색해서 나온 단어로 지었다고 합니다. 삼성 블루의 스프링 롤챔스 우승 즈음 김동준 해설에 의하면 선수들이 최고로 높이 평가하는 정글러라고 합니다.
아마추어 때 멘탈이 안 좋은 것으로 유명했습니다. 잊혀진계절, 도수와 함께 솔랭 패드립 3인방이라 불렸으며 '압도' 정상길조차 그 멘탈과 우월한 패기를 인정할 정도. 과거 얘기는 많이 안 나왔다가 열등감 사건 이후론 웬만한 사람들은 과거를 다 알고 있습니다.
시즌3 마지막날에 람머스로 대놓고 고의 트롤을 한 전력이 있습니다. 이때 랭킹 1위 결정전을 하고 있는 페이커랑 같은 팀이었는데, 혼자 백도어하면서 계속 죽어주기 + AP 템트리를 탔습니다. 이때는 사실 압도의 활약상이 엄청났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묻혔고, 아무 징계도 안받았습니다. 이후 몇년이 지나고 OGN 만년다이아 프로그램에서 게스트로 나와서 그러면 안됐었는데 하면서 은연중에 사과를 했습니다.
2014 롤챔스 스프링 우승 소감에서 연습생 생활 8개월만에 주전으로 출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발언을 토대로 스피릿이 팀에 합류한 시기를 추론하자면, MVP Blue가 GSG 멤버를 흡수한 시점에 들어온 셈. 연습생 신화의 좋은 예라 할 수 있습니다.
댄디와 엑스페션의 분쟁 사건으로 피해본 선수중 한명으로 뜬금 인벤에 대리를 해줬다는 글이 올라왔고 본인이 아니라고 페이스북에 해명 하였습니다. 본인은 관계가 없지만 여자친구가 친구와 함께 계정을 썼다고 고백을 하였지만 스피릿과는 관련이 없는걸로 밝혀져서 그냥 헤프닝으로 끝났습니다.
삼성블루 탈퇴 이후 트위치 방송을 진행중. 롤방송이긴한데... 자주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음악을 좋아하는 듯. 그리고 루머대로 World Elite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WE에서의 연봉은 대략 3억선인 모양. 클템의 '3천템'썰…을 언급하면서 '그럼 형이랑 저랑 같은급인데요'라고. 2015년 10월 1일과 10월 2일, 롤드컵 객원 해설로 나왔습니다. 게임 승패 예상이나 종합적인 해설의 적중률은 그냥저냥이었으나 정글러에 대한 예측은 특유의 인맥과 클래스 덕분인지 소름돋을 정도로 정확하게 들어맞곤 했습니다. 사심을 담아 카카오를 저평가하고 레인오버를 띄워줬더니 카카오가 딜량 888을 찍는다든가, 하이가 쉬바나, 아무무, 카직스로 북미에서 흥한 얘기가 나오자 반대로 작년 솔랭에서도 리 신 엄청 잘했다고 얘기한다든가... 초반에는 긴장해서 모범생 모드로 연습량 이야기만 반복하는 등 스트림이 아닌 TV 방송이 어색한 느낌도 들었지만 순식간에 몇 시간만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준데다 기본적으로 말주변도 좋고 발성이나 발음도 깔끔해서 여러모로 흥했습니다. 토요일에는 중국 가서 현지 객원해설을 할 거라고. 마린이 피오라를 사용한 경기에서 마린의 미드 수성중 스킬 실수 한번에 피오라 "숙련도"가 부족하다는 발언을 했는데 마오ㄹ.... LGD vs Origen 전에서 혼자서 엄청 잘 큰 임프가 적 2차 타워를 혼자 밀다가 짤리고, 승기가 Origen 쪽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임프의 행동을 "객기"라고 표현하며 웃음을 주었습니다.
해설을 들어보면 상당히 직설적인 해설을 합니다. 마린이 롤드컵 16강 1차전에서 피오라로 약간 실수를 하자 바로 숙련도가 낮은 거 같다고 깔 정도. 과거 팀원 중에는 같은 고등학생 시절부터 함께했던 데프트를 유독 많이 깝니다. 해설진이 패기의 임프, 안정감의 데프트라는 팬들의 평가를 언급하자 심기가 매우 불편해지는 듯한 모습을 보여 큰웃음을 주었습니다. 미숙한 운영이나 경기력은 대놓고 욕 먹을만 하다고 이야기합니다. 덕분에 클템과 용준좌가 수습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러나 가끔 비속어 수위를 넘나드는 통신어를 사용하는 것을 빼면 갱맘처럼 드립수위나 반복적 표현으로 발목을 잡히는 일도 없으니 커뮤니티에서 문제를 제기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중국에 갔다 온 2주차에는 날짜가 지날수록 해설능력이 좋아지면서 게임 보는 눈이 대단히 좋다는 점이 드러나서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왜 스피릿이 월드클래스 정글러인지 잘 알 수 있는 부분. 그 외에도 그냥 게임을 못해요!, 이래서 약팀, 아! 미드차이!등 주옥같은 유행어를 제조하고 있습니다.
LPL 및 LPL 소속 강팀들에 대해서는 은근히 자부심을 가진듯한 해설을 했지만 경쟁자였던 LPL 정글러들에 대해서는 상당히 엄격한 잣대를 적용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카카오와 클리어러브에 대해서는 자신과 함께 특급 정글러라며 인정하기는 했지만 좋지 않은 플레이를 가차없이 지적을 했으며, LGD의 구멍으로 유명한 TBQ에 대해서는 제가 저 선수 이블린을 좀 아는데, TBQ가 학살 중이에요? 등 주옥같은 어록을 남겼습니다... 물론 오브젝트 싸움에서는 열심히 클템과 더불어 정글 변호인 역할을 맡았지만 그건 일반론적인 해설.
해설 중에 "중국 팀이 전략을 숨기고 있다"라는 주장에 대해 전략은 숨길 수 있지만 경기력은 숨길 수 없다는 돌직구를 꽂았습니다. 결국 이 말대로 중국팀은 경기력의 열세를 드러내며 개박살.
중국에서도 그랬듯이 유럽에서도 솔랭방송을 매우 자주 하고 있습니다. 보통 감수와 듀오 아니면 FNC 다인랭을 돌리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솔랭 파괴력은 시청자들이 Sprit > Reignover 드립을 치게 만들었고. 렉사이로 트롤을 하는 모습도 보여 많은 외국팬들에게서도 호감을 사고 있습니다. 참고로 스킬샷 삑사리가 나거나 카정을 하다 들키거나 할때 마다 X발 을 외쳐서 외국인에게 한국 욕을 전도하는데 막상 외국인들은 뭔뜻인지 모르고 잘못 해석하는 모습이 한국인들 입장에서는 매우 재밌다 카더라. 방송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2016년 9월 30일, 롤드컵 1일차에 객원 해설로 또다시 출연하였습니다. 코어 팬들의 평은 객원해설자들 중에도 가장 좋은 편. 해설능력의 경우 갱맘도 매우 뛰어난 편이지만 갱맘은 아무래도 특유의 화술과 메인해설진 분량 잡아먹기 문제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라... 작년의 해설능력도 여전한데 정말 몇 안되는 한국 중국 유럽 3가지 언어권 프로생활을 해본 선수이고 국제대회 경험도 풍부해서 게임 내적으로도 각 지역의 성향 차이에 대해 빠삭하며 게임 외적으로도 문화 차이, 해외적응의 애환 등을 잘 풀어내어 팬들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그리고 행선지가 거의 정해진 것 같았던 작년과 달리 구직을 위한 적극적인 자기 PR활동으로 큰웃음을 주기도 했습니다. 물론 수위를 넘나드는 돌직구는 여전합니다. 그리고 반응이 하도 좋아서 4강전에 또다시 객원해설로 초대받아서 당장 해설 해도 되겠다 싶을 정도로 준수한 해설능력을 보여줬습니다.
일각에서는 스포티비의 캡틴잭-헬리오스 조합에 대한 평가가 좋지 않아서 스피릿이 시즌 7에 스포티비 해설을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있으나, 성공적 안착 여부와 무관하게 실현 가능성 자체가 희박합니다. 기량이 점차 쇠퇴한 헬리오스나 기량은 준수하나 파릇파릇한 대체재가 많은... 캡틴잭과 달리 스피릿은 풍부한 경험은 물론 여전히 트릭, 얀코스와 더불어 유럽 정상권 기량을 유지했던 정글러고 중국어와 영어가 웬만큼 되니 5대리그 어디서든 용병으로 데려갈 정글러라서 해설연봉을 맞춰줄 수가 없을듯. 그리고 롤드컵 준결승을 앞둔 22일, 재밌는 경험이지만 아직은 프로게이머로 더 뛰고싶고, 그렇게 되지 못하게될때 고려해보겠다고 인터뷰했습니다.
눈매가 날카로운 얼굴상을 가지고 있는데 덕분에 오프닝에선 화면이 멋지게 잡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점이 제일 잘 드러난 오프닝이 바로 14년도 마스터즈 결승전 오프닝.
그래도 프로데뷔 이후에는 구설수를 적게 만든 편이었고 특히 피해자에 가까웠던 적이 더 많아서 이미지 세탁이 나름대로 잘 된 편이었으나, 2017 스프링 시즌 종료 이후 매드라이프를 대놓고 무시하는 발언으로 인해 크게 논란을 만들었습니다. 사과문은 빠르게 잘 썼다는 평이지만 과거 행적과 발언수위로 인해 그 진정성을 의심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은 프로게이머 스피릿이 안고 가야 할 부분입니다. 일각에서는 역시 OGN이 대놓고 세탁하라고 밀어줘도 본바탕은 구 삼성이라는 평가와 현재 팀의 역동님, 고모와 엮어서 인성트리오라는 평가가 공존하고 있습니다. 이후 아프리카 프릭스가 패배할 때마다 그때의 발언과 함께 콩가루가 되도록 까이고 있습니다.
스피릿의 전 여친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2018년 2월 17일 새벽 롤 인벤에 폭로글을 올린적이 있습니다. 글의 내용은 스피릿이 여친을 2번이나 임신하게 만들어 놓고, 책임진다 했다가 결국 낙태하게 했다는... 내용의 글이었는데 글이 올라온지 얼마 안 되어 삭제되었고, 사람들에게도 많이 알려지진 않았습니다. 사실 여부도 확인 불가능. 중국쪽에 이 내용이 기사로 전해져서 중국에서 활동할때 있었던 논란과 더해 스피릿의 중국 이미지는 상당히 안좋은 상태로 남아있습니다.
그리고 그 뱅에게 진짜로 본인이 정치질을 당하면서 커뮤니티에서는 상당한 논란이 있었습니다. 스피릿이 방송 중이었는데 예전과 달리 성질을 죽이고 자책하는 모습만을 보인 부분도 특이점. 거의 모두가 뱅을 비판하고 있지만 스피릿에 대해서는 뱅과 달리 매라사건 이후 개과천선한 것이 맞아보인다는 의견과 둘 다 똑같은 인물인데 성적 안나오는 선수만 팬들 눈치를 본다... 는 비관적인 평가가 공존하였습니다.
시즌 7 후반 무렵부터 독특한 사파 정글을 여럿 발굴했습니다. 룰루 정글을 대회에서 꺼내고 이즈 정글을 대중화시켰으며, 프리시즌에는 트리스타나 정글을 파기 시작, 천상계에 트타 정글을 유행시켰습니다...
블랭크와 솔랭에서 다툼이 일어나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블랭크의 실수로 게임이 안 풀리자 핑을 연속으로 찍으며 블랭크를 자극했고, 이후 블랭크도 반말조로 채팅을 하자 나이도 어린 놈이 반말은 그렇지 않냐는 말을 했습니다. 이에 크게 의견은 '스피릿이 꼰대짓을 한 것이다.' vs '같은 프로게이머면 면식이 있을텐데 친하지 않으면 블랭크가 나이가 많은 상대에게 존대를 쓰는 것이 맞지 않냐?' vs '블랭크도 게임 당시 크게 정색하거나 기분 나빠보이지 않았고 그냥 면식있는 사람들끼리 나눌 정도의 대화였다.'라는 세가지로 나뉘었습니다. 블랭크나 스피릿이나 인성 논란이 없었다면 그냥 넘어갈 수 있는 사안이었을텐데 둘 다 과거 문제가 있다보니 사람들의 눈에 좋게 보이지 않은 측면도 있는 듯.
이상 이다윤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