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분은 바로~
조혜정 감독님입니다~!
현재는 대한배구협회의 이사로 재직 중입니다. 포지션은 레프트이고, 신장은 165cm, 체중은 58kg. 신장은 165cm로서 단신이지만 60cm 달하는 서전트 점프력으로 단신의 핸디캡을 커버했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때부터 배구를 시작했다. 1976년 하계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수상하였으며, 이것은 한국 구기 종목 최초입니다. 국세청과 대농을 거치며 현역 생활을 하다가 1977년 국내 무대를 은퇴한 후 이탈리아에서 2년간 선수로 뛰었고, 현대건설 여자배구단 코치로 지도자 생활도 했습니다. 프로 야구 삼성 라이온즈에서 감독 대행을 지낸 조창수와 1981년에 결혼, 스포츠 커플로도 화제에 올랐습니다. 현재 가족으로는 남편과 두 딸을 두고 있습니다. 결혼 뒤에도 송원여자고등학교 배구팀 코치, 비치발리볼연맹 사무국장등 다양한 일을 했으며 대구광역시에서 냉면 식당을 경영하기도 했습니다.
2010년 GS칼텍스 서울 KIXX가 챔피언 결정전 진출에 실패한 후 이성희 감독이 사임한 뒤 후임 사령탑에 오르게 되는데, 그녀가 감독에 선임되면서 국내 프로 스포츠 사상 최초의 여성 감독이 된 것입니다. 그러나 성적 부진으로 시즌 후 사임하였습니다.
1970년 방콕 아시안 게임
1972년 뮌헨 올림픽
1973년 월드컵
1974년 테헤란 아시안 게임, 세계배구선수권대회
1975년 아시아선수권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3위
1977년 월드컵
1973년 월드컵 MVP
1977년 일본 월드컵 리시브상
'날으는 작은 새'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데, 키가 무척 작았던 조혜정 감독이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활약하자 외국의 기자가 붙인 'Flying little bird'을 번역한 말입니다.
1976 몬트리올 올림픽 당시 쿠바와의 경기에서 무릎을 심하게 다쳐 출전하지 못할 것이라 예상됐는데, "동생이 여섯 명인데 학비를 제가 대야 한다"는 후배 백명선의 말에 의사의 반대를 만류하고 일본과의 준결승 경기에 출전하였다고 합니다.
한 기사의 표현에 따르면 조혜정 감독은 당시 소녀시대가 부럽지 않을 정도로 유명했는데. 당시 사법고시를 3등으로 통과한 한 고시생이 "조혜정이 결혼해준다면 다시 시험을 치러 1등으로 합격하겠다"고 협박에 가까운 구애를 보낼 정도였습니다. 당시 한국에선 조혜정 감독을 모르면 간첩이란 말까지 돌았다고 합니다.
두 딸 조윤희와 조윤지는 골프선수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2005년 당시 기사에 따르면 몬트리올 멤버 12명 중 6명 정도가 가끔씩 모였다고 합니다.
2012 런던 올림픽에서 36년만에 4강 신화를 쓴 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몬트리올에서 함께 뛰었던 이순복, 유경화와 함께 2일 런던으로 날아가 후배들을 응원했습니다. 한 인터뷰에서 "8강전을 앞두고는 ‘이탈리아만 이겨다오’라고 생각했는데 욕심이 생기더라. 지금의 전력, 자신감이라면 미국도 꺾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상 조혜정 감독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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