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부터 10일(한국 시간)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 엔젤레스에 위치한 LCS 스튜디오에서 '2020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LCS) 스프링' 7주차 경기가 진행됐다. 클라우드 나인(C9)은 연승이 끊겼지만 7주차에서 1승을 추가하며 정규 시즌 1위 자리를 확정 지었다. 플라이퀘스트와 TSM은 8승 6패로 공동 2위에 랭크됐다.
12연승을 달리던 C9의 기세는 7주 1일차 1경기부터 TSM에 의해 꺾이고 말았다. 두 팀은 적극적으로 교전에 임하며 대등하게 싸웠다. TSM이 확실하게 우위를 점한 타이밍은 16분 드래곤 앞 한타로, 주요 스킬과 궁극기로 적 챔피언 넷을 잡아두고 일방적으로 대미지를 퍼부어 킬을 쓸어 담았다. 탑 라인을 통해 적진으로 진격하는 과정에서 핵심 딜러인 '즈벤' 미스 포츈과 '니스키' 조이까지 잡아낸 TSM은 쌍둥이 포탑과 넥서스를 철거하고 C9를 제압했다.
C9의 연승을 끊고 기세가 오른 TSM은 단독 2위였던 플라이퀘스트까지 잡아내는 데 성공했다. 31분경 드래곤 둥지 앞에서 펼쳐진 한타에서 '비역슨' 이렐리아는 플라이퀘스트의 뒷라인을 암살하면서 일방적인 한타 승리를 이끌었다. 대지 드래곤의 영혼을 획득해 한층 단단해진 TSM은 플라이퀘스트의 진영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7주차를 2승으로 마감했다.
KDA 랭킹에선 C9의 원거리 딜러 '즈벤' 제스퍼 스베닝슨이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즈벤'과 함께 바텀 라인을 책임지는 '벌칸' 필립 라플레임은 '와일드터틀' 제이슨 트란에게 밀려 3위를 기록했다.
한편, 임모탈스 아카데미에서 1군으로 콜업된 '아폴로' 아폴로 프라이스는 팀 리퀴드를 상대로 2020 LCS 스프링 첫 펜타킬을 기록했다. '썸데이' 김찬호와 '지주케' 다니엘레 디 마우로는 7주차에도 솔로킬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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