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프로리그 업&다운]KT와 웅진의 1위 경쟁...제8게임단 3위!

Talon 2013. 1. 30. 17:43

승자연전방식 통해 팀과 다승 순위에서 큰 변화 일어나


포모스에서는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2-13시즌을 맞아 한주간의 경기 결과를 종합해 보는 '프로리그 업 & 다운'을 준비했습니다. 연간 단위로 진행되는 프로리그의 각 라운드마다 치열한 경합을 벌일 8개의 프로게임단, 그리고 그 안에서 벌어지는 에이스들의 다승왕 경쟁 순위 등을 일목요연하게 표로 정리해 보여 드립니다. < 편집자 주 >

▶ 누가 제8게임단을 약체라고 평했나!

시즌 초 이제동(EG)의 임대와 염보성의 이적으로 제8게임단의 전력이 크게 약해졌다는 평가가 많았다. 하지만 제8게임단은 보란 듯이 예상을 뒤엎고 꾸준히 승수를 쌓아 어느덧 3위까지 올라왔다.

특히 KT와 1위 경쟁 중인 웅진과의 2연전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당당히 실력으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큰형 김재훈을 필두로 그 동안 유망주로 꼽히던 김도욱이 맹활약을 펼치고 있고, 하재상-전태양-이병렬 등도 힘을 보태면서 탄탄한 전력을 구성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 역시 2연승에 성공하며 7승 8패로 마침내 중위권에 합류했고, SK텔레콤은 라이벌 KT에게 승리를 거두면서 지긋지긋한 연패에서 탈출했다.

반면 웅진은 1위 수성의 기회를 놓치며 2위로 내려갔다. 지난 월요일 KT가 패하면서 단독 1위의 기회를 잡았으나, 제8게임단에게 덜미를 잡혀 또 다시 1위 자리를 KT에 내줬다.

▶ '최종병기' 이영호 다승 단독 1위!

호시탐탐 선두 자리를 노리던 이영호가 드디어 다승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이영호는 2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정경두-도재욱-정명훈(이상 SK텔레콤)을 꺾고 3승을 추가해 15승을 달성했다. 이영호는 7패에 불과해 다승 10위 안의 선수들 중에서 가장 높은 승률을 자랑하고 있다.

한편 김정우(CJ)와 신노열(삼성전자)도 7단계 상승하며 공동 4위를 차지했다. 김정우는 팀의 패배 속에서도 4승 올려 13승을 기록했고, 신노열은 CJ와의 2연전에서 각각 2승씩을 추가했다.

반면 지난 주까지 1위였던 정명훈(SK텔레콤)은 2연패에 빠지며 공동 4위로 떨어졌고, 김명운 역시 승수를 쌓지 못해 공동 9위까지 밀려났다.

▶ 승자연전방식의 승자는?

지난 주 토요일과 일요일 경기를 끝으로 승자연전방식의 2라운드가 마무리됐다. 당초 EG-TL의 상승세가 전망됐으나, 선수들의 건강 악화로 인해 좀처럼 치고 나가지 못했다. 또한 SK텔레콤은 승자연전방식에서 극도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7경기 중에서 단 1승 만을 기록했다.

반면 웅진은 5승을 쌓으며 계속 선두권을 유지했고, 2연패로 불안하게 출발했던 삼성전자 역시 5연승을 질주하며 순위를 대폭 상승시켰다.

한편 예상과는 달리 올킬도 많이 나왔다. KT의 이영호와 주성욱이 연달아 올킬을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신동원(CJ)-윤용태(웅진)-이신형(STX)까지 총 5명이 올킬에 성공했다. 또한 '3킬러'들 역시 많았다. 총 11명의 선수가 3킬에 성공했고, 그 중에서 김재훈-백동준-송현덕은 두 차례나 3킬에 성공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렇다면 누가 2라운드에서 가장 많은 '킬'을 올렸을까? 정답은 신동원과 이영호로 각각 10킬에 성공했다. 뒤를 이어 제8게임단의 김재훈이 9킬, 윤용태-김명운-송병구-허영무-정명훈-신노열이 모두 7킬씩을 기록했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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