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여파에'..2020 LCS 스프링 파이널, 온라인 진행

2020 LCS 스프링 결승전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코로나19' 여파로 모든 리그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가장 먼저 LCS가 파이널을 온라인 진행을 결정했다.

라이엇게임즈는 26일 SNS을 통해 북미 LCS 스프링 결승전을 오는 4월 18일과 19일 이틀 동안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라이엇 공식 리그 결승전이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건 보기 드문 광경이다. 

LCS의 커미셔너인 크리스 그릴리는 "현재 캘리포니아주 지침은 '코로나19' 확산을 늦추기 위해 집에서 머물러 달라는 것이다"며 "이에 우리는 정규 시즌 남은 일정과 플레이오프, 결승전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온라인으로 진행되지만) 오는 4월 18일부터 이틀간 벌어지는 결승전은 팀과 선수, 팬들에게 기억에 남을 흥미로운 이벤트를 만들 계획이다"고 생각을 전했다. 

현재 미국은 '코로나19' 감염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메이저리그, NBA 등 전통 스포츠도 리그를 스톱시켰다. 당초 북미 LCS 결승전도 미국 로스엔젤레스 LCS 스튜디오에서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세에 온라인으로 진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