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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OWL] 필라델피아, 워싱턴 꺾고 대서양 1위..댈러스는 시즌 첫 승 신고

Talon 2020. 4. 8. 09:19

필라델피아 퓨전이 워싱턴 저스티스를 누르고 가장 먼저 6승을 달성한 팀이 됐다.

오버워치 리그 2020 시즌 9주차 경기가 지난 5일과 6일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필라델피아 퓨전은 워싱턴 저스티스를 완파하고 대서양 컨퍼런스에서에서 뉴욕 엑셀시어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태평양 컨퍼런스에선 2승 무패의 서울 다이너스티가 정상을 지키고 있다. 9주차에서 밴이 된 영웅은 맥크리, 메이, 레킹볼, 브리기테였다. 

파리 이터널에게 패배해 연승이 끊겼던 필라델피아 퓨전은 워싱턴 저스티스를 완파하며 가라앉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필라델피아는 1세트 부산부터 3세트 66번 국도에 이르기까지 완막엔 실패했지만, 이번 승리로 필라델피아는 대서양 컨퍼런스에서 가장 먼저 6승을 달성해 뉴욕 엑셀시어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필라델피아는 10주차에서 파리 이터널과 애틀랜타 레인을 상대하게 되는데, 두 팀 모두 대서양 컨퍼런스에서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어 눈여겨 볼 만하다.

워싱턴 저스티스가 9주차 경기를 전패하면서 3연패의 늪에 빠졌다. 매치 기준 2승 6패 세트 득실 -7로, 대서양 컨퍼런스 남부 디비전에서 휴스턴 아웃로즈와 단 1세트 차이로 꼴찌를 면한 상황이다. 워싱턴은 토르비욘이란 깜짝 카드로 토론토를 상대했지만, 2세트를 제외하고 리장 타워, 66번 국도와 아이헨발데를 내주며 패배하고 말았다. 이어 필라델피아 퓨전이란 난적을 만난 워싱턴은 분투했음에도 한 세트도 따내지 못했다.

중국에 있는 상하이 드래곤즈, 항저우 스파크, 청두 헌터스, 광저우 차지는 오버워치 리그의 온라인 재개 후 서로와 겨루고 있다. 그 중 두각을 드러낸 팀은 상하이 드래곤즈였다. 이재곤은 루시우로 항저우 1세트 일리오스에서 적을 여러 차례 낙사 시키는 슈퍼 플레이로 맹활약했다. 토르비욘을 활용한 북미팀들과 달리 솜브라를 기용해 깔끔한 플레이를 보여준 '립' 이재원 역시 항저우전과 청두전을 승리로 이끄는 원동력이 됐다.

한편, 댈러스 퓨얼은 드디어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LA 글래디에이터즈에게 0:3 완패를 당해 0승 3패를 기록했다. 이어진 LA 발리언트전 3세트 66번 국도에서 'KSP' 리퍼와 '드리머' 라인하르트를 앞세운 LA 발리언트에게 패배하면서 세트 스코어 1:2가 됐다. 그렇게 패색이 짙어지는 듯 했지만 4세트 아이헨발데 공격턴에서 '감수' 라인하르트의 맹활약으로 추가 시간에 3점을 기록하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결국 마지막 5세트에서 '디케이' 장귀운과 '도하' 김동하가 선봉장으로 나서며 팀의 시즌 첫 승리를 따냈다.

10주차에는 솜브라, 리퍼, 디바, 아나가 밴을 당한다. 시그마를 포함한 방벽 조합이 나올 것 같다는 의견과 라인하르트-자리야가 계속 강세를 보일 것이란 엇갈린 예측이 나오는 가운데 10주차에선 어떤 메타가 나올지 기대된다. 또한 10주차에 필라델피아 퓨전과 파리 이터널이 다시 맞붙는데, 필라델피아가 5주차에 당한 패배를 되갚을 수 있을지 여부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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