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

'9주년' 에이핑크 정은지 "데뷔 초부터 꾼 장수돌 꿈 이룬 듯" 소감

Talon 2020. 4. 22. 11:33

2020.04.22.

에이핑크가 "데뷔 초부터 장수돌이 되고 싶었다"는 9주년 소감을 밝혔다.

그룹 에이핑크(Apink)는 4월 20일 MBC 표준FM ‘아이돌 라디오’에 출연해 데뷔 9주년 자축 파티를 열었다. 이날 진행은 에이핑크의 멤버 윤보미와 박초롱이 맡았다.

지난 4월 19일 데뷔 9주년을 맞은 에이핑크는 스튜디오에서 축하 케이크 커팅식을 깜짝 진행했다. 오하영은 “아직 신인인 것 같은데 시간이 너무 빨리 간 것 같다. 9주년이라는 이야기를 들으면 몸 둘 바를 모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은지는 “데뷔 초에 어떤 그룹으로 수식어가 붙으면 좋겠냐고 물어보면 ‘장수돌’이라고 얘기했었다. 요새 기사 헤드라인에 ‘장수돌 에이핑크’라고 써진 걸 보면 그 꿈을 이룬 것 같다”며 오랜 기간 꾸준히 활동을 이어온 의미를 되새겼다.

‘명곡 부자’ 에이핑크는 9주년에도 여전한 인기를 자랑하며 음원 강자의 면모를 뽐냈다.

같은 날 에이핑크에게 음악방송 1위 기록을 선물한 새 앨범 ‘LOOK’에 관해 김남주는 “에이핑크가 가장 고생하지 않았다고 할 수 있을 만큼 너무 많은 분들이 고생해서 만든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수상소감을 말할 때 가장 먼저 언급하고 싶었던 사람이 작곡가다. 그만큼 에이핑크에 애정이 많은 분”이라며 오래도록 인연을 이어온 작곡가 ‘블랙아이드필승’에게 깊은 고마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타이틀곡 ‘덤더럼(Dumhdurum)’ 안무 창작에 참여한 윤보미는 “의미 있는 배움의 시간이었다. 안무가 선생님들을 존경하게 됐다”고도 덧붙였다.

박초롱은 수록곡 ‘너의 모든 순간을 사랑해’의 작사에 참여해 따뜻하고 진심 어린 가사로 눈길을 끌었다. 박초롱은 “팬을 위한 노래일 뿐만 아니라 멤버에게 전하고 싶은 얘기도 담았다. 매 순간 잘하고 있다고 말하고 싶었고, 팬들에게도 함께한 순간들이 너무나 소중하다고 응원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방송을 마치며 손나은은 “이번 앨범을 오랫동안 준비했는데 그동안 도움을 주시고 고생하신 분들이 많다. 그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함께 준비한 시간이 헛되지 않은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