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삼성전자, 1세트부터 5세트까지 동족전 펼쳐
본격적인 순위 경쟁!
7연승에 성공하며 하위권을 벗어난 삼성전자와 2연패를 기록 중인 KT가 SK플래닛스타2 프로리그 12-13 시즌 3라운드 2주차 5경기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이번 맞대결의 관전 포인트는 다름아닌 동족전이다. 1세트부터 5세트까지 모두 동족전으로 펼쳐지며, KT는 종족별 에이스를 앞쪽에 배치하는 강수를 뒀다. 반면 삼성전자는 1승 카드들을 골고루 배치해 밸런스가 잡힌 엔트리를 선보였다. 삼성전자로서는 박대호가 '최종병기' 이영호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승리의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삼성전자는 '로열저그' 신노열을 필두로 송병구-허영무-김기현이 고른 활약을 보이며 차곡차곡 승리를 쌓아가고 있다. 특히 가장 약점으로 지목됐던 테란 라인이 쉽게 무너지지 않으며 더 강력해진 모습이다. 때문에 6세트에 출전하는 김기현이 프로토스전의 약세를 어떻게 극복했는지도 지켜볼 필요가 있다.
한면 KT는 연패를 끊고 상위권을 유지하기 위해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그 중 3세트에 출전하는 김성대의 활약이 절실하다. 김성대는 이번 시즌에만 저그전에서 5승 2패를 기록할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신노열의 기세를 잠재울 가능성이 충분하다.
또 1세트에 출전하는 김대엽이 과연 '총사령관' 송병구를 제압할 수 있을지 역시 관건이다. 양 팀 모두 대표 선수를 내보냈기 때문에 1세트를 승리하는 팀이 완벽하게 주도권을 쥘 것으로 보인다.
갈 길이 바쁜 KT가 삼성전자의 추격을 뿌리치고 선두권을 유지할 수 있을지, 아니면 삼성전자가 KT의 발목을 잡고 선두권 경쟁이 뛰어들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SK플래닛 스타2 프로리그 12-13시즌 3라운드 2주차
◆ KT vs 삼성전자
1세트 WCS묻혀진계곡 김대엽(프) vs 송병구(프)
2세트 네오비프로스트 이영호(테) vs 박대호(테)
3세트 칼데움3 김성대(저) vs 신노열(저)
4세트 네오알카노이드 임정현(저) vs 이영한(저)
5세트 WCS구름왕국 김명식(프) vs 허영무(프)
6세트 WCS안티가조선소 주성욱(프) vs 김기현(테)
최종전 아킬론평원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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