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LCK 스프링 승격강등전(이하 승강전)에서는 챌린저스 코리아 팀들이 돌풍을 일으켰다. 당시 담원 게이밍과 팀 배틀코믹스(현 샌드박스 게이밍)가 LCK에서 내려온 bbq 올리버스(현 서라벌 게이밍)와 MVP(해체)를 꺾고 동시에 승격됐다. 1년이 지난 현재 다시 한번 챌린저스 코리아 팀의 돌풍이 불고 있다. 반면 LCK 두 팀은 초비상이 걸렸다.
29일 오후 서울 롤파크에서 벌어질 예정인 2020 LCK 서머 승강전 패자전서 샌드박스 게이밍과 그리핀이 대결한다. 3전 2선승제로 벌어지는 이 날 경기서 패하는 팀은 가장 먼저 챌린저스 코리아로 강등된다. 승리하는 팀은 최종전으로 올라가지만 잔류한다는 보장은 없다.
"첫 경기서 우리가 원하는 챔피언을 모두 뽑은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한 팀 다이나믹스 '스브스' 배지훈 코치의 말대로 샌드박스 게이밍과 그리핀의 승강전 첫날 경기는 실망의 연속이었다. 부진한 경기력과 함께 상대팀 분석이 전혀 되지 않는 모습이었다.
패자전으로 내려온 두 팀 중 샌드박스 게이밍은 LCK 스프링 정규시즌부터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KeSPA컵 울산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샌드박스 게이밍은 지난해까지 챌린저스 팀의 돌풍을 이끈 팀으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확실한 주전이 정하지 않고 엔트리 실험을 했던 샌드박스 게이밍은 5승 13패(-12)를 기록하며 승강전으로 내려왔다.
그리핀은 시즌 중반까지 이어진 10연패를 극복하지 못하고 승강전으로 내려왔다. 그리핀은 10연패에서 벗어난 뒤 담원 게이밍과 한화생명 e스포츠를 2대0으로 제압하며 예전 모습을 찾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왔다. 승강전을 앞두고 약점인 서포터 라인을 보완하기 위해 '와디드' 김배인을 영입했지만, 서라벌 게이밍에게 1대2로 역전패당했다.
샌드박스 게이밍과 그리핀은 LCK 스프링서는 1승 1패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그렇지만 분위기상으로는 그리핀이 최종전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 샌드박스 게이밍도 적극적인 투자와 함께 2019년 LCK 스프링과 서머서 플레이오프에 올랐던 팀이다. 허무하게 강등될 수는 없다. 두 팀 모두 패자전서는 죽기 살기로 싸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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