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의 신규 전략 카드게임인 '레전드 오브 룬테라'가 지난 29일 PC버전 정식 출시에 이어 1일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 발매된다. 라이엇 게임즈는 모바일 버전 정식 출시에 앞서 레전드 오브 룬테라를 소개하는 간담회를 진행했고, 앤드류 입(Andrew Yip, 제작 총괄 및 디자인 디렉터)과 데이브 거스킨(Dave Guskin, 시니어 게임 디자인 매니저)이 연사로 참여했다.
레전드 오브 룬테라는 지난 1월 25일 오픈 베타를 실시했고, 지난 4월 29일 정식 출시 및 모바일로 어플리케이션을 발매했다. 오픈 베타 기간 동안 거둔 성과에 대해 앤드류 입은 "게임 플레이와 비즈니스 모델 등 개선할 수 있는 것들을 반영하려고 했다. 플레이어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파악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초심자의 빠른 적응을 위한 방안도 눈에 띈다. 유저들은 유저들 간의 대결이 아닌 AI와의 대결에서도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다. 또한 경험치 부스트를 통해 복귀 유저들도 새로운 확장팩과 지역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약 3개월 동안 진행된 오픈 베타에서 레전드 오브 룬테라는 많은 변화를 거쳤다. 매월 밸런스 조정을 실시했고, 카드 구매 제한 역시 해제했다. 앤드류 입은 "보상 체계를 무제한으로 바꾼 것은 한국 플레이어들의 피드백을 통해 반영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피드백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레전드 오브 룬테라는 지난 3월 싱가포르에서 소프트 런칭을 진행했으며, 앱스토어에서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레전드 오브 룬테라는 모바일 뿐 아니라 타블렛PC를 통해 즐길 수 있으며, 모바일 버전 최소 사양 안드로이드 5.0, 램 2GB 및 애플 iOS9 이상을 권장하고 있어 보급형 스마트폰이 아니어도 플레이가 가능하다.
이어 발표를 진행한 데이브 거스킨은 확장팩 '밀려오는 파도'를 소개했다. 빌지워터가 주 무대가 되는 '밀려오는 파도'에선 120장이 넘는 신규 카드가 추가되며, 60장 이상이 빌지워터 지역에서 나온다. 데마시아, 녹서스 등 기존 지역에서도 60장 이상의 신규 카드와 6종의 신규 챔피언이 추가된다.
챔피언에게 부여되는 새로운 키워드도 '밀려오는 파도'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라운드마다 처음으로 정찰 유닛만 공격한 경우 다시 공격 토큰을 획득하는 '정찰(Scout)', 적 넥서스에 피해를 입히면 카드 사용시 약탈 스킬이 발동하는 '약탈(Plunder)', 덱에 남은 카드가 15장 이하일 때 +3, +3을 획득하는 '침몰(Deep)' 등 전략에 다양성을 더했다. 다만 라이엇은 "플레이어가 결정을 내렸을 때 결과가 너무 예상치 못한 것이어서 대응하지 못할 정도가 되면 안된다"며, 통제 가능한 선에서 무작위성을 넣었다고 강조했다.
오픈 베타 후 약 4개월 만에 추가된 확장팩 '밀려오는 파도'. 라이엇 게임즈는 "코로나19로 인해 장담하기 어렵지만 내부 전담팀과 함께 9월 확장팩 출시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앤드류 입은 "열정을 갖고 개발을 하고 있다. 한국에 계신 팬들도 기대해주시고 플레이해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레전드 오브 룬테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레전드 오브 룬테라, 모바일에서도 인기 몰이 중 (0) | 2020.05.04 |
---|---|
라이엇 게임즈, 전략 카드게임 '레전드 오브 룬테라' 정식 출시 (0) | 2020.05.01 |
레전드 오브 룬테라, 신규 확장팩 '밀려오는 파도' 출시.. 내달 1일부터 모바일 플레이도 가능 (0) | 2020.04.28 |
라이엇 게임즈 카드게임 '레전드 오브 룬테라' 5월 1일 정식 출시 (0) | 2020.04.06 |
Top Players of 2020 for Legends of Runeterra (~3.17) (0) | 2020.03.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