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프로스트-블레이즈 CJ 입단, ‘인섹’ 등 기존 선수들 거취는?

Talon 2013. 2. 5. 14:51

팀에 남을 수 있지만 일부 선수들 떠날 가능성도 있어


CJ 엔투스가 5일, 보도자료를 통해 리그오브레전드(LOL) 최강팀 프로스트-블레이즈 두 형제팀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아주부와의 계약 만료 이후 거취 문제로 큰 관심을 모았던 두 팀이 CJ라는 국내 대기업의 후원을 받게 된 것. 선수들은 물론 강현종 감독, 손대영 코치 등 선수단 12명 전원이 영입에 포함되면서 CJ에서 먼저 활동하고 있던 LOL 선수들의 향방에도 팬들의 관심이 쏠려 있다.

CJ에 따르면 '롱판다' 김윤재, '인섹' 최인석, '다데' 배어진, '스페이스' 선호산, '낀쉬' 김범석 모두 회사 사무국과 코칭스태프와의 면담 후 진로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챔피언스 리그에서 이미 7인 엔트리를 받는 등 팀마다 예비 멤버를 필요로 하는 시점이기 때문에 CJ 입장에서도 기존 선수들을 연습 상대 및 충원 멤버로 충분히 활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현재 규정상 한 게임단에서 2팀까지 출전을 제한하고 있다는 점에서 CJ가 3팀으로 출전하는 것은 무리다. 따라서 출전 기회가 보장되지 않는다는 판단이 서면 기존 선수들이 다른 팀을 찾아 나설 가능성도 없지 않다.

CJ 엔투스 사무국은 "기본적으로 기존 선수들과 함께 가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다만 선수들의 미래가 걸려있는 만큼 충분한 내부 논의 후 선수들의 의사를 존중하는 쪽으로 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CJ에서 LOL선수들을 전담했던 이재훈 코치 역시 그대로 코칭스태프 일을 하게 된다. LOL리그가 활성화되고 시스템이 갖춰져 가는 상황에서 e스포츠의 오랜 노하우를 지닌 이재훈 코치가 강현종 감독-손대영 코치와 손발을 맞출 예정이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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