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의 ‘리그오브레전드’(LoL) 팀이 맞붙는다.
라이엇게임즈는 28일 한국(LCK)과 중국(LPL) 리그 스프링 스플릿 상위 4개 팀이 출전하는 ‘미드 시즌 컵(MSC)’ 대회를 개최한다. 각 지역 스프링 스플릿 우승팀이 격돌하는 ‘2020 Lo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되면서 아쉬움을 느낄 e스포츠 팬들을 위해 기획했다.
LCK에선 T1과 젠지e스포츠, 드래곤X, 담원게이밍이 출전하고, LPL은 징동게이밍과 탑e스포츠, 인빅터스게이밍, 펀플러스피닉스가 참가한다. 한국과 중국 간 지역 대항전이 아닌 8개 팀이 우승을 위해 경쟁하는 팀 대항전 형식의 컵 대회다. 대회 총상금은 60만 달러(7억3600만 원)다.
경기는 31일까지 온라인으로 치러진다. 한국 서버를 활용하고 LCK팀은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사진)에서, LPL팀은 상하이 LPL 아레나에서 경기를 진행한다. 대진표와 세부일정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모든 경기는 SBS아프리카 케이블 방송과 네이버, 아프리카TV, 웨이브, 유튜브, 트위치, 점프 VR, LGU+게임라이브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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