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리그 업&다운]웅진 단독 1위 질주... 삼성전자 4위 점프

정명훈, 7연패에 빠지며 공동 7위까지 밀려나

포모스에서는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2-13시즌을 맞아 한주간의 경기 결과를 종합해 보는 '프로리그 업 & 다운'을 준비했습니다. 연간 단위로 진행되는 프로리그의 각 라운드마다 치열한 경합을 벌일 8개의 프로게임단, 그리고 그 안에서 벌어지는 에이스들의 다승왕 경쟁 순위 등을 일목요연하게 표로 정리해 보여 드립니다. < 편집자 주 >

▶ 웅진, 두 번째 기회는 놓치지 않는다!
지난 주 KT의 패배에도 단독 1위 기회를 놓쳤던 웅진이 다시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고 '꽉' 잡았다. KT가 제8게임단과 삼성전자에게 연패를 당한 반면, 웅진은 STX와 SK텔레콤을 연파해 12승 5패로 단독 1위를 고수했다.

한편 삼성전자의 거침없는 연승 행보는 3라운드 2주차에서도 계속됐다. 삼성전자는 에이스 신노열의 활약에 힘입어 이번 시즌 최다 연승인 8연승을 달성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5할 승률을 넘기며 순위도 4위까지 끌어올렸다.

반면에 통신사 라이벌인 KT와 SK텔레콤은 모두 연패에 빠지며 순위가 1단계씩 하락했다. 특히 SK텔레콤은 6연패에서 탈출한 이후 단 1승만을 기록한 뒤 다시 2연패를 기록하고 말았다.

▶ 신노열의 추격이 시작됐다.
팀과 더불어 8연승 행진을 이어간 신노열(삼성전자)이 16승으로 순위를 2단계 끌어올리며 2위 자리를 차지했다. 최근 GSL 코드S 16강에도 진출하며 상승세를 탄 신노열은 KT전에서 하루 2승을 거둬 이번 주 총 3승을 추가했다.

이와 함께 김준호(CJ) 역시 SK텔레콤과 STX전에서 모두 승리를 추가해 공동 5위로 뛰어올랐으며, 김명운(웅진)과 정윤종(SK텔레콤)도 2승을 보태며 공동 7위를 확보했다.

반면 2라운드 중반까지 다승 단독 1위를 질주했던 정명훈은 믿기지 않는 7연패의 부진에 빠지며 순식간에 공동 7위까지 떨어졌다. 이전에 벌어둔 승수로 아직까지 다승 경쟁에서 크게 뒤처지지는 않았기 때문에 하루 빨리 연패를 끊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한편 CJ는 다승 10위 안에 무려 3명(신동원-김준호-김정우)의 이름을 올렸지만, EG-TL은 아직 순위권에 들어서지 못했다.

-출처 : 포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