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20일 김정우에게 패한 이후로 계속 패배해
SK텔레콤의 테란 에이스인 정명훈이 믿기지 않는 부진에 빠지며 7연패를 기록하고 말았다. 2007년에 프로리그 첫 승을 거둔 정명훈은 꾸준한 실력으로 늘 팀 승리를 이끄는 핵심 전력이었고, 이제까지 연패도 6연패가 최고였다.
하지만 지난 달 20일, CJ전에서 김정우에게 패한 정명훈은 이후 송병구(삼성전자)-이영호-임정현(이상 KT)-김정우-김준호(이상 CJ)-김민철(웅진)에게 연달아 무릎을 꿇으며 개인 최다 연패인 7연패를 당했다.
물론 맞상대한 상대들이 다를 강력한 선수들이기 때문에 정명훈의 패배를 큰 이변으로 볼 수는 없지만, 시즌 초반 정명훈의 기세를 돌아보면 큰 아쉬움이 남는 결과다. 불과 2주 전까지만 해도 쟁쟁한 상대들을 물리치고 무려 4주 동안이나 다승 1위 자리를 지킨 정명훈이었기 때문.
그러나 계속된 연패로 어느새 다승 공동 7위까지 떨어졌고, 1위인 라이벌 이영호와는 4승 차이가 나고 있다.
정명훈의 부진은 크게 두 가지 측면에서 바라볼 수 있다. 우선 스타1 시절부터 자랑했던 견제 플레이가 다소 무뎌진 모습이고, 팀의 연패에 따른 부담감으로 제 실력을 뽐내지 못한 탓도 큰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정명훈으로서 설 연휴를 맞아 자신감을 회복하는 것이 급선무이다. 프로리그 3라운드 3주차에 경기에서 앞서 오는 12일, GSL 코드A 48강전에 출전하는 정명훈이 어떤 경기력을 선보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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