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프로게이머 김준영

Talon 2020. 6. 28. 13:56

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숙소환 김준영 선수입니다~!

 

現 kt 롤스터, 前 진에어 그린윙스, 한화생명e스포츠의 탑 라이너.

많은 탑솔 챔피언 중에서도 브루저형 챔피언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특히 리븐과 헤카림 장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테크니컬한 리븐/피오라뿐만 아니라 헤카림/트런들/제이스/자르반 같은 챔피언 역시 자주 꺼내는 편. 라이즈나 럼블 같은 딜탱형 AP 챔피언도 쓸 수는 있는 것 같은데 숙련도가 영 아닌지라 대회에서 활약한 적은 별로 없습니다.

경기를 보는 시청자들보단 현장에서 일하는 선수 및 코치진, 해설가들에게 고평가 받는 선수. 데뷔시즌부터 지금까지 한결같이 나오는 말이 '라인전이 강하다' 는 것입니다. 첫 시즌이야 띄워주기형 멘트라 그러려니 치더라도, 장장 2년이 다되가는 17시즌 서머까지 이 말이 나오는걸 보면 확실히 강한 축에 속하는 듯. 즉 기본적인 무력, 체급은 분명 준수한 선수입니다.

문제는 시청자들이 보기에 '라인전이 강하다'는 점이 그리 와닿지 않는다는 점. 라인전 강하고 테크니컬한 챔피언을 선호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막상 경기 내에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준 적이 거의 없습니다. 라인전 강한 챔피언을 꺼내던, 극강의 캐리력을 가진 챔피언 꺼내던 인게임에 들어가면 아무 존재감 없이 게임하다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눈에 띄는 지표가 있는 것도 아니고, 옵저버가 잡아줄정도로 유의미한 플레이를 하는 것도 아니니 경기 내내 뭘하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게다가 프로 커리어의 상당수가 식스맨이라 얼굴 도장이라도 자주 찍어서 시청자들에게 누군지 제대로 각인이라도 되느냐면 그것 또한 아니었습니다. 롤챔스를 즐겨보는 시청자들일지라도 소환에 대해 물으면 '이름은 아는데 누군지 설명하려면 낯선' 선수 중에 한명입니다.

좀 덧붙여보면, 소환의 라인전이 강하다는 것 자체는 분명 거짓말은 아닙니다. 시즌마다 다르긴 하겠지만 소환의 15분 골드지표 같은 라인전 수치는 제법 괜찮은 편. 그러나 이러한 라인전의 강력함이 퇴색되는 가장 큰 이유는 팀적인 시야가 모자라기 때문입니다. 어차피 프로 레벨에서는 어지간한 상황 아니면 라인전 주도권이 좀 밀려도 단지 그것만으로 게임 터지는 경우는 별로 없고, 소환은 탑 브루저 챔피언으로 흥하면서 초반 라인전 주도권을 잡는 데에 성공해도, 팀적 시야와 판단력이 모자라기 때문에 지금 사이드에서 밀어붙여야 하는지, 상대를 경계하여 빼야하는 지를 잘 모르기 때문에 위험한 상황에 무리해서 나왔다가 짤리거나, 스플릿할 최적의 상황에 위축되어 빼거나 의미없는 합류를 하는 것이죠. 쉽게 말해 외줄타기를 못하는 선수입니다. 이는 스트리머로 전향한 앰비션이 짤막하게 소환 선수에 대한 관계자들의 평가를 소개하면서 언급한 내용이기도 했습니다. 애초에 꼴찌팀 EEW에서도 홀로 두각을 드러내며 팀에서 나오자마자 바로 아프리카에서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하고 업어간 기인의 사례처럼 정말 소환이 라인전이 강하다면 진에어에서도 빛나는 모습을 보여줬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것이 안타까운 한계.

데뷔시즌 이후로 소환의 평가는 대체로 좋지 못했습니다. 17 시즌에 잠깐 평가가 소폭 올랐던 적과 18 스프링때 진에어에서 항상 1인분 이상을하여 B+의 평가를 받은 적을 제외하면 내내 B마이너스 ~ C급 탑솔러정도의 위치에서 벗어나본 적이 별로 없습니다. 게다가, 이 선수가 나이가 어린 것도 아니다보니 점차 기량이 떨어지면서 역대급 탑솔 흉가가 도래한 2020시즌에는 아예 독보적인 꼴찌 탑으로 꼽힐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2020 스프링 시즌 2라운드에 들어서면서 라인전 갱회피능력,한타능력이 비약적으로 상승하고 사이드 운영에서도 잘리는 게 크게 줄어드는 황당하다 못해 미스테리할 정도의 폼 상승을 보여주는데 성공했습니다. 이에, 숙소에서 기량이 상승하는 숙소의 소환, 숙소환이라는 별명까지 얻는 데 성공했습니다.

트레이스가 미스테리한 부진에 빠진 시즌 5 말기 진에어에 구세주가 될 수 있을지 주목을 받고 있는 선수. 2015 케스파컵 로스터에 등록이 확인되었습니다. 그러나 8강에서 장인 챔프인 리븐으로 샤이의 레넥톤에 참교육을 당해 불안감을 남기더니, 주전으로 출전한 IEM에서 의아한 플레이를 연발하며 패배의 최대 원흉으로 지목되었습니다. 최악이었던 것은 리븐 및 라이즈로의 한타 포지셔닝.

2016 시즌 롤챔스 첫 경기에 부진했던 트레이스가 빠지고 2세트에 구원등판했으나 더 시원하게 말아드셨습니다. 이후 트레이스가 사파 탑솔러의 부활을 알리며 벤치로 밀려났습니다. 그러나 서머시즌 kt전에 트레이스의 탑 말자하 픽이 효과를 보며 1세트를 승리한 뒤 2세트에 큰맘 먹고 교체 출전했으나 트런들로 폭망하며 여전히 변한 게 없음을 보여줬습니다. 여담으로 2016 스프링 개막 전에 스베누의 소아르가 소환을 라이벌로 지목한 바 있습니다.

2017 시즌 트레이스가 은퇴하면서 꽁으로 주전에 안착하나 싶었으나, 익수를 영입하면서 기존 시즌처럼 벤치나 달구고 있을거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스프링 시즌 익수가 폼 하락과 챔프 폭 문제가 겹쳐 극심한 부진에 빠지자 폼도 좋고 당시 메타에 맞는 챔피언들을 잘 쓸 수 있는 소환이 자주 발탁되기 시작했습니다. 서머 시즌에는 익수의 폼이 어느정도 회복됐기에 주전을 꿰차는건 힘들어 보이지만, 서로 챔프 폭도 다르고 플레이스타일이 달라서 좋은 경쟁 상대가 될 듯합니다.

그리고 드디어 kt전에서 야스오을 꺼내들어 3억제기 역전을 해내는 하드캐리를 선보였습니다! SKT전에서 장염으로 고생하는 익수 대신 출전해 제이스, 카밀로 한번씩 어이없이 끊긴 것을 제외하면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승리에 일조했습니다.

이후 지속적으로 선발출전하며 라인전, 한타에서 준수한모습을 보여주는 중이었습니다. 의외지만 서머시즌 제이스 필밴 프로게이머 중 하나였습니다. 다른 한명인 칸은 전적에서 보듯 제이스가 풀린적이 꽤 되지만, 소환은 2번째 밴 페이즈에 제이스가 살았다 싶으면 일단 제이스를 밴하고 생각하는 수준입니다. 그리고 케스파컵에서 또다른 제이스 장인인 칸을 상대했는데 아무도 예상치 못한 사이온을 꺼내들어 무적이라던 칸의 제이스를 무너뜨렸습니다.

2018 스프링 시즌 나온 경기 대부분의 탑 라인전을 유리하게 이끌면서 주전물 먹은 값을 잘 해내고 있습니다. 딜러싸움에서의 피지컬이 굉장히 뛰어나다는 것은 17서머시즌에 이미 증명했지만 탱커활용도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월 20일 SKT와의 3세트에서 엄청난 오른 숙련도로 진에어의 최장시간 늪롤 승리에 일조했습니다. MVP전은 바텀의 테디&레이스가 라인전부터 개박살내고 다니며 하드캐리했는데 소환의 안정감도 팀에 잘 융화되었단 평이 많았고, 2세트에선 애드의 나르를 상대로 오른으로 솔킬을 내는 슈퍼플레이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특히 그의 오른은 진에어의 초장기간 늪롤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데, 강화 아이템은 테디의 캐리력을 한 층 더 강화시켜주기도 하고, 적절한 대장장이 신의 부름 활용으로 상대의 진입을 저지하거나 오른으로 나르를 솔킬 내는 등 좋은 플레이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3주차 콩두전에서 로치를 압도했습니다. 1라운드 마지막 경기인 아프리카전에선 떠오르는 신성 기인을 상대했는데 1세트는 사이온 궁을 나르 점프만으로 흘려버리며 농락했고 2세트는 스피릿의 무리한 다이브를 역관광내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미쳐날뛰고 있는 테디와 편차가 심한 엄티 그레이스에게 묻히는 경향도 있지만, 상대가 누구건 어떤 챔프를 잡건 언제나 1인분 이상을 해주며 팀을 지탱하고있습니다. 다만 탱커를 너무 오래 해서 탑신병...을 잊어버린건지 카밀을 위시한 캐리형 챔프 성적은 별로 안좋습니다. 레이스 은퇴 후 팀의 주장이 되었습니다.

서머시즌 들어 원딜의 캐리력이 바닥으로 처박히고 나자 단점이 부각됐습니다. 소환은 라인전에 강한 플레이어이기도 하지만, 팀에서 많이 안 밀어준다는게 흠입니다. 테디가 실력이 좋아서 밀어주는건 이해를 하겠지만, 이번 시즌에 테디가 서서히 무너지면서 라인전에 강하고 피지컬이 좋은 소환을 굳이 방치를 해두는게 문제이기도 합니다. 다르고 새로운 전략으로 소환에게 공격적인 픽을 줘도 괜찮을 것 같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소환이 맡고 있는 탑 라인을 밀면서 상대 팀에게 압박을 줘도 좋을 것 같습니다.

2018년 7월 12일에 bbq OLIVERS와 경기를 해서, 0:2로 이기게 되었습니다. 2라운드 첫 매치인 킹존전에서 탑 그라가스라는 의외의 픽으로 대활약하고, 3세트에 블라디가 픽된 상황에서 킹존이 질리언을 뽑자 원딜 이즈리얼을 뽑게 하면서 승리의 숨은 일등공신이 됐습니다. 이후 나르와 AD케넨, 갱플랭크 등 2번캐리들을 집중적으로 사용하며 거의 1대1 구도에 집중했습니다. 젠지전에서 AP케넨을 픽하고 궁을 게임동안 고작 3번쓴 것이 캐리형 챔피언으로 부진했던 대표적인 경기였습니다. 시즌이 끝나고 2018년 11월 23일자로 한화생명e스포츠에 입단하였습니다.

2019 스프링 시즌 트할과 같이 영입되며 경쟁 구도가 이루어졌고 케스파컵에선 트할을 제치고 Keg 서울과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였으나 팀은 1:2 패배로 첫 경기만에 탈락했습니다.

이후 스프링 시즌에선 트할이 자신과 맞는 메타에서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탑 선발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고 소환은 선발 경쟁에서 완전히 밀렸습니다.

스프링 시즌 내내 트할과의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딱 5세트에 출전하였고 세트 2승 3패라는 초라한 성적으로 스프링 시즌을 마감하였습니다.

서머 시작도 한화의 탑 주전은 트할이였으나 트할의 모스트인 우르곳이 연이은 너프 직격탄을 받으며 쓸 수 없게 되는 등 트할과 맞지 않는 칼챔 메타가 되고 팀도 성적이 곤두박칠치자 소환이 자연스레 주전으로 올라섰습니다.

여전히 1대1 능력은 건재한지 너구리와 칸을 솔킬 내면서 개인으로는 기분좋은 게임들을 자주 하는 편. 하지만 역시나 팀플레이에 취약한 점은 여전하고, 개인기량이 괜찮음에도 바텀의 부진을 단 한경기도 커버해주지 못하는 등 솔랭형 탑솔에 가깝습니다.

승강전에서는, APK전은 익수에게 봉쇄당해 별다른 영향력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19년 시즌이 모두 마무리 된 후 한화를 나오게 되었습니다. KT에 레이와 함께 입단했는데, 대체적인 의견으로는 LPL에서 한 시즌 가량 상위권 퍼포먼스를 보여준 레이를 주전으로 보는 시선들이 많지만, 굳이 따지고 보면 레이도 19년 스프링까지는 다소 미묘했고 기량이 확 늘어난 스프링 직후 바로 반년 동안 프로생활을 중단해버렸기 때문에 폼에 대한 불확실성이 우려되는 상황.

때문에 LCK에서 어느정도 잔뼈가 굵은 소환은 KT 입장에선 괜찮은 보험이기도 하고, 소환 역시 자기가 하는 것에 따라 어쩌면 주전을 엿볼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2020 스프링 시즌 2주차 T1전까지는 무난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다른 라인, 특히 정글과 서폿의 극심한 부진으로 승리 없이 패배만 적립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무난한 경기력 마저 담원 게이밍과의 1세트에서 너구리의 오른에 비해 아트록스 잡고 말 그대로 무색 무취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레이와 교체되었습니다.

그런데 2세트에서 교체되어 나온 레이가 세트를 잡고도 연이은 뇌절로 팀 패배의 주범이 되면서 3주차 APK전에서 또다시 주전으로 선발 출전했습니다.

APK전 1세트는 루시안으로 킬먹고도 아무것도 하지 못했고 2세트 모데카이저는 자야를 진실의 방으로 데려갔는데 오히려 자야한테 1대1을 져버리는 추태를 보이면서 팀 패배의 주역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레이가 담원전에서 역캐리를 한 데다가 솔랭 성적도 안 좋아서 그나마 레이보다는 나은 소환이 어쩔 수 없이 주전으로 나와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소환 대신에 출전한 레이가 아프리카전에서 팀 승리의 주역이 되면서 전망이 다시 안 좋은 상태가 되었습니다. 경기마다 케넨이나 아트록스를 자주 꺼내는 모습을 보입니다. 하지만 뇌절하는 플레이가 많았고, 무리해서 들어가는 잦은 실수들이 많았습니다. 그런건지는 몰라도 심리적으로 주눅든게 보이는 듯했습니다. 탑의 기량에 대한 의문이 많아졌고 작년보다 무색무취하다는 느낌이 강해졌습니다. 1라운드가 끝난 시점에서는 자타공인 20년도 최하위권 탑솔러라고 평가받고 있었습니다.

온라인 경기로 펼쳐진 2라운드 첫 경기에서는 상대가 너구리인데도 주눅들지 않고 케넨으로 1세트에 갱회피를 포함해서 묘하게 승리토템스러운 모습을 보여줬고, 2세트에도 그 전의 한타도 못쓰고 폭사하던 케넨보다는 소폭 나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3세트에 아트록스를 꺼내서 너구리의 아칼리를 라인전부터 이기고 한타에서 존재감을 보여주면서 시즌 커리어하이급 경기를 펼치며 숙소의 소환 숙소환이라는 별명이 지어졌습니다.

한화생명과 경기했던 첫 세트에서는 나르를 꺼냈습니다. 상대 팀 세주아니가 탑시팅을 하며, 탑을 직접적으로 팠습니다. 그래서인지 탑에서 CS차이가 나기 시작했고 어쩔 수 없이 Q로만 파밍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중간에 짤리는 장면도 나왔지만 상대 정글러의 계속되는 시팅에도 불구하고 잘 버텄다는 평도 나왔습니다. 그렇게 첫 세트를 이겼고 두번째 세트에서는 제이스를 꺼냈습니다. 두번째 세트도 무난하게 1인분을 해주며 한화생명 상대로 2대0으로 이겼습니다. 예전보다 더 괜찮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라는 말이 많아졌습니다.

젠지 상대 첫 세트에서 제이스를 픽하고 아마 시절 제이스 장인의 면모를 가감없이 뽐냈습니다. 초반 불리한 kt의 바텀이 빠르게 위쪽으로 합류하여 챙긴 전령을 탑에 뿌리고, 드래곤을 포기하고 보노가 탑에 다이브를 오는 등 팀적으로 탑 시팅에 들어갔고, 그에 보답하는 파괴력을 뿜어내 펜타킬까지 띄우면서 게임을 캐리했습니다. 여담으로 인게임 내에서 쿼드라킬을 달성한 후 다른 선수들은 펜타를 외치는데 본인은 조용하게 가서 킬을 먹고 그제서야 나이스를 외치는 모습이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이로써 소환은 LCK 기준 5번째 탑라인 펜타킬을 달성했습니다.

그러나 담원전에서는 기대와는 달리 라인전에서부터 너구리에게 밀리며 한계점을 드러내고 결국 팀 역시 패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시즌 말미에 보여준 경기력은 지금까지의 고점 이상의 경기력이었으며 여전히 무기력하게 당하거나 무너지는 경우도 있었지만 라인전에서 버텨주는 롤은 나름 준수히 수행하고 또 칼챔으로도 어느 정도 가능성을 증명했기에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2018 LCK 서머 스포티비 오프닝 촬영 사진이 어느 커뮤니티에 올라왔는데 잘생겼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2018 LCK 스프링 MVP와 경기를 했을때, 3세트 할 때 실수한게 미안해서 다른 선수들의 장비를 정리해서 가방에 대신 넣어줬습니다. 하지만 장비들을 틀린 가방에 잘못 넣어서 다른 선수들이 자기 장비를 찾는데 한참 걸렸다고... 그 후로는 정리를 안 해둔다고 합니다.


한상용 감독이 진에어 LoL팀을 데리고 비시즌때 자전거를 타러 호수공원에 갔을때, 엄티와 소환이 자전거를 타는 법을 몰랐지만 얼마 안돼서 한상용 감독이 가르쳐 줬다고 합니다.

2018년 6월 24일 SKT T1과 경기를 했을때, 진에어가 2:0으로 지면서 5연패를 맞이를 했습니다. 소환이 경기가 끝나고 마지막에 울었다고 합니다. 그걸 알아챈 팬들은 많이 안타까워 했고 마음이 찢어졌다고 합니다.

진에어 그린윙스 공식 트위터에 올라온 50문 50답에 의하면, 주량은 소주잔 4잔입니다. 소환이 여자였다면 레이스 선수와 사귀고 싶다고 한 적이 있습니다. 이유는 잘생겨서.


포켓몬 캐이시와 뽀로로에 나오는 사막여우 에디를 닮았습니다. 닮은 이유는 눈매 때문입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 대학생 배틀에 '돌하르방'이란 이름의 팀명으로 나온적이 있습니다.


전 소속 팀인 진에어 팀내에서는 서열 꼴지이지만 화나면 한상용 감독도 안 건드릴 정도로 서열 0위가 된다고. 엄티에 의하면, 소환은 진에어의 노예라고 합니다.


자기전에 꼭 옷을 벗고 운동을 하기 때문에 엄티는 몸이 좋아서 부럽다고 한 적이 있습니다. 엄티와 테디랑 같이 대게랑 킹크랩 2마리를 샀는데 본인은 별로 안 좋아한다면서 2마리를 다 먹어 버렸습니다...

 
클템에게 피오라를 가르쳐줬다고 합니다...  보노에 의하면, kt에서 서열이 가장 낮다고 합니다. 반대로 딜러 두 명이 제일 높다고...

 

이상 김준영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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