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라이프 김정민 선수입니다~!
현재 Gen.G의 서포터를 맡고 있습니다. 프로 팀에 입단하기 위해 여러 팀의 테스트를 보고 있던 와중 ‘룰러’ 박재혁 선수가 젠지의 테스트를 보러 올 수 있냐고 연락이 왔습니다. 그렇게 2018년 1월에 테스트를 보고 좋은 결과로 이어져서 젠지에 입단하게 되었습니다.
투신과 비슷하게 이니시 서포터를 잡을 때 장점이 발휘되는 선수이며, 투신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기복이 적고 안정적인 편입니다.
사파 뉴메타 서포터를 꽤 잘 사용하는 편이죠. 그라가스 서포터가 유행할 때 공략 영상을 올리기도 했고 세트 서포터를 연구할 때 쓸모없다는 평가를 받던 만능의 돌을 정석 빌드로 최적화시켰습니다.
2018 서머 시즌부터 로스터에 등록되었으나 당시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출전할 정도로 뛰어난 폼을 보여주던 코어장전에 밀려 1경기도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코어장전이 Team Liquid로 이적하고 스토브리그에서 더이상 추가영입이 없어 라이프가 고정으로 뛰는 것이 확정되었습니다.
2018년 12월 24일 LoL KeSPA Cup 8강 1라운드 경기에서 샌드박스게이밍와의 경기에서 연습생 생활을 마치고 1군으로써의 첫 데뷔를 하였습니다. 1세트로 라칸을 플레이하여 이니시, 대처능력, 순발력 등 굉장히 뛰어났고 게임 끝나기전 젠지 킬 16킬 중에서 2/1/13을 기록하며 100%에 육박하는 킬관여율을 기록하며 룰러, 라이프 바텀 캐리로 1세트를 승리하였습니다. 결국 2대0 승리를 거두었지만 비벼지는 순간도 많았고 1,2세트 폼이 좋지않던 큐베, 로치, 피넛이였음에도 활약해주는 모습을 보여 다음 경기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되는 선수.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12월 26일 킹존과의 대결에서 알리스타로 두 판 모두 인상적인 장면들을 남기며 젠지의 완승에 기여했습니다. 이어 KT와의 4강전 경기에서는 대체적으로 무난한 모습을 보이며 젠지의 케스파컵 결승 진출에 기여했습니다.
아쉽게도 결승전에서는 그리핀에게 패배하고 말았지만, 신인임에도 전임자의 공백을 메꿨다고 평가받아 LCK에서의 긍정적인 활약을 기대케 하고 있습니다.
2019 스프링 시즌 첫 번째 경기인 담원전에서는 벨코즈와 레오나를 픽했는데, 1세트에서는 카직스의 맛집이 돼버리고 2세트에는 극초반 2데스를 당하는 등 말려도 아주 제대로 말려버렸습니다.
다른 챔프로는 중하위권 정도에 머무르지만 그라가스만 픽하면 코어장전이 부럽지 않은 서폿이 됩니다. 다만, 그라가스를 빼고 주도적으로 뭘하기 어렵고, 룰러를 지키는 픽을 잘하질 못한다는 점과 시야 문제를 겪고 있다는 점에서 역시 신인의 한계를 노출하고 있습니다.
2019 서머 시즌에는 다이어트에 성공해 살이 쏙 빠진 몸으로 돌아왔습니다. 1주차 담원 전에서는 기존 장점이던 피지컬은 훨씬 더 강화되었고, 룰러와의 라인전은 굉장히 공격적으로 하면서 본인의 약점이던 시야장악 능력 역시 보강해서 돌아왔습니다. 6주차 샌박전에서 럭스로 캐리하여 인터뷰를 하는데 전경기 한화전에서 플라이가 미드럭스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어서 정보를 많이 나누냐는 질문에 “내가 훨씬 잘해서 나누면 손해다...”라 말했습니다. 라칸을 매우 잘하였습니다.
11월 8일, 1년 재계약을 맺었다는 얘기가 나왔고 20일, 라스칼, 클리드, 비디디가 젠지로 합류함과 동시에 정식으로 1년 재계약을 맺었다는 소식까지 나와 2020년에도 젠지에서 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2020 스프링 시즌 2주차까지는 켈린이 나오다가 T1전 패배 이후 3주차 한화전에 첫 선발 출전하여 럼블과 세트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켈린과 주전경쟁에서 근소하게 우위를 점하였습니다. 더 공격적인 픽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 시즌 내내 무난한 모습을 보여주며 정규 시즌 1위를 기록했고 자신은 ALL LCK 서드 팀에 등극했습니다. 2위인 T1의 에포트와는 3포인트 차이
지난시즌 라칸, 그라가스와 같은 공격적인 서포터를 픽하며 라인전 강한 봇듀오를 상대로도 정글개입 없이 킬을 따내는 등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고, 솔로랭크에선 '만능의 돌' 세트, '만능의 돌' 바드와 같은 특이한 픽들을 주로 사용하며 대회 내내 솔랭 상위권을 오래 유지했으나, 정작 본 대회에선 탐켄치, 브라움, 유미, 타릭과같은 원딜시팅형 서포터만 유독 고집하고 있습니다. 또한 다른팀에서는 미드로도 돌릴 수 있어 선호하는 픽인 노틸러스는 단 한차례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본인의 장점으로 평가받던 공격성을 보여줄 기회가 거의 없었습니다. 본인의 선택인지 코치진의 요청인지 밝혀지진 않았으나 정규리그 1위팀 주전, LCK 서폿 서드 팀임에도 수비적인 픽으로 인해 POG 0회라는 수치는 아쉬울 따름.
결승전에서는 존재감이 거의 없었습니다. 1세트에는 쓰레쉬를 보고 마지막 픽으로 유미를 플레이했는데, 상대팀의 조합이 이동기가 좋은 조합이다 보니 유미 궁이 제대로 들어가는 경우가 거의 없었으며 유미의 시야 장악의 한계 때문에 렉사이가 두 번이나 죽으며 정글 차이가 났습니다. 2세트에는 갈리오 서폿을 했으나 존재감이 거의 없었습니다. 3세트에는 볼리베어를 픽하며 칼리스타와 함께 초반에 터트리려 했으나 1차 전령 한타에서 패배하고 이후 존재감이 옅어졌으며 26분 경 칼리-세주 궁과 함께 자신의 궁을 사용하며 아펠리오스를 잡으려 했으나 수은, 초시계, 점멸, 보호막을 모두 쓰며 흘려냈고 결국 패배했습니다. 마치 작년 서머 결승전 4세트처럼 볼리베어는 존재감이 없었습니다.
2020 미드시즌컵 B조 1경기 징동 게이밍과의 경기에서 스프링때 한 경기도 사용하지 않은 노틸러스를 픽하였고, 초반 교전에서 좋은 플레이를 펼치며 팀의 완벽한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2경기 DRX와의 경기에선 세트를 픽해 룰러의 칼리스타와 함께 세나-탐켄치를 상대로 주도적으로 플레이하며 다이브를 쳐 킬을 따내는 등 초반을 잘 풀어갔으나 상대 그레이브즈의 엄청난 성장과 탈진을 들지 않아 상대 케넨의 궁극기각을 제대로 마크하지 못함으로 인해 역전패당했습니다. 3경기 IG를 상대로 타릭을 픽하며 미드정글의 주도권으로 게임을 크게 앞서갔으나 바론근처에서 귀환을 하다 짤리며 큰 위기를 맞았으나 다행히 경기는 승리하였습니다. DRX의 패배로 인해 이루어진 3팀간의 순위결정전에서 DRX와 다시 맞붙었을 땐 오랜만에 그라가스를 픽하였습니다. 경기가 꽤 오랜기간 소강상태였으나 라이프의 배치기점멸로 녹턴의 궁과 연계하여 잘큰 쵸비의 조이를 끊어내고 이후 한타를 대승으로 이끌었습니다. 곧바로 넥서스까지 돌격하여 4강에 진출하였습니다. 아쉽게 MVP는 받지 못하였습니다.
아쉬웠던 모습도 있었지만 스프링때 쓰지 않은 노틸러스와 그라가스로 활약하는 등 공격적인 픽을 활용하며 전체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4강 1경기 TES와의 블라인드매치에서 노틸러스를 픽했습니다. 카이사-노틸, 엘리스-판테온을 활용한 스노우볼조합을 생각했던 것 같으나 오히려 초반부터 무너지며 대패, 2경기는 켈린으로 교체되었습니다. 2경기 패배후 3경기에 다시 투입되었는데, 밴픽과정에서 모데카이저를 먼저 뽑아 탑인것처럼 보이게 했고 상대가 갱플랭크를 뽑자 모데카이저를 단식세나와 함께 서폿으로 돌려 상대 서폿인 유미를 카운터치고 탑에 루시안을 뽑아 탑도 카운터치는 날카로운 밴픽을 보여주었습니다. 라이프의 챔프폭이 얼마나 넓은지를 알 수 있었던 장면. 재키러브의 미스포츈을 솔로킬 따내는 등 맹활약했으나 루시안이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하고, 나이트의 신드라가 미친 폼을 보여주며 게임은 패배하였습니다. 라스칼, 클리드, 룰러가 혹평을 받은 반면 라이프는 비디디와 함께 그래도 잘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아마추어 시절 닉네임이 진쟤승...이었다보니 나름 화제를 모았던 적이 있습니다. 아이디 때문에 잘하면 (매드)라이프라고 불리고, 아예 매멘 대신 라멘이라고 하며 칭송하였습니다.
이상 김정민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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