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現 스타크래프트2 프로게이머 리카르도 로미티

Talon 2020. 7. 2. 08:53

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레이너 리카르도 로미티 선수입니다~!

 

2013 DreamHack Open: Bucharest 그룹 스테이지 1라운드
2014 DreamHack Open: Bucharest 그룹 스테이지 2라운드, Valencia 그룹 스테이지 1라운드, Stockholm 그룹 스테이지 2라운드
2015 DreamHack Open: Valencia, Stockholm 그룹 스테이지 2라운드, Winter 24강
2016 DreamHack Open: Valencia 8강

2018년
World Electronic Sports Games 2017, StarCraft II: NationWars V 8강
2018 GSL Season 3 코드 S 16강 / WCS Valencia 8강, Montreal 준우승
HomeStory Cup XVIII 9~12위

2019년
World Electronic Sports Games 2018 16강
2019 WCS Winter Europe 우승 / Spring 4강 / Summer 우승
World Cyber Games 2019 Xi'an 준우승
Assembly Summer 2019, GSL vs. the World 2019 16강
2019 WCS Fall, Global Finals, HomeStory Cup XX 준우승
StarCraft II: NationWars 2019 3위

2020년
IEM Katowice 2020 24강
StayAtHomestory Cup #1 5~8위
aX Code CD - CynicalDeath Edition 준우승
TeamLiquid StarLeague 5 7~8위
StayAtHomestory Cup #2 16강
DreamHack SC2 Masters 2020: Summer - Europe 32강 진출
Douyu Cup 2020 24강 진출

이탈리아의 現 스타크래프트 2 프로게이머. 종족은 저그이며, ID는 Reynor입니다. 현재 스타2 씬의 미래라고 주목받고 있는 서킷 진영의 2002년생 프로게이머이죠. 최초의 21세기 태생 코드 S, 최연소 WCS 서킷 우승자, 최연소 WCS 글로벌 파이널 결승 진출자 등의 타이틀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어린 나이에 괄목할 만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선수이기도 합니다.

어릴 적, 아버지를 따라 스타크래프트 2를 자연스레 접했고 메이저 대회 데뷔는 2013년 경, 상당히 어린 나이에 일찍 시작했습니다. 군단의 심장 시절에는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으며, 공허의 유산 이후 크고 작은 온라인 대회에서 우승을 거두며 경험을 쌓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2016년 DreamHack Open: Valencia에서 MaNa, VortiX 등을 잡아내며 8강에 진출하는 파란을 일으켰고, 2017 WESG 16강 A조에서 글로벌 파이널 4강의 커리어를 가진 후안 로페즈를 3:0으로, 중국 최고의 저그 저우 항도 3:0으로 연달아 완파하며 WESG 최고의 슈퍼루키로 떠오르게 되었습니다. 이후 비록 박령우에게 0:3으로 패했으나, 조 2위로 8강 진출에 성공하며 자신의 이름을 알리는데 성공하였습니다. 8강에서는 조성주를 만나 셧아웃 당하긴 했지만, 경기 내용 면에서도 나쁘지 않았기에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선수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후 한국으로 와서 생애 첫 프리미어 대회인 2018 GSL Season 3에 참가하여 GSL 본선 진출을 이뤄, 외국인 코드S 리거 최연소 기록을 경신하였습니다. 코드S 본선 무대에서 1경기 김도우에게 패하였지만, 패자전에서 김동원를 잡아내었고 최종전에서 GSL 우승자 출신이자, 당시 WCS 코리아 포인트 랭킹 2위였던 김도우를 2:0으로 완파하여 끝내 리벤지에 성공, GSL에 데뷔하자마자 외국인 최연소 16강을 기록하는 이변을 만들어냈습니다. 이후 16강에선 판단 미스로 아쉽게 역전패 당하며 8강 도전은 다음으로 기약하게 되었으나, 16세의 이탈리아 소년은 한국의 스타2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그동안 연령 제한 규정으로 인하여 WCS 서킷 참여가 불가능 했으나, 2018년 생애 첫 서킷 대회인 2018 WCS Valencia에 참가하여 무난히 조별 예선을 통과한 이후 16강에서 후안 로페즈를 상대로 또 3:0 완승을 거두고 8강에 진출하였습니다. 8강에서는 2018 WCS 서킷 최강자인 세랄을 만나 0:3으로 완패하며 대회를 마감하였습니다.

2018 WCS Montreal에서는 WCS 서킷 데뷔 후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하는데 성공하여, 당시 4연속 우승을 노리는 세랄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3:2 까지 몰아 붙였지만, 이후 6세트에서 초반의 좋은 흐름을 살리지 못하며 패하였고 7세트에선 땅굴벌레에 덜미를 잡히며 아쉽게도 3:4로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019년에 들어서 이전보다 실력이 더욱 상승하여, 서킷의 신성으로 거듭난 레이너는 현 서킷의 지배자인 세랄과 더욱 자주 부딪히며 묘하게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였습니다.

먼저 2019 WCS Winter Europe 플레이오프 순위를 결정하는 그룹 스테이지에선 6승 1패로 조1위를 확정짓고, 플레이오프 결승전에 직행하였습니다. 그리고 결승전에서 세랄을 상대로 다전제에서 처음으로 4:3의 스코어로 승리하여 우승을 차지, 작년의 패배를 갚아주었습니다.

이후 2019 WCS Spring 4강에서 세랄에게 완패하여 탈락했으나, 이어진 2019 WCS Summer에선 다시 한번 결승에 올랐고 끝내 세랄을 4:2로 꺾어내며 그의 독식을 저지, 결국 레이너는 WCS 서킷 역대 최연소 우승자 기록을 달성하였습니다. 동시에 스타크래프트 2 역사상 프리미어 대회에서 우승한 최초의 이탈리아 선수에 이름을 올리며 2019년 서킷 진영에서 양강구도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2019 WCS Fall에선 다시 세랄에게 패하며 준우승을 거뒀지만, 서킷 진영에서 세랄에게 거의 힘도 못쓰며 나가 떨어지는 타 선수들과는 달리 레이너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그나마 그의 독주를 막아낼 수 있는 출중한 실력을 갖췄단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블리즈컨에서 펼쳐지는 2019 WCS Global Finals에 처음으로 입성하여 16강 C조에서 김준호를 3:2, HeRoMaRinE를 3:0으로 꺾고 조 1위로 8강에 진출하였습니다. 8강에선 조성호를 3:2로 잡아내며 무서운 기세로 4강에 올랐고, 4강에선 자신과 함께 2019년 서킷 진영을 양분했던 숙적 세랄과 맞붙게 되었습니다. 레이너는 박빙의 혈투 끝에 3:2의 스코어로 세랄을 잡아내며 승리, 17세의 나이로 WCS 역대 최연소 글로벌 파이널 결승 진출에 성공하였습니다! 그러나 큰 무대의 경험이 부족한 탓인지 결승전에서 박령우에게 1:4로 완패하며 아쉽게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감하였습니다. 

2020년에는 IEM Season XIV - Katowice 24강에서 조기 탈락하였고, 이후 TeamLiquid StarLeague 5에 참가했는데 승자조 24강에서 Future에게 3:0 셧아웃 승, 16강에서 HeRoMaRinE에게 1:3으로 패하여 패자조로 내려갔습니다. 이어진 패자조 1라운드에서 레이너는 원이삭에게 3:2로 승리하였고, 2라운드에서 만난 세랄에게 리버스 스윕으로 3:2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3라운드에선 Clem에게 3:0 셧아웃으로 완승하였으나, 4라운드에서 만난 이신형에게 2:3으로 역전패를 당하며 7~8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전체적인 플레이 스타일은 상대의 플레이에 맞춰 대응하는 능력이 뛰어납니다. 그렇다고 기본기가 부족하지도 않은데, 특히 프로들도 수차례 놓치는 저그의 기본 소양인 점막 넓히기와 견제를 상대로 한 방어전 운영을 굉장히 잘합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2002년 생의 어린 선수이다 보니 피지컬이 매우 좋은데, 이를 통해 상대가 자신에게 견제를 걸면 역으로 자신도 견제를 걸어 난전으로 유도하고 그것에서 이득을 챙기는 플레이가 뛰어납니다. 대표적으로 WESG 2017에서는 견제를 받으면서도 4히드라 드랍으로 상대의 일꾼을 견제하며 저글링을 꾸준히 돌렸고, GSL Season 3에서도 능수능란하게 다수의 저글링을 끝없이 돌리는 플레이를 통해 난전을 이끌고 이득을 거두며, 스타2 팬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확실히 각인시켰습니다.

또한 새로운 빌드와 전술에 대한 시도 역시 도전적이며, 세랄을 상대로 전작의 저글링 러커와 흡사한 저글링 가시지옥 전략을 시도해 완벽하게 성공시키며 승리한 전적도 있습니다.

스타크래프트 2 프로게이머 중에서 프랑스의 테란 Clem, 크로아티아의 프로토스 goblin, 미국의 테란 Future와 같이 2002년생 동갑인데, 이들 중 현재 단연 빼어난 커리어와 활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에너지 드링크 글로벌 기업 레드불과 개인 스폰서쉽을 맺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대회 안밖에서 레드불 로고가 박힌 모자나 상의 등을 자주 착용합니다.


피자의 본고장 이탈리아 출신답게 피자에 대한 근본과 취향이 확고한 듯 합니다. 본인 트윗에 "내 인생의 마지막 목표는 피자에 케첩이나 마요네즈를 첨가하는 모든 사람들을 감옥에 넣는 것이다"란 드립도 쳤습니다...

 
GSL vs. the World 2019 대회 참가로 한국에 다시 왔을 때, 인터뷰에서 지난 2018 GSL Season 3에 참가한 경험이 본인의 실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언급하였습니다.

 

이상 리카르도 로미티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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