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PCS 1] OGN '언더' 쿼드로 '렌바' 3일차 경기를 기대하게 만드는 팀 에이스들

Talon 2020. 7. 3. 13:25


PCS 1 아시아 3일차 경기를 기대하게 만드는 '에이스'들이 존재한다.

3일 배틀그라운드 ‘펍지 컨티넨탈 시리즈(이하 PCS)’ 1 아시아 3일차 경기가 진행된다. 현재 1위는 중국의 인팬트리로 킬 포인트만 70점을 넘기며 100포인트 이상을 기록한 바 있다. 한국의 OGN 엔투스와 팀 쿼드로는 각각 94점, 90점을 넘겨 2위와 3위에 올랐다.

첫날 루미너스 스타즈는 두 개의 치킨으로 55포인트 넘게 획득했고 티엔바 게이밍과 함께 엄청난 기세를 보이며 선전했다. 2일차 경기에선 인팬트리가 루미너스 스타즈의 기세를 이어받으며 1위에 올랐다. 현재 루미너스 스타즈를 바짝 쫓고 있는 팀은 OGN 엔투스다. 

OGN 엔투스는 교전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7위로 마무리했으나 이후 ‘언더’ 박성찬의 공격력에 힘입어 인팬트리를 바짝 쫓아 2위까지 올랐다. ‘슬로우 스타터’답게 뒤늦은 발동이라고 할 수 있으나, 총 2주의 짧은 대회 기간을 생각하면 빠른 기어 변속이라고 할 수도 있다. 2일 만에 아쉬운 교전 능력을 끌어올린 것은 OGN 엔투스에게 있어 가장 큰 호재다. 그리고 그 중심엔 ‘언더’ 박성찬이 존재한다.

이틀 내내 준수한 폼을 보인 팀 쿼드로 역시 빠르게 성장했다. 경기력으로 따지자면 다를 바 없어보이지만 1일차와 2일차의 점수 차이를 살피면 약 2배 가까이 증가했다. 33포인트에서 하루 경기를 치른 사이 90포인트로 도약한 것이다. 선발전부터 이어진 ‘여욱’ 윤여욱과 ‘렌바’ 서재영의 활약도 기대가 크다.

배틀그라운드에 있어서 에이스는 필수불가결한 존재다. 맵이 무수히 넓고, 모든 정보를 취할 수 없고, 모든 적을 쏠 수 없다. 모든 능력치를 최대로 동원하고도 1위를 할 수 있다는 보장도 없다. 한정된 역할을 넘어 자신만의 힘을 뿜어내는 에이스는 언제나 팀의 보물이다.

3일차 경기가 마감되면 승부는 단 하루로 결정된다. 랜드마크 저격 등 수많은 변수가 예상되는 마지막 날보다 3일차 경기에서 꾸준히 점수를 쌓는 것이 순위를 결정지을 수 있다. OGN 엔투스에게 세계대회 우승컵이 쥐어질지, 팀 쿼드로에게 우승컵이 돌아갈지 알 수 없다. 그리핀과 VSG, 젠지에게도 기회는 존재한다. PCS 1 아시아 3일차 경기는 오후 7시에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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