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선수는 투신 박성준 선수입니다!
박성준 선수는 스타크래프트 II 프로게이머이며, Startale_July이란 아이디를 씁니다. 전 삼성전자 칸소속의 박성준 선수와 동명이인이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공격성과 탁월한 전투능력에서 유래된 투신이란 닉네임은 박성준 선수를 대표하는 하나의 고유명사입니다.
2008년 7월 12일, EVER 스타리그 2008 결승에서 도재욱 선수를 3:0으로 꺾고 온게임넷 스타리그 3번째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이는 저그 유저 최초의 골든 마우스 획득이죠.
프로게이머로 데뷔하기 이전에는 테란이 주종족이었습니다. 하지만 2002년 8월 프로게이머로 데뷔하면서 저그로 전향을 하였습니다. 이전에 테란으로 연습하던 시절 덕분에 다른 저그들보다 손이 더 빨랐습니다.
2002년 8월, POS에 입단하며 POS의 초창기 맴버로 활동하면서, 본격적으로 프로게이머로 데뷔하였습니다. 2004년 4월, 질레트 스타리그를 통해 메이저 대회에 첫 진출하였습니다. 당시 스타리그 진출권이 걸려있던 듀얼 토너먼트 최종전에서 '황제' 임요환 선수를 탈락시키며 화제를 낳았는데, 이는 임요환 선수의 데뷔 이후 최초의 스타리그 탈락이었습니다.
조지명식에서 "우승이 목표"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던 박성준 선수는 16강 풀리그를 전승으로 통과한 후 서지훈 선수, 최연성 선수를 연파하며 결승에 올랐습니다. 특히 대다수의 예상을 깨고 3:2 쾌승을 거둔 최연성 선수와의 4강전은 지금까지도 가장 임팩트 있는 스타리그 경기 중 하나로 회자되고 있습니다. 2004년 8월 1일, 질레트 스타리그 결승전에서 박정석 선수를 3: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는 온게임넷 스타리그 4번째 로열로더이자, 저그 최초의 메이저 개인리그 우승 기록이죠.
우승 이후, POS의 에이스로 자리잡은 박성준 선수는 개인리그, 팀단위 리그를 오가며 크게 활약했습니다. 특히 박태민 선수와 더불어 2004~2005 시즌을 '양박시대'로 풍미하며 전성기를 누렸습니다. 2005년 7월엔 EVER 스타리그 2005 결승에 진출, 이병민 선수를 꺾고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는 스타리그 결승에서 저그가 테란을 꺾고 우승한 첫 케이스였습니다.
2006년 3월,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5 결승에서 최연성 선수에게 0:3으로 완패하며 골든 마우스를 놓친 박성준 선수는 한동안 부진을 거듭하며 슬럼프에 빠지게 됩니다. 더욱이 2007년 1월엔 소속팀과의 마찰로 웨이버 공시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야기하며 은퇴 위기에 몰렸습니다.
사정은 이랬습니다. 2006 시즌, 박성준 선수는 MBC게임 히어로로부터 1억 3천만원의 연봉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계약 만료를 앞둔 히어로측이 재계약 연봉으로 4000만원을 제시하면서 갈등이 시작되었습니다. POS 시절부터 오랜 기간 팀에 기여해왔던 박성준 선수는 이같이 대폭적인 연봉 삭감에 크게 실망했고, 재계약을 거부하던 끝에 마침내 웨이버 공시를 신청하기에 이르렀습니다.
1주일간의 공시기간동안 이적과 은퇴의 기로에 놓였던 박성준 선수는 결국 SK 텔레콤 T1과 연봉 6000만원에 계약함과 동시에 소속팀을 옮겼습니다. 이 과정에서 박성준 선수는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은 한편, MBC게임 히어로는 팬들의 거센 비난을 받았습니다.
이적 이후, 박성준 선수는 곰TV MSL 시즌2 8강 이외엔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했고, 지지부진하던 2008년 4월24일에 또다시 STX SouL로 트레이드되며 팬들의 우려를 샀습니다.
STX SouL로의 트레이드 후, 박성준 선수는 다시 한번 페이스를 끌어올리며 '투신의 부활'을 알렸습니다. EVER 스타리그 2008에선 안기효 선수, 손찬웅 선수 등에게 압승을 거두며 864일 만의 결승 진출에 성공했고,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에선 팀플레이를 담당하며 높은 승률을 기록했습니다.
2008년 7월 12일, 인천에서 치러진 EVER 스타리그 2008 결승전에선 도재욱 선수를 상대로 3:0 완승을 거두며 세 번째 스타리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는 이윤열 선수 이후 두 번째, 저그로는 최초로 골든 마우스의 주인공이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또한 EVER 스타리그 2005 이후 1107일 만의 우승이자 STX SouL 선수 최초의 개인리그 우승으로 거듭나는 순간이었습니다.
2009년 5월, 박카스 스타리그 2009 36강에 참가하며 스타리그 최다 진출자로 기록되었습니다. 그러나 김정우 선수에게 0:2로 완패하면서 16강 진출엔 실패, Daum 스타리그 탈락 이후 2년 만에 오프라인 예선을 치르게 되었습니다.
2009년 7월엔 블리자드 공인리그인 곰TV TG-삼보 인텔 클래식 시즌3 4강에 올랐습니다. 4강에선 이영호 선수에게 0:3으로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고, 김정우 선수와의 3/4위전에서도 패배 4위에 머물렀습니다.
2009년 9월말에 열린 EVER 스타리그 2009 예선전에서는 예선 결승에서 치열한 접전끝에 신노열 선수에게 1:2로 역전패를 당하였으나, 2009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시즌2 예선전에서는 서기수 선수를 2:1로 누르면서 본선 진출에 성공하였습니다, 2009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시즌2 본선에서 1경기에서 불안한 심시티로 박세정 선수에게 허무하게 패하여 패자전으로 내려갔으나 패자전에서 박명수, 최종전에서 박세정 선수를 연타로 꺾으면서 곰TV MSL 시즌4이후 5시즌만에 MSL에 복귀하였습니다. 그러다 KT 롤스터의 신예 토스 김대엽 선수에게 2번 패해 탈락하여 32강에서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2010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시즌1에서 박상우 선수, 김승현 선수를 꺾고 차기 2010 MSL에 진출하였지만 32강 A조에서 전태양 선수와 이제동 선수에게 져서 탈락되었습니다. 이후 열린 빅파일 MSL 서바이버 에서도 탈락을 하였습니다.
이후 개인리그 예선 외에는 이렇다 할 경기 참가가 없고, 오히려 게임방송의 예능 프로그램에 자주 모습을 보였습니다.
2010년 8월 스타크래프트 II를 위한 초석으로 Prime 클랜에 합류하였습니다. 8월 말 STX SouL과의 계약이 끝나자 스타크래프트 II 프로게이머로써의 전향을 선언하며 STARTALE팀에 합류하였습니다.
메이저 개인리그 우승 3회, 준우승 2회
2003년 ~ 2006년
2003년 iTV 신인왕전 2003 4강
2003년 iTV 팀대항 윈터리그 우승
2004년 질레트 스타리그 2004 우승
2004년 스프리스 MSL 8강
2004년 iTV 랭킹전 7차리그 우승
2004년 EVER 스타리그 2004 8강
2004년 KT-KTF 프리미어 리그 2004 우승
2005년 아이옵스 스타리그 준우승
2005년 당신은 골프왕 MSL 8강
2005년 스니커즈 올스타 리그 3위
2005년 EVER 스타리그 2005 우승
2005년 UZOO MSL 16강
2005년 So1 스타리그 8강
2006년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5 준우승
2006년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1 24강
2006년 WCG 2006 그랜드 파이널 스타크래프트 부문 준우승
2006년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2 16강
2007년 ~ 2012년
2007년 e스타즈 서울 2007 스타크래프트 256강전 16강
2007년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3 16강
2007년 곰TV MSL 시즌2 8강
2007년 EVER 스타리그 2007 16강
2007년 곰TV MSL 시즌3 16강
2008년 박카스 스타리그 2008 16강
2008년 곰TV MSL 시즌4 16강
2008년 EVER 스타리그 2008 우승
2008년 곰TV TG삼보-인텔 클래식 시즌1 64강 2R
2008년 인크루트 스타리그 2008 16강
2008년 곰TV TG삼보-인텔 클래식 시즌2 64강 2R
2009년 BATOO 스타리그 08~09 16강
2009년 박카스 스타리그 2009 36강
2009년 곰TV TG삼보-인텔 클래식 시즌3 4위
2009년 NATE MSL 2009 32강
2010년 하나대투증권 MSL 2010 32강
2010년 STX배 한중 스타크래프트 대회 4위
2012년 e스포츠 명예의 전당 등극
2005년 SKY 프로리그 2005 전기리그 개인전 다승왕
2006년 SKY 프로리그 2006 전기리그 준우승
2007년 SKY 프로리그 2006 후기리그 우승
2007년 SKY 프로리그 2006 후기리그 MVP
2007년 SKY 프로리그 2006 그랜드 파이널 우승
2006년 2005 대한민국 e-SPORTS 대상 최우수 저그상
2006년 2005 대한민국 e-SPORTS 대상 최다승 상
2010년 소니 에릭슨 스타크래프트 II OPEN Season 3 16강
2011년 소니 에릭슨 GSL Jan. Code-A 8강
2011년 2세대 인텔® 코어™ GSL Mar. Code-S 준우승
2011년 펩시 GSL Oct. Code-S 4강
질레트 스타리그 우승
저그 최초의 메이저 개인리그 우승
스타리그 4번째 로열로더
스타리그 최연소 우승
MBC게임 히어로 선수 최초의 메이저 개인리그 우승
EVER 스타리그 2005 우승
스타리그 최초로 저그가 테란을 꺾고 우승
사상 4번째 스타리그 2회 우승
EVER 스타리그 2008 우승
사상 2번째 골든 마우스 수상
저그 최초의 골든 마우스 수상
최장기간 간격의 스타리그 우승
STX SouL 선수 최초의 스타리그 우승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야구 선수로 활동했습니다.
이상 박성준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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