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선수는 휘발유동훈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유동훈 선수입니다!
유동훈 선수는 프로 야구 KIA 타이거즈의 우완 언더핸드 투수입니다. 우완 언더핸드 투수이며, 주로 중간계투진 혹은 마무리로 활동 중이죠. 투구폼이 특이하며 싱커볼을 잘 다루는 투수이기도 하죠.
장충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이던 1994년 8월, 김건덕 선수, 손지환 선수 등과 함께 청소년 국가대표에 선발되어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롱비치에서 열린 한·미·일 국제 고교야구 대회에 출전, 일본과 공동 우승을 하는 데 기여를 했습니다.
1995년 성균관대학교에 입학하였고, 1997년 5월에는 생애 처음으로 국가대표에 선발되어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제19회 아시아 야구 선수권대회에 참가, 대한민국 팀의 우승에 공헌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 후 팀 후배 김병현 선수와 함께 졸업 시즌인 1998년까지 성균관대학교 야구 팀의 막강 투수진을 형성하였습니다.
1999년 해태 타이거즈에 입단한 유동훈 선수는 데뷔 초반에는 선발 투수로 나쁘지 않은 활약을 해주었지만, 미들맨으로 보직 변경을 한 뒤로부터는 단조로운 투구 패턴과 느린 직구로 그다지 좋은 성적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2004년에는 68경기에 구원 투수로 출장하여 평균자책점 2.98에 7승 2패 5세이브 7홀드를 기록, KIA 타이거즈의 4강 진출에 1등 공신으로 발돋움했습니다. 특히 중간 계투진으로써는 드물게 120 2/3이닝이나 던져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2004년 9월 9일 병역 비리로 경찰에 소환되어 혐의가 인정되었고 이후 서울구치소에 구속 수감되었습니다. 8개월의 실형을 받고 복역한 후, 병무청에서 재검을 받고 광주의 사회복지시설에서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했습니다.
2008년 소집 해제 후 4년 간의 공백 뒤 그라운드로 복귀한 유동훈 선수는 자신의 직구 구속과 맞먹는 130km 초반대의 싱커를 주무기로 리그 최고의 셋업맨 중 1명으로 부활하였고, 2008년 5월 26일 발표된 베이징 올림픽 국가대표팀 44명 예비 엔트리에 새로 이름을 올리기도 하였습니다.
2009년에는 KIA 타이거즈의 투수 한기주 선수가 난조를 보이자 그를 대신하여 마무리로 등판했으며, 세이브 상황에서 블론 세이브를 기록하는 경우가 한 차례도 없이, 모두 세이브를 기록하였습니다. 특히 후반기에는 평균 자책점 0의 뛰어난 투구 내용을 보이며, 팬들에게 유느님이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2009년 7월 30일 부터 2009년 9월 19일까지 14경기 연속 세이브 포인트를 올렸습니다. 이는 한국 프로 야구 역대 3위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1위는 삼성 라이온즈의 오승환 선수가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통산 4번째 0점대 평균 자책점, 20세이브 이상의 진기록을 올리는 성과를 발휘하였습니다. 통산 0점대 평균 자책점에 20세이브 이상의 기록은 예전 해태 타이거즈의 선동열 선수와 SK 와이번스의 정대현 선수가 가지고 있으며, 유동훈 선수는 3번째로 이름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2009년 10월 24일 잠실에서 벌어진 한국 시리즈 1~7차전 등판 상황에 완벽투를 보여 주며 입단 이후 첫 우승의 감격을 맛보게 되었고, 7차전에서는 나지완 선수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마지막 승리 투수가 되었습니다. 그의 한국 시리즈 성적은 3 2/3이닝 3안타 1홈런 1실점 1자책점 1사사구 3K 1승 2세이브 평균자책점 2.45이죠. 2010년 에는 블론 세이브가 많아져 세이브를 14개를 기록함에도 불구하고, 2009년의 0점대 평균 자책점에 미치지도 않는 2점대로 올라갔습니다. 2011년 에는 평균자책점 3.94를 기록하긴 했지만 높은 피안타율과 승계주자 실점률로 인해 '분식회계의 달인' 또는 '휘발유동훈' '유동골뱅이'등의 달갑지 않은 별명을 얻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불펜이 부족한 KIA 타이거즈에서 허리 역할을 하여 심동섭 선수, 손영민 선수와 함께 KIA의 허리를 책임졌습니다.
2004년 병역비리 사건에 연루되어 구치소에 구속 수감되었을 때 감각을 잃지 않기 위해 항상 사과를 손에 쥐고 있었다고 합니다. 비슷한 경우로는 정현욱 선수가 있으며, 구치소에서 하루에 팔굽혀펴기만 1,000개씩 했다고 합니다.
이상 유동훈 선수에 대한 소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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