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하차니 하승찬 선수입니다~!
2013년 6월 전남과학대학교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하여 NLB 스프링 2013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른 하승찬 선수는 2013년 10월 7일 KT 롤스터로 이적한 후 1년 4개월동안 팀의 주축 서포터로 활동하며 LCK 서머 2014 우승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고 2015년 5월 아프리카 프릭스로 이적하며 7개월동안 활동하다가 2015 LoL KeSPA컵 종료 후 친정팀인 KT로 이적하여 LCK 서머 2016 준우승에 기여했습니다. 그리고 KT가 2016 LoL KeSPA컵 8강에서 탈락한 이후 2016년 12월 7일 LEC 소속팀인 팀 바이탈리티로 이적했으나 5개월만에 방출당했고 2017년 5월 20일 LCK 서머 2017 승격팀인 팀 위너스로 이적하며 국내로 복귀했으나 LCK 서머 2017 시즌 내내 최악의 경기력을 보이면서 팀의 챌린저스 강등의 원인을 제공했고 결국 불면증과 기량 하락에 시달리며 2017년 10월 16일 은퇴 선언으로 4년간의 현역 생활을 마감했습니다.
은퇴 후 2018년 5월 중국 LPL 소속팀인 펀플러스 피닉스의 코치로 부임했다가 같은 해 12월 코치직을 내려놓았고 CK 서머 2019 예선전에 출전한 아키텍트의 감독으로 선임되었으나 팀은 예선에서 탈락하면서 결국 해체 수순을 밟았습니다.
핫식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서머 2014 우승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2016 준우승
고등학생때부터 학교 내에서 데뷔에 대한 언급이 있었고, 그때 당시에도 상당히 실력파로 학교 내 이야기가 많았다고 합니다.
데뷔시즌 때 KT A와의 경기에서 맹활약을 해서 갓차니라고 불렸으나 그 다음 시즌에 kt 테스트 탈락의 영향인지 하필 본인이 휴식을 선언했고 동시에 CTU가 롤챔스 본선에 올라가 묻혔습니다. 그리고 KT A로 입단하였으나 포커스는 썸데이가 주로 가져가는 상황에 경기 외적으로는 리리스가 있다보니... 그리고 카카오가 B팀에서 A팀으로 넘어오면서 카카오로 포커스가 쏠렸고, SKT T1 K를 잡은 후엔 루키쪽으로도 가면서 안습...
마타와 하트가 떠난 시즌 5에는 좀 부각이 될 줄 알았는데, 로밍에 눈을 뜬 울프, 시야장악과 스펠체크의 달인 고릴라, 게다가 신생 삼성을 하드캐리하는 레이스까지 떠올라서 또 투명해지고 있습니다. 투명라인은 정말 숙명인듯. 그리고 팀을 나간 이후에도 후임인 픽서가 본인의 공백을 잘 메꿔줌으로써 급속도로 잊혀지고 있습니다..
2014 롤챔스 서머 4강전 승자 인터뷰에서 마지막에 언급하듯이 여자친구가 있는데 여자친구 티어가 골드 5입니다. 그리고 서든유저이며 서든어택 최고 명문 클랜인 울산 클랜이라고 하네요.
아주부 방송을 보면 반팔을 입고 다녔습니다! 그것도 12월 1월달에... 상당히 추위를 덜 타는 편 인듯. 옳다고 생각하면 대놓고 쓴소리를 하는 편입니다. 애로우즈 시절에도 쓴소리를 다 받아준 애로우한테 미안하고 고맙다고도 했고. KT로 복귀하기 전 아프리카팀에게 마지막으로 코치로서 쓴소리를 하고 나왔다고 했습니다. 익수는 부들부들했지만, 리라는 맞는 말만 했다고 쿨하게 인정했다고. 전 코치와 선수들의 대결 결과는......코치의 승리로 확정.
KT를 나갈 때의 모습과 다시 복귀한 2016 시즌의 모습을 비교해보면 살이 상당히 붙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2라운드떄 아프리카 프릭스의 인터뷰에서 배신자를 처단하겠다고 하더니 정말로 2:1로 KT를 이겨버리면서 다음 배신자들의 처단을 통보했습니다.
2016 롤챔스 서머 시작하기 전에 KT측에서 청계산 등반을 갔는데, 유일하게 청계산을 오르지 못하고 낙오된 선수였습니다....
대체로 한국 프로게이머들은 해외진출시 대상 국가를 불문하고 음식 적응에 어려움을 심하게 겪어서 김몬테가 이것을 특별히 따로 언급하기도 했는데, 유럽간 하차니는 그런 것 없는 듯합니다. LPL 중계를 시청하다 보면 살이 쪄서 흑염소와 헷갈릴 정도. 그런데 스포티비의 고대물에선 유럽음식 입에 안맞아서 고생했다고 말했습니다.
2018 스프링 시즌 종료 후 Team VItality 당시 정글러였던 Djoko에게 대놓고 기사로 저격을 당했습니다. 조코는 바이탈리티가 자신의 프로생활 최악의 팀이었다면서 그 원인 중 상당히 많은 부분을 하차니와 아이렌 허영철 코치에게 돌렸습니다. LCK 우승 및 직전 시즌 준우승 경험 서포터라는 이름값과 이니시 및 설계 달인이라는 평가로 팀의 주도권을 쥐었지만 본인은 연습 때부터 매일 피딩하면서 정글러인 조코만 죽어라 갈궜다는 것. 그렇게 팀원들로부터 자신이 문제가 있는 것으로 찍혀 불신을 당하고, 여기에 탑미드인 카보차드와 누크덕도 이전부터 정글러를 많이 부르는 성향이라서 우왕좌왕하며 갈피를 잡지 못했다고 합니다. 반면 이적한 Giants Gaming에서는 팀원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개인기량에 대한 평가도 상승해서 행복하다고.
어느 정도 하차니에 대한 옹호를 하려면 위에도 쓴소리를 많이 하는 성격이라고 했고 문화차이라던가 유럽의 낮은 운영수준을 감안해서 이해할 수 있는 행동일 가능성도 있겠지만, 외부로 드러난 하차니와 조코의 행보를 보면 비판을 완전히 피하기는 어려워보입니다. 하차니는 유럽에서도 시종일관 짤린다고 비난을 받다가 한국으로 돌아와서도 Ever8의 강등에 단단히 한 몫 하고 은퇴했습니다. 아나키 코치나 Ever8 플레잉코치 역할을 했지만 정제승 코치나 알빙고 최병철 코치에 비해 제대로 된 역할을 수행했는지에 대해서도 의구심이 있는 편. 반면 조코는 2부리그 밀레니엄에서 롤드컵 8강 원딜러인 한스사마와 원투펀치라는 평가를 받던 무난하게 균형잡힌 정글러였는데 LCS 데뷔시즌에 충격적으로 망해버렸습니다. 이후 서머에 약간 발전했다는 소리를 듣다가 쫓겨나듯 다른 팀으로 이적한 2018 스프링에 포텐셜이 제대로 폭발하면서 팀을 캐리하였습니다. 설령 의도가 좋았더라도 하차니의 신인 팀 동료를 대하는 방식이 긍정적으로 평가되기 심각하게 무리가 있는 셈입니다. 서브였던 갱맘에 대한 이야기는 별로 없고 탑미드에 대한 불만도 간략한 반면 기사 내용 대부분이 직간접적 하차니 저격이니... 게다가 이 선수, 원래 조용한 타입입니다. 그동안 쌓인게 얼마나 많았으면 이랬을까? 젠지의 탑솔 라스칼에게 패드립을 당한적 있습니다.
이상 하승찬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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