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LCK] 한화생명-설해원, 1승 동료가 꿈꾸는 2승 '업셋'

Talon 2020. 8. 21. 08:42


21일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정규 시즌 10주 2일차 경기가 진행된다. 이날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경기에선 샌드박스 게이밍과 한화생명e스포츠, 팀 다이나믹스와 설해원 프린스의 대결이 진행된다. 이날 경기에 참가하는 네 팀은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지만 마지막 업셋 희망을 불태우는 중이다. 특히 한화생명과 설해원 프린스는 2승을 위한 도전에 나섰다.

한화생명과 설해원은 서로에게 얻은 1승을 제외하면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다. 이제 불명예를 씻을 차례다. 한화생명은 1경기에서 샌드박스 게이밍을 상대한다. 샌드박스 게이밍은 강팀을 연달아 만난 데 이어 아프리카 프릭스에게 1대2로 패배하면서 4연패에 접어들었다. 서머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맺고 싶을 샌드박스, 그리고 2승이 필요한 한화생명. 두 팀이 1경기에서 맞붙는다.

한화생명은 최근 ‘캐드’ 조성용과 ‘두두’ 이동주에 이어 ‘영재’ 고영재까지 신인들을 데뷔시키며 가능성을 시험했다. 그 중 가장 돋보이는 신인은 ‘두두’ 이동주다. 이동주는 불안정한 만큼 잠재력을 지녔다. 갱킹을 받아칠 때 역으로 킬을 내며 1인 이상의 능력을 보였다. 이동주를 중심으로 팀워크가 갖춰진다면 충분히 2승과 3승까지 노려볼 수 있다.

설해원 프린스 역시 연패의 길을 걷고 있지만, 최근 DRX전에서 1세트를 가져오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2세트 역시 경기 내용이 준수했다. 후반 구심점이 무너지며 역전으로 패했으나 충분히 2승의 가능성을 볼 수 있었다. 이런 설해원 프린스의 상대는 팀 다이나믹스다. 

팀 다이나믹스는 한화생명, 설해원과 선을 그었음에도 마지막 승리가 7월 12일 T1전에서 그쳤다. 매치 8연패의 팀 다이나믹스. 다이나믹스를 상대하는 팀은 모두 ‘리치’ 이재원을 노렸다. 초반 라인전 단계에서 이재원의 캐리력을 억제하고, 이후 한타에서 다이나믹스를 무너트리는 방식이다. 하지만 최근 ‘덕담’ 서대길의 발전이 눈부신 발전으로 희망을 끌어올리고 있다.

1승 동료 한화생명과 설해원. 서로에게 얻은 1승이 소중하다.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만큼 동료애가 상승할 수 있지만, 사실 두 팀 모두 1승 동료에서 탈출해 2승으로 향하고 싶은 마음 뿐이다. 21일 두 팀의 업셋을 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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