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프로게이머 양진모

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토비 양진모 선수입니다~!

 

2011년 쿨엔조이배 스페셜포스2 대회 우승
2012년 제1회 스페셜포스2 준프로게이머 선발전 우승

2013년
제5회 대통령배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 스페셜포스2 종목 준우승
수원정보과학축제 e스포츠 리그 스페셜포스2 부문 준우승

2016년
로지텍 G 오버워치 토너먼트 챔피언십 준우승
제닉스배 오버워치 파워리그 프리시즌 준우승
오버워치 APAC Premier 준우승 / Invitational 이벤트 매치 우승
IEM Season XI - Gyeonggi 준우승

2017년
오버워치 HOT6 APEX 시즌 2, 3 우승 / 시즌 4 8강
서울컵 OGN 슈퍼매치 우승
오버워치 월드컵 우승

2020년 오버워치 리그 5월 토너먼트 아시아 준우승

팀에서 메인힐러를 담당하는 선수입니다. 실제 성격도 팀에서의 역할답게 조근조근하고 조용한 편이며 팀에서 전반적으로 엄마같은 역할을 합니다.

스페셜포스2 선수를 꿈꾸었던 걸로 보입니다. 2012년 스페셜포스2 준프로게이머 선발전에서 우승했고 루나틱하이 홈페이지에선 스페셜포스2 준프로 자격증도 땄던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미로를 제외한 다른 팀원과 마찬가지로 스페셜포스2 시절 Lunatic-Hai 소속이었습니다. 이후 스페셜포스2를 그만두면서 클랜도 나오게 되었습니다. 다시 복귀한 후에는 류제홍이나 금동근과 같은 Lunatic-Hai 소속 용병과 함께 5RGD- 팀에서 활동하기도 했고 대통령배 e스포츠 대회에선 이태준 등과 함께 레이디가카 팀으로 참가했습니다.

경쟁전 시즌1 천상계 트레이서 장인으로 유명했습니다. 당시엔 '텔레토비'라는 닉네임을 사용하고 있었으며 이는 스페셜포스2 준프로게이머 선발전에 출전할 당시 소속되었던 팀 이름에서 따온 것입니다. 이런 유명세로 인벤 프랙무비 제작소 방송에 초청되기도 했습니다. 방송 중 인터뷰에 따르면 오버워치 프로게이머를 지망했으나 집안 사정과 학업 문제로 부모님의 반대에 주저한 듯 합니다.

APEX 시즌 시작전 루나틱하이 오버워치 팀의 마지막 멤버로, 본래 트레이서 장인으로서 팀에 합류했으며 조원민 전 감독 말로는 올라운더지만 이미 팀에 딜러 포지션의 멤버들이 있기 때문에 서포터로 포지션을 변경했습니다. 오버워치 APEX 시즌 2에서 LW Blue 와의 경기 중 아누비스 전장에서 펼쳐진 경기에서는 역시 루시우의 전장이라는 말 답게 벽타기를 시전해서 상대 팀원들을 계속 밀쳐내며 거점 점령도가 올라가는 것을 막는 한편, 루나틱 하이가 공격측일 때는 B거점의 3분의 1을 다른 팀원들이 싸울 동안 조용히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같은 팀의 류제홍이 '따라해서는 안 되는 아나', '다른 의미로 도움이 안 되는 아나'로 불리는 것처럼, 토비 역시 자신만이 할 수 있는 독보적인 루시우 플레이를 합니다. 루나틱하이의 거점 수비 조합의 일환으로 토르비욘을 플레이하기도 합니다. 힐러를 같이 맡고 있는 류제홍과의 조합은 주로 토비가 루시우를 맡고 류제홍이 아나나 젠야타를 맡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이스게임TV 다나와 오버워치 배틀 인터뷰 중에서 팀 내 오더는 누가 하냐는 질문에 본인이 오더를 자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루시우로써의 뛰어난 서포터 능력 + 생존력 + 킬 결정력으로 본인의 실력 또한 높은 수준인 데다가, 국가대표가 거의 확정인 류제홍과의 시너지 등등의 요소 덕분에 2017년 오버워치 월드컵 국가대표로 선정되었습니다. APEX 시즌 3 결승전에서는 세계 최고의 루시우라는 말에 맞게 환상의 소리방벽 타이밍, 거점 비비기를 보여주었고 마지막 눔바니 연장전에서토르비욘으로 A거점 완막에 성공했습니다. 결승전 오프닝에서 초반 가장 중요한 두 부분을 혼자서 장식했습니다. 

2017 오버워치 월드컵 조별예선에서의 활약으로 인해 해외 오버워치 팬에게도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APEX 시즌3 16강 로그전에서 오프라인기준 킬뎃 등의 데이터기록 에서 루시우 최고기록을 세웠습니다. 또한 유난히 같은 팀 류제홍과 같이 용검 킨 겐지에게 강합니다. APEX 시즌 4 러너웨이와의 16강에서도 학살의 용검을 상대로 신들린 회피를 보여 0검을 만들어내버린데다가 오히려 용검이 끝난 학살을 힐팩 먹고 죽이기 까지 해버렸습니다.

2017 오버워치 월드컵에서 다만 메르시의 기량은 현재까지 보여준 모습으로는 다른 힐러 캐릭터 기량에 미치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월드컵에서 마냥 트롤만 했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이후 오버워치 리그 시즌 1에서는 월드컵 이후로 폐관수련을 했는지 이전보다 훨씬 안정화된 메르시 실력을 증명해냈습니다. 플레타 선수와 함께 팀의 위기를 해결하는 해결사 듀오로 꼽히고 있으며, 이 둘을 묶어서 토레타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초반부의 이야기고, 경기가 진행되면서 각 팀들의 메르시 대응능력과 메르시 담당 선수들의 생존력이 상향평준화되면서 점점 메르시 메타에서 뒤떨어지는 기색이 완연했습니다. 그러나 스테이지 2에서 다시 발리언트와 붙자 루시우로 예전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며 크게 평가가 올라 스테이지2 발리언트-다이너스티전의 승리의 기둥으로 평가받습니다. 여담으로 대회에서도 루시우뿐 아니라, 아나, 젠야타, 모이라 와 같은 서브힐러픽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오버워치 리그 스테이지3 막판에 류제홍이 메인탱커로의 포지션변경을 하면서, 토비 또한 포지션 변경을 할 수있는 가능성이 생겼습니다. 스테이지4에서 기도의 섭힐이 상상이상으로 처참한지라 샌프전 이후 류제홍이 섭힐로 복귀했고 에펙 때 부터 있던 손목 문제가 심해져서 현재 2주가량 게임을 아예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다행히도 손목 문제가 나아졌는지 필라델피아전부터 리그 경기에 출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이후 12월 29일에 이루어진 광저우 차지와의 이벤트 매치인 오버워치 퍼시픽 챌린지에서 3탱 3힐을 상대로 6개월동안 폐관수련을 했는지 매우 날뛰며 킬로그와 궁극기 분배, 팀합등 여러 문제들이 고쳐져 다시 세계 최고의 루시우 타이틀을 가져올수도 있다는 기대감을 팬들에게 안겨줬습니다.

2019 시즌 스테이지1 워싱턴 전에 시즌 처음으로 기용되어 3:1 승리를 따냈습니다. 스테이지 2 들어서는 젝세를 제치고 주전을 꿰찼습니다. 다만, 댈러스전 아이헨발데 슈퍼캐리와 별도로 여전히 불안한 점은 계속 노출되고 있습니다. 스테이지3에서는 간간히 기용되긴 하나 여전히 젝세에 밀리는 중. 222 고정 이후 광저우전부터 젝세 대신 출전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상하이 전에서 서울이 호리사 조합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토비도 기본적으로 피지컬이 받혀주는 선수답게 바티스트를 준수하게 다뤄내는 모습도 보여주었습니다. 플레이인에서의 광저우와의 경기에서는 루시우를 플레이했는데, 빠르고 칼같은 비트와 유명한 토비존에서의 낙사를 다시 선보이며 존재감을 과시했습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간간히 잘리는 일도 줄어들고, 슈퍼 세이브로 오히려 루나틱하이 시절 전성기를 상회하는 움직임을 보여주었기에 경기는 탈락했을지언정 류제홍, 마블, 미셸과 함께 좋은 폼을 보여주었음에 이견이 없습니다. 시즌 종료 이후 기존 루나틱 멤버인 류제홍과 준바와 함께 계약을 종료했지만 이후 재계약을 체결하며 서울에 남았습니다. 토비는 최후의 루나틱 순혈인 동시에 마지막 출범 시즌 멤버가 되었습니다.

루시우가 밴이 된 8주차에 출전하였지만 바티스트로 좋은 불사장치 판단을 보이고 공식전에서 한 번도 다루지 않아 우려가 있었던 브리기테로도 좋은 기량을 보였습니다.

지난 시즌들만 해도 구멍 취급을 받을 때가 있었으나 현재는 유일하게 꾸준히 제 몫을 해준다는 평가를 받고있습니다. 토비가 왜 FA 시장에서 인기가 좋았는지 알 수 있는 부분. 루시우, 브리기테, 바티스트 모두 좋은 폼을 꾸준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바티스트의 불사장치 판단이 좋아 바티스트-브리기테 조합에서 특이하게도 메인힐러인 토비가 바티스트를 맡습니다. 과거 매우 부족한 숙련도로 욕먹었던 메르시마저도 안정적으로 다루어주고 있습니다.

5월 토너먼트 이후 서울의 전체적인 경기력이 매우 떨어졌음에도 토비는 큰 실수 없이 꾸준히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시즌마다 항상 라이벌 격 취급되는 루시우 유저들이 나타나는데,시즌2에서는 메타 아테나의 크리스, MVP space의 실프 그리고 시즌3에서는 IDK와 비견되며 라이벌 취급을 받았었습니다. 하지만 시즌마다 루시우로 뛰어난 활약을 보이며 우승을 하고 그런 취급은 항상 줄어듭니다.

멤버 대부분이 컴퓨터나 각종 프로그램을 잘 다루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컴맹틱하이라고 불리는 루나틱하이의 유일한 컴잘알입니다. 멤버들이 헤드셋 연결 등 방송 중에 문제가 생기면 댓글창이 토비 부르라는 내용으로 도배되는 광경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혀 짧은 발음과 독특한 억양을 가지고 있으며 목소리가 꽤 하이톤인 편입니다. 엑소 멤버 첸과 목소리가 비슷하다는 의견이 은근히 많습니다. 거기에 노래 실력도 나름 준수합니다. APEX 노래 자랑에서는 전날 노래방의 폐해로 실력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멤버들끼리 노래방에 놀러갔던 영상을 보면 노래 실력이 괜찮습니다.

도네를 받으면 리액션이 아주 귀엽습니다. 특유의 하이톤 목소리로 '아↗↗↗ **님 *원 감사합니다'를 외칩니다. 팬들은 이것을 자낳토라고 부습니다.

귀여운 목소리와 말투랑은 상반되게 외모는 다소 날카로운 느낌이 있고, 몸이 굉장히 가늘고 말랐습니다. 얼굴이 눈에 띄게 조그맣고, 특히 여간해서는 어울리기 힘든 동그란 테의 안경이 아주 잘 어울립니다. 여러모로 개성이 강한 편인 외모. 안경 때문인지 도비 같다는 말이 나온 적도 있으나 본인이 굉장히 싫어합니다. 얼굴이 잘생겼다는 걸 모두 다 인정하지만 창백하고 마른 얼굴이라 아파보인다는 의견도 많습니다. 이 때문에 자주 붙이는 명칭이 "잘생긴 환자"입니다.

이태준에게 진모띠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듯합니다. 카카오프렌즈의 라이언 캐릭터를 굉장히 좋아합니다. 물컵부터 시작해 안대, 쿠션, 담요, 팔찌 등등 라이언 물품을 잔뜩 갖고 있으며, 인형뽑기로 라이언 인형을 뽑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오버워치 부계정 닉네임까지도 RyAn입니다.

트위치에서는 주로 하이즈 방송을 하며 최근에는 하이즈와 비슷한 배틀로얄 게임인 배틀그라운드를 자주 플레이합니다. 루시우를 6시간씩 연습하다 보면 뭐든 루시우보단 재밌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오버워치를 스트리밍할 때는 대체로 빠대나 아케이드를 돌리는 등 즐겜 모드인데 경쟁전을 하면 저격도 많고 점수는 프로와 관계가 없으니 잘 돌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러고서는 경쟁전을 돌리면 시청자 수가 늘까? 하고 잠시 고민했습니다. 하지만 이태준의 언급에 의하면 실제로는 자신의 방송에 시청자가 많은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군대와 관련된 이야기를 할 때마다 토비가 사실 군필이었단 점에서 충격을 받는 사람들이 종종 있습니다. 2013년 11월에 입대하여 2015년 8월에 전역한 군필입니다. 미라지와 같은 94년생에 같은 22사단이며 미라지가 2013년 12월에 입대했기에 입대 및 전역 시기도 비슷합니다. 아무튼 미리 병역을 치렀기에 프로게이머로서 수명은 비교적 안정적이고 긴 편입니다. 하지만 예비군 훈련이 따르기 때문에 경기 시즌 기간 중에 생긴 불가피한 공백 문제로 회자된 적이 있습니다. 오버워치 APEX 시즌 2 기간 때에도 본선 A조 승자전을 마치고 인천에서 울산으로 급히 내려가야 했습니다. 군 시절에 특등사수였다고 합니다.

4강에서 결승을 확정 지은 후 팀원들과 함께 승리를 만끽하며 기쁨을 주체 못하다가 안경이 밟혀 버렸습니다. 토비의 개인 방송에 따르면 이때 부스에 있는 가림막도 부숴 버렸다고 합니다. 이게 나름 트라우마가 됐는지 그 뒤로는 경기가 끝나면 일단 안경부터 빠르게 벗어던지는 토비를 볼 수 있습니다.

시즌 2 결승전에서는 부활의 사랑할수록을 불렀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억울했는지 녹음까지 했다고 합니다. APEX 3 결승 숙도령 편에서 제작진들이 녹음 파일을 틀어주며 원래는 된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군대 가는 시청자를 보고 전역증을 꺼내어 능욕했습니다. 전 루나틱 하이 2팀과의 스크림에서 솜브라의 시체를 차버린 일로 토야타 인성 합격이라는 말이 있었습니다.

17년 8월 11일 트위치 방송에서 일부 악성 팬들이 APEX 시즌4 이태준 합류와 관련해 ‘~~만원짜리 선물했는데 이러기냐’, ‘팬들이 무섭지 않냐’ 등 갑질을 시전했고, 토비는 많은 상처를 받고 곧 방송을 종료했습니다. 옵갤, 루나틱 팬카페, 옵벤,트위터, E스포츠 선수들이 한마음으로 토비를 옹호하고 악성 팬들을 비판했습니다.

지금은 해체한 루나틱하이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모두 프로필에 계속 적어두고 있습니다. 현재 오버워치 프로 선수로 활동하는만큼, 잊지 않고 계속하여 적어둘 예정인 듯 합니다.

사족으로 걸그룹 BLACKPINK의 팬인듯합니다. 최근 인스타그램에 블랙핑크 4멤버 전부 팔로우하고 있으며, 제니 인스타그램에서 솔로 인기가요 1위 감사글에 좋아요도 눌렀습니다.

mbti는 intj이고 꽤 잘 들어맞습니다. 류제홍이랑 음악 취향이 가장 안 맞았다고 했습니다. 옛날 노래를 많이 듣습니다. 아이돌 노래는 자기하고 안 맞는다고 합니다. 치킨 한마리도 못 먹습니다.

 

이상 양진모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