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분은 바로~
성민규 단장님입니다~!
KIA 타이거즈에 2007년 2차 4순위 지명을 받아 입단했으나 1년만에 퇴단한 후 시카고 컵스 산하 마이너에 입단했던 이력이 있으며, 이후 해설가 등으로 활동하다가 2019년 시즌 종료를 앞두고 롯데 자이언츠의 단장으로 선임되었습니다. KBO 리그에서 가장 젊은 나이에 임명된 야구단 단장으로 임명 당시 많은 관심을 끌었습니다.
성민규 단장은 대구상업고등학교를 거쳐 홍익대학교에 입학했다가 1년만에 자퇴한 후, 네브래스카 대학교에 입학해 학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이후 2007 드래프트 2차 4라운드, 전체 32순위로 KIA 타이거즈에 입단했던 이력이 있습니다.
KIA 퇴단 후 시카고 컵스 산하의 마이너에 있다가, 만 26세의 나이로 은퇴하고 싱글A 코치로 보직을 바꾸는 이례적인 선택을 했습니다.
성민규는 마이너리그에서 이대은, 이학주 등 해외진출 선수들을 지도했던 이력이 있으며, 이러한 능력을 인정받아 ‘환태평양 스카우팅 슈퍼바이저 겸 특별 보좌관’ 자리에까지 오르는 등 컵스 구단의 신임을 받았습니다.
이후 2012년부터 MBC SPORTS+에서 메이저리그 전문 해설위원을 역임하다가, 2019년 9월 3일, 지난 7월 성적 부진 등을 사유로 사퇴한 이윤원 전 단장의 후임으로 롯데 자이언츠의 신임 단장으로 임명되었습니다.
롯데 자이언츠 단장
성민규 단장은 단장으로 임명됨과 동시에, 리그 최연소 단장이라는 점으로 야구 팬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성민규 단장은 취임 직후 '프로세스'라는 단어를 강조했습니다. 그러한 말에 걸맞게 KBO 리그에서 보기 어려웠던 파격적인 행보를 선보였습니다.
일단 부진했던 윤길현, 김사훈 등의 선수들을 대거 방출한 것을 시작으로 선수단 새판짜기에 나선 그는 2차 드래프트 이후 지성준을 장시환과의 트레이드로 영입하여 롯데의 고질적인 포수난을 해결한 데 이어, 행크 콩거를 배터리코치로 선임했습니다. 이어 안치홍의 FA 이적 때에도 2+2 옵트아웃 옵션을 제시, 합리적인 계약을 이끌어내며 야구 팬들에게 다시금 주목받기도 했습니다.
2019년 시즌 기준으로 13번째로 탄생한 KBO 리그 선수 출신 단장입니다. 현재 KBO 리그 단장 중 손차훈 SK 단장, 정민철 한화 단장, 조계현 KIA 단장, 차명석 LG 단장, 이숭용 KT 단장 등이 프로 선수 경험자들이죠. 또 전직 단장들인 염경엽 SK 감독과 송구홍 한화 코치, 양상문 전 롯데 감독, 박종훈, 민경삼, 박노준, 고형욱도 KBO 리그 선수 경력이 있습니다. 위에 언급된 10명과 달리 성민규 단장은 프로팀에 입단해 2군에서는 뛴 적이 있었겠지만 1군 경기에서 뛴 적이 없습니다. 김태룡 두산 단장도 야구인 출신이기는 하지만 프로 선수 경력은 없습니다.
롯데 자이언츠 역사상 최연소 단장이고 최초의 선수 출신 단장이며 MLB 프런트 경력이 있는 단장입니다. 역대 롯데 단장 중에서는 1992년 한국시리즈 우승 당시 단장이던 도선사 출신의 송정규 이후 가장 독특한 이력의 단장으로 꼽힙니다.
단장 취임 후 프로세스를 유독 강조해서 후로세스, 킹로세스 등 다양한 별명이 생겼습니다. 별명이 너무 많아 하나로 통일되었으면 한다며 본인은 프로세썽을 밀고 있습니다.
KBO 리그의 단장으로서 이례적으로 미디어 출연에 적극적인 편입니다. 특히 MBC 본사, MBC 스포츠플러스와 부산MBC에 많이 출연하는 중. MBC 성골 KNN 파워토크에서도 이전 롯데 중계를 맡은 현승훈 아나운서와 직접 인터뷰하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김영석TV에도 출연해서 김영석 기자와 인터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팬들은 대체적으로 이전 감독과 달리 입만 터는 것이 아닌 팀이 나아갈 방향을 알려준다고 긍정적입니다.
2019년 12월부터 SBS에서 방영되었던 드라마 스토브리그의 주인공 백승수 단장과 그의 팀 드림즈가 성민규 단장과 롯데 자이언츠를 모델로 한 것 같다는 말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다만 시기적으로 맞지 않아서 농담일 뿐입니다. 성민규 단장은 2019년 9월에 부임했지만 드라마는 8월에 배우들을 섭외했고 9월에 대본 리딩 및 첫 촬영을 했습니다. 무엇보다 대본은 이미 '2016년도'에 MBC 공모전에 뽑힌 작품입니다. 우연히 맞아 떨어진 셈. 참고로 본인도 스토브리그를 아는 듯, 안치홍 영입 당시 백승수 단장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MLB 파크에 '성민규' 라는 닉네임으로 직접 댓글을 답니다. 사실 예전에도 엠팍의 MLB 게시판과 디시인사이드 해외야구 갤러리에 글을 쓴 적은 있었습니다. 이후 탈퇴한 듯 보였는데 2019년 3월에 재가입을 하였고, 인터뷰에서 커뮤니티에 댓글을 단다고 본인이 직접 언급한 것을 보면 이 아이디가 본인이 맞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고 하루종일 삐대는건 아니고 해명이 필요하다 싶을 때만 하나씩 답니다. 꼴갤은 눈팅하는데, 거긴 자기 욕이 많아 별로 안좋아하는 같다고.
2016년 월드 시리즈 우승 반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김병현, 이창호, 이만수에 이은 네 번째 한국인 월드시리즈 반지 소유자입니다.
박경수를 닮은듯 합니다... kt팬들 사이에선 회자되고 있는 인물. 2020년 2월부터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어서 이런저런 글들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상 성민규 단장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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