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곤 지역 챔피언 등장! 레전드 오브 룬테라, 신규 확장팩 '산의 부름' 출시

라이엇 게임즈는 오는 27일 신규 확장팩을 도입 예정인 '레전드 오브 룬테라(이하 LoR)'이 온라인 기자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는 시니어 디자이너 데이브 거스킨과 신규 확장팩 '산의 부름' 개발 리드인 숀 메인이 참여해 확장팩 소개와 질의응답에 나섰다.

신규 확장팩 '산의 부름'은 타곤을 테마로 제작되었으며, 2개월 간격ㅇ로 세 차례 걸쳐서 출시될 예정이다. 타곤 지역 카드 51종과 기존 지역 38종, 총 88총의 카드가 추가되며 새로운 연구소 모드 및 획득 가능 보상도 추가된다.

타곤 지역의 신규 챔피언으로 레오나, 다이애나, 타릭, 아우렐리온 솔이 등장한다. 기존 지역 챔피언으론 녹턴, 트런들, 룰루가 추가된다. 레오나와 다이애나의 관계와 특징을 살려줄 키워드 '해오름'과 '어스름'도 더해져 다채로운 플레이가 가능해진다.

아래는 간담회에 참여한 데이브 거스킨, 숀 메인과 진행한 질의응답 전문이다.

신규 확장팩이 출시되면 신규 유저들의 진입 장벽이 높아지지 않을까
숀: 우리는 신규 유저가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만들고자 한다. 키워드가 반복되는 효과들을 요약해주고 있고, 연구소 모드를 통해 연습할 수 있다.

타곤 지역에서 어떤 특징을 강조하고자 했나
숀: '산의 부름'의 중점 요소는 우주적인 힘, 해와 달 등 천체를 비롯한 천상의 존재, 산을 오르는 여정이다.
데이브: 매커니즘적으로 산을 오른단 느낌을 주려고 했다. 기원, 천상 카드 등으로 덱을 짜면 후반에 굉장한 힘을 가질 수 있다.

무작위 효과로 랜덤성을 늘리는 것이 목적인지
숀: 건전한 랜덤성을 추구한다. 유저의 선택과 의사 결정이 중요하게 작용하는 랜덤성을 뜻한다. 우리의 게임 디자인 철학은 플레이어들이 자유롭게 선택하고 의사 결정을 하는 것이다.

밸런스 조절은 어떻게 진행해 나갈 것인가
데이브: 신규 카드가 기존 카드와 비교했을 때 OP가 되지 않도록 개발하고 있다. 기존의 카드와의 조합도 고려하기 때문에 연구소 모드에서 여러 가지를 실험하고 게임에 적용할 수 있다.
숀: 기존 덱을 지원하는 카드들을 꾸준하게 출시하고 있다. 카드를 추가해 기존 카드들을 강화하며 밸런스를 조정하고 있다.

신규 지역 출시에 대한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
데이브: 개발 전체 로드맵은 있지만 디테일은 설명하기 어렵다. 신규 지역 선택에는 챔피언, 어떤 게임 플레이가 나올지, 건정성과 다양성을 우선 고려한다.
숀: 신규 지역 개발은 기간이 오래 걸린다. 변화될 매커니즘과 다양성을 고려해 신규 지역을 선정한다.

이번 확장팩이 3번에 걸쳐 출시되는 이유는
데이브: 확장팩을 분산해서 출시하면 주기적으로 플레이어들에게 신선함을 주게 되고, 그 경험을 지속할 수 있기 때문에 분산 출시를 선택했다. 또한 플레이어가 한 번에 배워야 할 내용을 줄여 접근성을 높일 수 있고, 새로운 챔피언과 덱이 더 조명 받을 수 있다.

LoL에서 요네가 챔피언으로 추가되었는데, LoR에선 요네가 추종자 카드로 되어 있다. 챔피언으로 변경될 가능성이 있나
숀: 챔피언들을 공유한단 점이 세계관을 공유하며 느낄 수 있는 재미다. 세나의 경우도 있다. 확정적으로 말할 순 없지만 LoL과 공유하는 세계관 내의 존재들을 LoR에서 계속 선보일 수 있는 점이 재미로 다가올 것이다.

정식 론칭 후 약 4개월이 지났다. 한국 시장을 포함한 각 시장 반응은 어떤가
데이브: 전반적으로 좋은 피드백들을 받고 있다. 플레이어들에게 받은 피드백을 게임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숀: 한국 플레이어들은 다른 지역 플레이어들보다 튜토리얼 끝내는 속도가 매우 빠르다. 빌지워터 확장팩 출시 이후 한국의 인플루언서 플레이어들에게 받은 피드백이 좋은 참고가 되었다.

한국 팬들에게 한 마디를 하자면
데이브: 한국 팬들을 사랑한다. 지난 10주년 행사로 한국에 왔었는데 팬들과 만나 매우 반가웠다. 라이엇은 피드백을 가장 중요시한다. 한국 팬들은 호불호가 명확하고 피드백도 많이 준다.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숀: 한국을 방문해본 데이브가 부럽다. 재미있게 산의 부름 확장팩을 플레이 해주셨으면 좋겠고, 적극적으로 피드백 해주시면 감사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