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너구리' 장하권, 기흉 수술..안정 위해 18일 출국

Talon 2020. 9. 8. 20:41

LCK 서머 우승을 차지한 담원게이밍 '너구리' 장하권이 기흉 수술을 받았다.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출전을 앞두고 있는 장하권은 일주일 정도 안정을 취한 다음 중국행 비행기를 탈 예정이다. 

담원은 8일 SNS을 통해 "결승전 다음 날인 6일 오후 7시30분경 장하권 선수가 간헐적인 호흡 곤란 및 가슴 통증 등으로 검사를 받고 싶다는 의사를 사무국에 전달했다"며 "소식을 접하자마자 응급실에 방문했지만 1차 검사 결과 증상이 심하지 않아 진료가 불가능했다. 다음 날 근처 내과에 방문해 엑스레이 촬영 및 재검사를 진행한 결과 기흉 진단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진단 후 종합병원 응급실로 변경해 추가 엑스레이, CT 촬영을 통한 정밀검사를 진행했고 폐에 공기주머니가 다수 확인되어 보호자 동의하에 흉관 삽입 시술을 진행했다. 8일 11시에는 내시경을 통해 폐 절제 수술을 진행했다"며 "수술은 성공적으로 완료됐으며 예상 퇴원일은 13일 전후다. 그래서 롤드컵 출국일은 11일로 동일하나, 선수는 안정을 위해 18일 출국으로 변경하여 사무국 매니저와 함께 이동할 예정이다"고 답했다. 

담원은 "향후에도 지속적인 검진을 통해 선수들의 건강과 환경에 이상이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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