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 참가하는 각 지역 팀들이 대회가 열리는 중국 상하이에 입성하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상하이에 입국한 팀은 라틴아메리카 리그 우승팀인 레인보우7다. 레인보우7는 어제 상하이에 도착해 중국 정부가 지정한 자가격리 시설에서 훈련에 돌입했다.
감독인 '스킨' 에두아드로 살다나는 SNS을 통해 "22시간의 비행과 7시간의 환승 시간 끝에 중국에 도착했다. 중국에 들어간 뒤 코로나19 검사 시간이 있어서 상하이에 도착하기 위해 많은 절차를 거쳐야했다"며 "우리는 이틀 간 휴식을 취한 뒤 훈련에 돌입할 것이다"고 말했다.
유럽 LEC 지역의 G2 e스포츠와 프나틱, 로그, 매드 라이온즈도 어제 독일에서 상하이로 출발했다. PCS 우승팀인 마치X도 오늘 대만을 떠나 중국으로 떠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LJL 우승팀인 V3 e스포츠는 11일에 들어갈 예정이다. 북미 3개 팀도 출국을 앞둔 상태다.
한국은 1번 시드인 담원 게이밍이 11일에 출국한다. 기흉 수술을 받은 '너구리' 장하권은 안정을 되찾은 뒤 18일에 넘어간다. 2번 시드인 DRX와 3번 시드 팀은 18일에 중국 상하이로 떠나게 된다.
관계자에 따르면 롤드컵 숙소와 자가격리 시설 호텔이 다르다고 한다. 상하이에 도착하는 롤드컵 팀들은 중국 정부가 지정한 시설에서 자가격리를 한 뒤 롤드컵 공식 숙소로 넘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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