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있었던 2020 LoL 월드 챔피언십 그룹스테이지 Day 1 경기 리뷰하도록 하겠습니다.
결과 보시죠.
경기 별 리뷰하도록 하겠습니다.
FlyQuest (패) VS Top Esports (승) : 역시 우승후보다운 경기력이었다고 평할 수 있을만한 경기력이었습니다. 특히나 약점(?)이라고 불리던 상체에서 큰 차이를 보이며 승리를 따냈는데요. 플라이퀘스트도 오!하는 장면을 만들어내기는 했으나.... 체급 차이가 났다는 평을 부정하기는 힘들어보였습니다.
Unicorns Of Love (패) VS DRX (승) : 사실 LCK 경기에서 잘 나오지 않았던 이블린 픽에 혹시나 당황하면 어쩌나 했습니다. 더더욱이 케리아 선수가 좋은 기억이 없는 판테온 픽을 해서 불안했었는데요. 그 우려를 모두 날려버리는 엄청난 경기력으로 압승을 따냈습니다. 특히 롤드컵 첫 출전이라고는 믿기지 않은 표식-케리아 선수의 경기력이 매우 훌륭했습니다.
Rogue (승) VS PSG Talon (패) : 로그의 설계가 엄청났다고 평할 수 있는 경기였습니다. 미드 탱크 선수를 그야말로 후벼파는 전략으로 완승을 따냈습니다. 매드 라이온스의 부진한 경기력 때문에 로그 또한 불안하지 않나 싶었던 평가들을 뒤집어낸 경기력이였습니다. PSG 탈론은 플레이-인의 선전은 역시나 리그 급의 차이였던가 싶었던 아쉬운 경기였습니다.
DAMWON Gaming (승) VS JD Gaming (패) : 빅매치 다운 치열한 교전이 일어났었습니다. 하지만 담원의 핑퐁은 생각보다 매우 강력했고, 니달리를 플레이했던 캐니언 선수는 그야말로 미쳐 날뛰는 경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5명의 선수가 각각의 역할을 충분히 다해내고 유기적인 팀플레이로 징동을 상대로 24분만에 경기를 끝내는 파괴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Gen.G (승) VS LGD Gaming (패) : LCK Day의 정점을 찍은 경기였습니다. 물론 선수들의 컨디션이 온전하지 못했기에 완벽한 경기력은 아니었지만 산전수전 다 겪으면서 성장한 LGD를 상대로 승리를 따냈습니다. 순간순간의 판단력이 대단했다고 생각하지만, 제일 엄청난 경기력을 선보인 선수는 정말 첫 출전 맞나 싶은 라이프 선수였습니다. 희생하는 플레이를 보여주기도 했지만, 가장 결정적인 한타에서 모든걸 쏟아부은 후, 유유히 살아나가는 장면은 정말 미쳤다할만한 플레이였습니다.
Team SoloMid (패) VS Fnatic (승) : 역시 북미 VS 유럽다운 경기였다 싶은 경기였습니다. 엄청 유리한 듯하면서도 팽팽하게 가는 경기였죠. 그래도 중요한 한타 때마다 프나틱이 이득을 챙겨가면서 최종적인 승리까지 챙겼습니다. 레클레스 선수의 경기 후 인터뷰를 참고하자면 셀프메이드 선수가 차려준 밥상을 잘 먹은 경기였다고 할 수 있겠네요. 하지만 그룹 스테이지 통과를 위해서는 다양한 승리 패턴을 보여주는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리그오브레전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롤드컵 1일차' LCK 3팀 모두 승리, "1부리그 나와!" (0) | 2020.10.04 |
---|---|
애타는 주영달 대행, "어려운 상황서 거둔 귀한 승리" [오!쎈 인터뷰] (0) | 2020.10.04 |
라이엇 게임즈, 2020 롤드컵 진출한 LCK 3팀 응원 이벤트 실시 (0) | 2020.10.03 |
[롤드컵] 3국 해설자들이 꼽은 랭킹 1위는 TES '나이트' (0) | 2020.10.03 |
[롤드컵] '죽음의 조' 뚫어야 하는 로그 '한스 사마' "목표는 4강 이상" (0) | 2020.10.03 |